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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모음32

[팬미 후기] 리에라 6th(진) 후기 0 . Intro더보기1 . 젠부 쿠다사이더보기 지금으로부터 대략 1년 전, 코코마루의 합류와 함께 시작된 니지타비에서 "적당히 봐야지~" 했다가 60만원치를 봤는데, 그때의 기억을 발판 삼아 이번엔 그냥 싹 다 샀다. 일괄로 사면 할인까지 해준다니, 이걸 안 삼? ㅋㅋㅋ  [니지타비 후기] 레오니 희망사항 + 코코마루 이야기0 . Intro 더보기 1 . 니지타비 더보기 전체 18공연 중 12공연을 온라인 뷰잉으로 봤다. 12공연 볼 돈이면 한 번은 직관을 했을 텐데. 뭐 어쨌든 이렇게 됐다. 볼거면 그냥 6, 70 주고 올콘으로 할 걸 그high-toucheels.tistory.com  돈 쓴만큼 뽕 뽑으면 그만이죠? 리에라 유닛 팬미만 227개 무대를 386번 봤다, 이 말이야. 이 개짓거리를 왜 .. 2024. 8. 31.
[내한 후기] 절대 지워지지 않을 슈카 싸인 썰 ※ 섬네일은 유명한 군대썰 만화가 복면 작가님의 《미필은 노하이》 패러디 입니다. Ⅰ. 슈카의 이미지 [내한 후기] 총대장님&파붕이 돌깨셨드라 썰※ 섬네일은 유명한 군대썰 만화가 복면 작가님의 《미필은 노하이》 패러디 입니다. Ⅰ. 나에게 뮤즈란Ⅱ. 원래 못 갈 수도 있었다.Ⅲ. 룸메야 문 열어Ⅳ. 뮤즈 내한 - 토요일 1부 시작 전Ⅴ.high-toucheels.tistory.comⅡ. 나홀로 (남의) 집에Ⅲ. 성암아트홀로Ⅳ. 행사 - 토크 파트Ⅴ. 행사 - 라이브 파트Ⅵ. 배웅 및 기명사인아리가토, 슈카슈 2024. 8. 4.
[내한 후기] 총대장님&파붕이 돌깨셨드라 썰 ※ 섬네일은 유명한 군대썰 만화가 복면 작가님의 《미필은 노하이》 패러디 입니다. Ⅰ. 나에게 뮤즈란Ⅱ. 원래 못 갈 수도 있었다.Ⅲ. 룸메야 문 열어Ⅳ. 뮤즈 내한 - 토요일 1부 시작 전Ⅴ. 뮤즈 내한 - 토요일 1부 MC 파트Ⅴ. 뮤즈 내한 - 토요일 1부 라이브 파트Ⅵ. 뮤즈 내한 - 토요일 1부 배웅 + 귀가Ⅶ. 몸 상태의 진실과 치료아리가토고자이마스, 츤파일사마 2024. 7. 30.
[라이브 후기] 하스클 2nd 라이브 ~ Blooming with ○○○~ ※ 움짤 매우 많음. 데이터 주의0 . Intro더보기PART1 . Opening더보기① Trick&Cute연꽃과 고양이의 카니발 지난 1st 라이브에서 앵콜 파트에 나오는 바람에 다룰만한 각이 안 보였는데, 이번 치바 투어에서 오프닝으로 나온 덕에 정말 쾌재를 불렀다. 온유맠에 이어 차애라인에 자리한 곡이라 언젠가 한 번은 얘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덧붙여 보고싶다는 바람과 달리 나올 거란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하스의 다른 단체곡들에게 우선순위가 밀리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2nd의 콘셉트가 페스라이브 몰아보기여서 그런가, T&C가 정말 당당하게 나와준 그런 거라 본다. 곡 얘기로 가면, T&C는 굉장히 오랜만에 나온 할로윈 교본이었다. 뮤즈의 단스타부터 이어진 성공의.. 2024. 5. 30.
[영통 후기] 대천사 이나미엘 ※ 섬네일은 유명한 군대썰 만화가 복면 작가님의 《미필은 노하이》 패러디 입니다.아리가토, 안쨩 2024. 4. 13.
[라이브 후기] 유닛 고시엔 2024 - One & Only 0 . Intro더보기① 하스노소라더보기💐 스리즈 부케사회현상이 다시 일어난다면, 그 중심에 『스리즈 부케』가 있을 것이다. 스리부에게는 사람을 미치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오프닝 이벤트 때 눈에 확 들어온 건 낫스였지만, 유닛으로서 심상치 않다 느낀 건 스리부였고, 이는 1st 라이브와 이차페까지 유효했다. 이번 고시엔도 마찬가지다. 두 사람 다 약간 긴장하긴 했지만, 스리부만의 출구 없는 매력은 모두 보여줬다. 선곡에 대해선 Holiday∞Holiday 하나로 정리된다. 대중과 전문가 모두가 극찬하는 역대 최고의 악곡이 호리호리다. 중요한 무대에서 안 할 이유가 없다. 스리부를 보면서 점점 확신이 드는 것은, 럽라가 다시 사회현상을 일으킨다면 그 중심에 스리부가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스리부에겐 남.. 2024. 3. 10.
[라이브 후기] 리에라 5th 후쿠오카&도쿄 ~Twinkle Triangle~ 0 . Intro더보기PART1 . Opening더보기① Starlight Prologue여★신☆강★림 후쿠오카 1일차에서 진짜 의상 보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리에라가 신 의상만 보이면 또대급 또대급 그러는데, 이번엔 진짜 호들갑이 아니고 엄청 예쁘다. 형태와 소품을 봐선 스타프로를 리뉴얼한 것 같은데, 이렇게 잘 나온 의상을 5th 한 번만 쓰고 넣어둘 것도 아니고, SSS처럼 애니에서 다시 써먹을 것 같다. 그리고 오프닝으로 왜 스타프로를 했을까, 1기생의 마지막 곡이라고 하기엔 보쿠세카가 있어서 애매한 것도 같은데 아무 이유 없이 스타프로를 썼을 것 같진 않다. 굳이 따지면, 보쿠세카는 키나코의 파트 때문에 1기생만의 곡은 아니다만, 그래서일지도. 아니면 그냥 애니 1기의 최종장이니까 썼을 수.. 2024. 3. 9.
[일본 여행] 7박 8일 누마즈 & 도쿄 여행기 #1일차. 서울 ~ 누마즈 https://high-toucheels.tistory.com/pages/196 [일본 여행] 1일차 - 요소로펀치 1. Fly into the sky (김포 ~ 하네다 공항) 7년. 다시 비행기를 타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해외여행은커녕 제주도 조차 간 적이 없던 터라 그렇게 됐다. 7년만의 비행기, 그곳의 목적지가 누마즈다. 이륙 high-toucheels.tistory.com #2일차. 누마즈항 https://high-toucheels.tistory.com/pages/197 [일본 여행] 2일차 - 전갱이 증후군(Azi syndrome) 1. Meikyu Sanka (리버사이드 호텔 ~ 누마즈항) 오전 9시, 실컷 잘 잤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깼다. 아침 먹기에는 애.. 2024. 1. 30.
[내한 후기] 생일에 오시가 내한한 썰 ※ 섬네일은 유명한 군대썰 만화가 복면 작가님의 《미필은 노하이》 패러디 입니다.Ⅰ. 나마니지 오시가 내한을 온다더보기▶ 참고자료 : 오시헨에 대한 미유땅의 생각Ⅱ. 근데 내 생일에 온다?더보기Ⅲ. 티켓팅 ~ 토크 코너(양부)더보기Ⅳ. 라이브 파트 + 배웅회더보기아리가토, 하루모에 2024. 1. 22.
[라이브 후기] 니지 6th 아이치&가나가와 ⇆ We Love You ※ 데이터 주의. 움짤 많음0 . Intro더보기인트로 아이디어가 없는 관계로, 제 기준에서 재밌게 본 거 아무거나 주워옵니다.1 . 솔로곡더보기 ① 小悪魔LOVE♡大여배우 마에다에게 시・선・집・중♡ 5집 수록곡 중 가장 기대치가 높았던 곡은 역시 〈小悪魔LOVE♡〉다. 2023년에 대유행한 지뢰계/양산형에 딱 맞는 컨셉으로 기획된 이 곡이 고작 유행에 편승한 애니송으로 남지 않을 것 이란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럽라가 아무리 실수를 많이 해도, 음반에서 실패한 적은 없었다. 그렇기에 편곡이나 라이브 연출에서 B급 감성을 지우고 럽라 음악만의 색깔을 낼 것이라 봤다. 그리고 이 예상은 상상도 못한 방식으로 들어맞았다. 너무나 당연해서 눈치도 못챈, 곡에 무한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존재가 있다. 바로 이 .. 2024. 1. 22.
[라이브 후기] 환일의 요하네 -The Story of the Sound of Heart- 0 . IntroⅠ. 공식은 이게 하고 싶었구나연말에 라이브가 참 많았다. 하스노소라도 하반기에 있고, 코코마루가 처음 참가하는 넘버링 라이브 니지 6th도 있고. 그리고 도쿄돔 럽@ 페스도 있었다. 이래저래 개쩌는 일정이 몰아치는 와중에 스핀오프 격 라이브인 환일은 (상대적으로) Aqours라는 이름값을 두고 보더라도 솔직히 기대가 좀 떨어지는 면이 있었다. 캐스트야 도쿄돔에서 "우리 왔다~" 를 외치는 분들이니 논할 게 없지만, 환일만으로 라이브 세트리스트 조직이 가능한가, 아이컁이 중심이 될텐데 캐스트의 컨디션에 무리는 없는가, 결국 선샤인 Aqours 명의의 곡을 해야하지 않겠나, 이런 말들이 자주 보였다. 무엇보다 무사시노노모리에서 하니까 더 아리송했다. 10,000석 규모가 작은 건 아니다. .. 2024. 1. 17.
[라이브 후기] 이차원 페스 후기 - 뭐 아무튼 개쩔었음 Ⅰ. 1일차 #1. 오프닝- 青空Jumping Heart- TOKIMEKI Runners- 常夏☆サンシャイン- Dream Believers 리에라를 제외하면 "첫 곡으로 이거 하겠다" 싶었던 노래들이 다 나왔다. 1절갑이라 딱히 코멘트 없이 패스. #2. 기운찬 노래 대항전- わちゅごなどぅー- DREAMY COLOR- ド!ド!ド!- オルタネイト- Let's Sail Away!!! - WE WILL!! 와츄고나두는 당연히 할 거라고 생각했고, 도키런 대신에 첫곡으로 나왔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완곡으로 따지면 니지쨩의 1빠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야붕이가 페스에 나오기로 했었고, 그렇다면 당연히 13인 곡이 가능한 와츄고나두를 할 거라고 봤다. 어우, 야붕이를 무대 위에서 보니 참 좋다... 2023. 12. 9.
[라이브 후기] 하스클 1st 라이브 ~ RUN!CAN!FUN!~ 0 . Intro더보기1 . 스리즈 부케더보기① 水彩世界꽃피는 날에 체질개선.- 후쿠오카 양일 / 도쿄 1일 / 아이치 1일 언제부턴가 수채세계를 상징하는 말이 체질개선이 된 것 같은데, 단순히 어감의 유사성에서 이 드립을 시작했던 것이라면 이렇게까지 유행하지 않았을 것이다. 수채세계가 정말로 사람을 스리부의 팬으로 체질개선하는 힘이 있으니 널리 오래 쓰이는 게 아닐까 싶다. 수채세계는 순정만화풍의 악곡이라 다소 취향을 타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리리이베 때부터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하다. 다만, 취향을 탄다는 말이 호불호를 가르키는 말은 아니다. 수채세계가 "평범한" 곡일 수는 있어도 "별로인" 곡은 될 수 없다. 호감의 최소치가 0이지, 불호에 속해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렇기에 유닛.. 2023. 12. 8.
[내한 후기] 리쨩이 "간바리유!" 받아준 썰 ※ 2023년 11월 22일 내용 업데이트. 섬네일은 유명한 군대썰 만화가 복면 작가님의 《미필은 노하이》 패러디 입니다.아리가토, 리쨩 2023. 11. 12.
[라이브 후기] 리에라 4th 도쿄 - 5yncri5e! ※ 데이터 주의. 움짤 많음 0 . Intro 더보기 1 . 솔로곡 찍어! 더보기 ① Butterfly Wing 本当の 『マルガレーテ』を 教えてあげる 유이나는 치바&아이치 공연 때부터 느꼈지만, 3rd와 비교가 안 된다. 3rd가 마르가레테를 연기하는 유이나였다면, 4th는 마르가레테 그 자체가 강림했다. 중3짜리가 저런 표정을 지을지는 모르겠으나, 저렇게 하니 리에라가 졌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2기 단체곡들도 그렇고, 애니메이션 서사의 미흡한 부분은 라이브로 증명한다. 별애니는 이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3rd에 이어 다시끔 증명한 건 유이나의 카리스마. 역시 유이나는 무대에서 보여주는 흡입력이 남다르다. 지금까지 여러 캐스트들이 솔로로 무대를 장악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다만, 대부분 그것이 압도.. 2023. 9. 14.
[폰내한 후기] 이 둘은 서로 닮았을까 ※ 갑자기 뭐지라고 생각한다면, 퐁삐 내한 못 가는 것 때문에 슬퍼서 그러는 거임. 이해바람. 0. (하코오시이지만) 최애 캐스트 때문에 시작한 포스팅 럽라 캐스트 전체가 한날한시에 똑같은 내용으로, 럽라와 무관한 이벤트를 한다면, 저는 이 분 보러 갑니다. 1. 닮은꼴 캐스트 2023년 9월 1일 기준, "캐릭터 명의의 음반이 있는가"를 기준으로 럽라패밀리를 따지면 우리 캐스트는 총 69명이 된다. 여기서 럽지컬 이사장님 역을 맡으시는 아오노 유키 님, 오카무라 사야카 님을 제외하면 67명이 되며, "공식적으로는" 스즈카 레나 배역이 아니라 앙상블로 음반에 참여했던 스즈키 마유리 님까지 빼면 66명이다. 이렇게 사람이 많다보니, 인상이나 분위기가 닮은 캐스트들이 여럿 나오는데, 가장 최근의 사쿠쨩이 웃.. 2023. 9. 1.
[라이브 후기] 리에라 4th 아이치 - CatChu! ※ 데이터 주의. 움짤 매우 많음 0 . Intro 더보기 1 . 막간 애니 훑어보기 더보기 빈붕이는 슈스 2기에 나왔으니 그렇다 치고, 토마리는 정규 애니보다 라이브 막간애니에 먼저 나왔다. 아ㅋㅋ 공식아 이게 맞냐. 그래도 여기서 캐릭터성을 어필하면 2차 창작할 때 도움되는 것도 사실이니, 아무렴 어떤가. 그렇게 토마리는 어떤 애일까 기대를 하며 보기 시작했다. 내가 생각한 거랑 뭔가 많이 엇나갔다. 키도 크고 효율이 어떻고 데이터가 어떻고 말하길래 꽤 어른스럽고 냉철한 애일 줄 알았더니, 약간 나사가 빠지려는 잼민이였다. 그래도 빈붕이보다 진지하다면 진지한 느낌인데, 신인+1학년이란 자각을 확실히 갖고 있다. 기수제 시스템인 리에라에게 있어, 과하지 않다면 무난한 캐릭터성 어필로 볼 수 있다. 각본.. 2023. 8. 29.
[라이브 후기] 리에라 4th 치바 - KALEIDOSCORE ※ 데이터 주의. 움짤 많음0 . Intro더보기1 . 단체곡 찍어!더보기① Jump Into the New World공식이 리에라에 요구하는 가장 수준 높은 예술 오프닝부터 미쳤다. 미쳤다는 말 이외에 할 말이 없다. 리에라를 일반 아이돌처럼 운영하겠다는 공식의 의지는 예전부터 확고했다만, 이젠 아이돌이 아니라 뮤지컬 팀으로 굴리고 있다. 빈말이 아니라, 간주에서의 대형과 안무부터가 뮤지컬풍이다. 음원에서 상대적으로 심심할 수 있던 부분을 화려한 안무로 채워넣으니, 이것은 사실상 아이돌 컨텐츠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극한의 예술성을 끌어다 보여준 것이다. 러브라이브는 언제나 "라이브"에서 그 가치를 증명한다. 그리고 이 무대 연출의 최고점을 뮤지컬 경력이 있는 나기가 담당하는 점에서, 이번 4th 연출을.. 2023. 8. 29.
[니지타비 후기] 레오니 희망사항 + 코코마루 이야기 0 . Intro 더보기 1 . 니지타비 더보기 전체 18공연 중 12공연을 온라인 뷰잉으로 봤다. 12공연 볼 돈이면 한 번은 직관을 했을 텐데. 뭐 어쨌든 이렇게 됐다. 볼거면 그냥 6, 70 주고 올콘으로 할 걸 그랬다. 다른 취미 생활 없고 고정수입 있는 독신 남자가 돈을 쓰면 온뷰 올콘 챙기는 게 무리는 아닌 것 같다. 맨날 물붕이들이 일본에 가네 사네 어쩌네 하는데, 일본 갈 돈이나 올콘할 돈이나 비슷하지 않을까. 근데 사실 슼타 섭종하는 바람에 게임쪽 고정지출 빠져서 그냥 막 살 수 있는 것도 있다. 아ㅋㅋ 2 . 토크 - 하모니 코너 더보기 토요일 토크 코너는 사연 읽고 이것저것 하는 것이니 따로 할 얘긴 없다. 당시엔 재밌게 봤는데, 기억이 안 난다. 일요일 낮부는 하나도 못 봤으니 할 .. 2023. 7. 30.
[애니플러스] 렌티큘러 생일 카드 일대기 X . Intro 더보기 원본 출처 : https://twitter.com/Bacius9/status/1643387976884576256?s=20 A . 2022년 6월 30일 : 카린 더보기 때는 2022년 6월 27일, 애니플러스샵 공식 트위터에 카린 생일카드 공지가 올라왔다. 이것이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리에라 렌티큘러의 시작이었다. 마침 나는 (매우 이른)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었는데, 카린오시가 일주일 쉬는 기간에 생일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건 못 참는다. 카린의 생일은 29일, 마침 싸인 포스터 이벤트도 있겠다 애플샵에 갈 계획을 세웠다. 문제는 내가 사는 지역이 대구경북권이라, 주변에 애플샵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나마 가까운 곳이 부산 서면과 대전인데, 둘 다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태.. 2023. 7. 3.
[음반] 나마쿠아 베스트 앨범 플레이리스트 ※ 100% 개인 취향으로 뽑은 나마쿠아 개인곡 모음집. 캐스트별 1곡만 골랐음. ① 이나미 안쥬 - Discover 「Fly Out!!」에서 한 걸음 더 내딛은 NamiotO 실존주의 # 후보곡 : 意味ナクナイ?(링크) / Dubbing Water(링크) ② 아이다 리카코 - ORDINARY LOVE 『아이다 리카코』 발라드의 원류 # 후보곡 : ブルーアワー(링크) / ハナウタとまわり道(링크) ③ 스와 나나카 - Poison Girl 성가신(めんどうな) 오스와의 드라마틱 신스(Synth) 록 # 후보곡 : Lavender Tears(링크) / Holy holiday(링크) ④ 코미야 아리사 - 心配 ハニー♡バニー 풋풋한 샤가 지구 지키던 시절 # 후보곡 : 없음 ⑤ 사이토 슈카 - はじまりのサイン 사이.. 2023. 7. 3.
[라이브 후기] A Study of QU4RTZ’s Live ~ QU4RTZ Fluffy Magic ~ ※ 비전공자의 견해입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매우 많을 겁니다.Ⅰ. 서론  QU4RTZ는 가상 아이돌 매체에서 가장 이질적인 그룹이다. 소위 캐릭터 장사가 주류인 시장이 2D계열, 그 중에서도 가상 아이돌계가 캐릭터 어필이 심한 편인데, QU4RTZ는 캐릭터 각자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다른 컨텐츠/그룹들과 달리 4명의 화성(和聲)에 집중한다. 이는 그룹의 지향점이라 볼 수 있는 앨범 1집에서도 드러나는데, 타이틀곡 Sing & Smile!!은 기존의 애니송과 다른 작법으로 만든 것은 물론, Beautiful Moonlight처럼 왕도작법의 변형을 따르더라도 장르의 다변화를 이루고 있다.  1집 이후의 곡들은 그런대로 애니송의 영역에 들어가 있으나, 일부 곡은 Sing & Smile!!처럼 애니송의 왕도작.. 2023. 6. 21.
[스쿠페스2] 행복한? 스쿠페스2 Ⅰ. 오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스쿠페스가 어째저째 『2』 달고 재런칭했다. 울레 확정으로 주는 건 시키로 골랐다. 한페 하나요, 글페 치카, 슼타 카린 했으니, 이제는 리에라 차례다. 이제 나머지 다른 이야기 다 짜르고, 게임이 어떤지만 간략하게 보자. Ⅱ. 장점 | 3개 시작부터 전곡 플레이 가능 판정 피드백 서버 랭킹 ① 전곡 플레이 어떤 단점이 있어도 첫 번째 장점 하나로 다 용서가 된다. 랭크와 스토리 진행에 관계 없이 전곡을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건 다른 리듬게임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장점이다. 곡을 해금하는데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고, 일정 스펙을 요구하지도 않으며, 특정 재화를 소모하지도 않는다. 특정 곡을 해금하는데 있어서 시간/랭크/스펙/재화 등을 요구하는 건 동기부여 측면에서 좋게 봐.. 2023. 4. 16.
[스쿠페스] 스쿠페스 관련 썰 풀이 Ⅰ. 14년 한쿠페스 입럽 한쿠페스 토끼우미 이벤트 때 입럽했다. 입럽 계기가 한쿠페스는 아니지만, 러브라이브 컨텐츠를 내 의지로 처음 접한 건 한쿠페스였다. 원래 리듬게임을 좋아하기도 했고, 2014년이 (당시엔) 학생으로서 빈둥빈둥 재밌게 놀 수 있던 마지막 시절이라 그랬던 것 같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그때 슼페를 하지 않았다면 인생이 좀 많이 바뀌었을 것 같다. 좋은 방향으로 바뀐다면, 좀 더 잘 먹고 잘 사는 번듯한 인상의 아저씨가 되었을 것이고, 나쁜 방향이라면 인생에 재미가 없어졌을 것이다. 원조 물순이 미나미가 그랬다. 덕질은 못 끊는다고, 너무 재밌다고. 그리고 조금 다른 얘기일 수도 있지만, 럽라에 빠지지 않았더라도 비슷한 무언가에 빠졌을 것 같긴 하다. SS 대신 웹 소설을 .. 2023. 3. 31.
[라이브 후기] A Space Rock Opera ~ DiverDiva GALactic Trip ~ ※ 1일차 기준으로 작성Ⅰ. DiverDiva나는 DD 오시다. 애초에 하코오시라 "누가 가장 좋다" 따질 필요가 있나 싶지만, 한 그룹/유닛 고르라고 하면 DD를 고른다. 블로그 공지에도 적혀 있듯이, 이 블로그 주소는 아이와 카린의 퍼스널 아이콘에서 따왔고, 몇몇 후기글에서도 DD/카린오시라는 말을 해왔다.  물론 DD 이벤트 직관 한 번 못해본 사람이 "나 DD 오시입니다~" 말하고 다니는 게 웃기는 일이라 생각도 하지만, 어쨌든 중요한 건 내가 오시라고 자부할 수 있는 의식에 있는 것 같다. 스쿠스타 시즌2 때도 온몸비틀기 하면서 버텼는데, 직관 여부가 뭐 대순가. CD 사고, 시청권 사고, 공식 굿즈 사고 하면 된다. 이번에 나름대로 직관 가려고 각을 보고 있었는데 실패했을 뿐, 온라인으로라도 .. 2023. 3. 21.
[니코나마] 하스클 캐릭터 첫 인상 히노시타 카호 : 아케비 코미치 (아케비의 세일러복) 오토무네 코즈에 : 카라스바 (프리마 돌) 무라노 사야카 : 아마노 히나 (날씨의 아이) 유기리 츠즈리 : 아오바 모카 (BanG Dream!) 오사와 루리노 : 야자와 니코 (※ 코믹스) 후지시마 메구미 : 마치카네 탄호이저 (우마무스메 시리즈) 2023. 2. 11.
[라이브 후기] 영원의 찰나 ~ A·ZU·NA LAGOON ~ ※ 이래저래 써봤는데 만족스런 글이 나오지 않아, 그냥 제 문체대로 막 썼습니다. Ⅰ. 이별은 준비되어도 어렵다. 갑작스런 이별보다 그 충격이 덜할 수 있을지언정, 그렇다고 그것이 슬픔과 절망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결국 모든 것은 나를 떠나게 될 것이고, 설령 나를 떠나지 않아도 내가 그들을 떠날 수 있는 것도 사실이지 않은가. 어쨌거나 삶에 영원은 없다. 우리는 단지 영겁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고 흐를 세상에서 ―길어야 100년에 불과한― 찰나를 살아가는 존재일 뿐이다. 그 짧은 순간을 살며 언제나 기뻐할 수도 없거니와, 달리 말해 언제나 슬퍼할 수도 없을 테니.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찰나의 삶에 눌러 담은 긴 시간이, 지금의 이별과 상처를 아물게 하리라. 만남이 5년이었으니, 헤어짐을 .. 2023. 2. 8.
[라이브 후기] 속보) 실시간 라이브 개쩜 ~ R3BIRTH R3VOLUTION ~ ※ 물붕이 두 마리가 카톡으로 중계 달리며 호들갑 떠는 내용일 뿐입니다.Ⅰ. 방구석 뷰잉 준비 완료 2023년 1월 14일, 니지 유닛 라이브 대망의 1일차. 리버스 1st 라이브 1일차 개연. 당연히 실시간으로 달릴 예정이었는데… 같이 중계 달리면서 보기로 한 (전)룸메 녀석이 일이 생겨서 실시간으로 못 보게 됐다. 워낙 오래 같이 살았다보니, 까이꺼 아카이브 뜨는 22시에 둘 다 아카이브로 보기로 했다.  그래서 룸메놈이 일 끝나고 올 때까지 이나민타운 깜지 쓰는 거 틀어두고 SS 썼다. 룸메놈 프사가 니지욘 아이상인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룸메놈만 알고 있다. 라이브 보면서 먹으려고 새우깡 매운맛이랑 몬스터 사러 나갔다 온 뒤, 10시 땡 하자마자 아카이브 페이지를 열었다.  새로 구한 서울쪽 집이.. 2023. 2. 8.
[라이브 후기] RINGLEAM 도쿄 공연 후기 ※ 2022년 12월 22일, 쿠스노키 토모리(유키 세츠나 役)의 라이브 투어 도쿄 공연 후기입니다. 글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토모리 양의 팬이라면 한 번 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 업로드 합니다. 다만, 작성자 분이 까탈스런 분이라, 이 점은 염두하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작성자 요청 사항 : 외부 공유 금지. 작성자 공란 표기. RINGLEAM 도쿄 공연 세트 리스트 narrow 熾火 アカトキ よりみち 山荷葉 タルヒ Keep Holding on (원; Avril Lavigne) Flower (원; L'Arc~en~Ciel) 遣らずの雨 ロマンロン Absence alive バニラ もうひとくち 僕の見る世界、君の見る世界 1. "침잠(沈潛)하는 순간의 우울과 불안을 포착해낸 아티스트" - 부정과 긍정의.. 2023. 1. 13.
[AGF 후기] 늙고 병든 물붕이가 AGF 간 후기 (with.룸메) ※ 본문에 등장하는 니지욘 컷은 실제 대사와 무관합니다. 내한뽕이 덜 빠져서 글의 두서가 없습니다. Ⅰ. 3년을 기다렸소, 3년을 처음 아구퐁, 미유땅, 슈슈(이하 퐁땅슈)의 내한이 결정됐을 때, "럽라 단독 이벤트도 아니고, 13인이 다같이 오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라이브도 없을 것이 분명한 이런 행사를 퐁땅슈 셋만 보자고 가겠어?" 라고 생각했다. 0.5초 정도. 눈 떠보니까 이미 AGF 티켓을 산 후였다. 물품보관소의 지옥도고 뭐고 간에, 퐁땅슈 온다는데 뭐가 중요함? 티켓을 산 뒤에 바로 휴가 일정부터 새로 짰다. 원래 미아 생일에 맞춰서 하루만 쓰려던 것을 12월 2일~12월 6일까지로 바꿨다. 중간에 주말이 있으니 3일을 쓴 거다. 연차 소멸 직전인데 열흘이 쌓여 있어서 동료건 부장님이건 다.. 2022.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