본문 바로가기

나나3

렌「한 명만이라도 고르고 싶은 사람들」 ― 선O이즈 본사, 지하 ??층 ― 굳게 닫힌 철문 앞, 키패드를 누르는... 나나 「…아, 됐다.」 띠리릭- ― 철컹, ― 딸랑딸랑~♪ 나나 「저기- 실례합니다-」 ― 아늑한 느낌의 세련된 카페 풍경 ― 카운터에 앉아 있는 사야 나나 「〔우와, 이런 장소에 정말로 카페가 있을 줄은…〕」 사야 「니지가사키 학원의 유키 세츠나 씨? 맞으신가요?」 나나 「아, 네!」 깜짝 사야 「이곳에선 유키 세츠나의 모습으로 부탁드립니다.」 나나 「아, 잠시만요!」 … 세츠나 「네! 유키 세츠나입니다!」 활-짝 사야 「차를 준비해드릴 테니, 5번 테이블로 가주세요. 먼저 오신 분들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세츠나 「네, 그럼…」 뻘쭘 ― 가벽으로 구분된 홀, ― 화분과 수조로 만든 모퉁이를 돌자 보이는 수상한 세 사람 R .. 2023. 2. 14.
시즈쿠「메멘토모리」 시즈쿠 「…네?」 ― 앞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Memento mori】 ▶ 어느 날의 동호회실 카스미 「저기, 아유무 센빠이.」 소매 쭉쭉 아유무 「응? 왜 그래, 카스미 쨩?」 카스미 「저기.」 → 시즈쿠 아유무 「?」 기웃 ― 멍하니 창가에 앉은 시즈쿠 ― 시즈쿠 「…….」 멍- 카스미 「요즘 시즈코가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아유무 「음- 조금 센티멘탈한 분위기이긴 한데… 그런가?」 카스미 「그게… 평소에도 기운이 없다고나 할까, 정신이 다른 곳에 가 있는 것 같아요.」 아유무 「흐음…」 걱정 세츠나 「무슨 일 있는 걸까요?」 불쑥 아유무 「아, 세츠나 쨩.」 카스미 「세츠나 선배도 그렇게 생각하죠?」 세츠나 「음- 확실히 평소랑 다르다면 그런 쪽이니까요!」 끄덕끄덕 아유무 「카스미.. 2022. 11. 2.
나나「시오리코 양, 잠시 상담 괜찮을까요?」 ▶ 점심시간, 학생회실의 시오리코, 세츠나(나나 모드) 시오리코 「상담…이요?」 의아 나나 「꼭 부탁드립니다.」 시오리코 「…그럼 그쪽 테이블에 앉아주세요.」 드르륵, 벌떡 나나 「네. 감사합니다, 시오리코 양.」 착석 시오리코 「재학생 상담도 학생회장의 의무니까 감사 인사는 괜찮습니다. 아, 편하게 과자라도 드시면서 이야기해 주세요.」 착석 나나 「아뇨, 괜찮습니다.」 손사래 시오리코 「그, 그러신가요?」 뻘쭘 나나 「…….」 조용- 시오리코 「…….」 나나 「…….」 시오리코 「저기, 세츠… 나카가와 씨?」 나나 「…….」 멍- 시오리코 「나나 씨!」 나나 「아! 네!」 번쩍 시오리코 「그렇게 가만히 계시면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무어라 말씀을 하셔야…」 나나 「그렇죠… 죄송합니다. 잠.. 2021.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