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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보존서고

[DIY] ʃcʃ|.ò ᴗ ó)ʅ「우드락 선반을 만든다와!」

by 양털책갈피 2022. 12. 25.

※ 크리스마스 기념 일기글. 기분 나쁜 오타쿠 대신 란쥬가 등장합니다. 일기글이니까 블로그에만 올립니다.


▶ 약 2주 전,

 

ʃcʃ|.>ヮ<)ʅ 「꺄핫! 드디어 시오리코의 애플 콜라보 아크릴을 구했다와!」

 

ʃcʃ|.ò ᴗó)ʅ 「이걸로 전부 모았다와!」

 

ʃcʃ|.ò ᴗó)ʅ 「한복 아크릴은 겸사겸사 같이 샀다와!」

 

ʃcʃ|.>ヮ<)ʅ 「바로 선반에 장식하러 간다라~!」

 

 

 

ʃcʃ|.ò ᴗó)ʅ 「......」

 

ʃcʃ|.◕ ω◕)ʅ 「(단차가 없어서 잘 안 보인다라...)」

 

ʃcʃ|.>ヮ<)ʅ 「계단식 선반이 필요하겠다와!」 검색 중

 

― 규격에 맞는 상품 없음

 

ʃcʃ|.◕ ω◕)ʅ 「...왜지.」

 

ʃcʃ|.ò ᴗó)ʅ 「그냥 시간날 때 직접 만들어야겠다와!」


【아크릴 전시할 계단식 선반 만들기】

 

▶ 크리스마스,

 

ʃcʃ|.ò ᴗó)ʅ 「솔로니까 오늘이 최적이다와!」

 

ʃcʃ|.>ヮ<)ʅ 「문구센터에서 우드락이랑 필요한 것들을 사오겠다와!」

 

― 20분 후, 우드락/목공풀/칼/철자 구매 

 

ʃcʃ|.ò ᴗó)ʅ 「먼저 선반 규격부터 측정한다라!」

 

 

ʃcʃ|.ò ᴗó)ʅ ✎ 「폭, 높이, 음- 깊이? 인가? 아무튼 XYZ 축은 다 구했다와!」

 

ʃcʃ|.ò ᴗó)ʅ ✎ 「다음은... 아크릴스탠드 지름이랑 높이...」

 

ʃcʃ|.ò ᴗó)ʅ 「기억력이 나쁘니까 보-드에 적어두자와!」 끄적끄적

 

ʃcʃ|.ò ᴗó)ʅ 「음- 측정도 끝났고, 일단 바닥부터 채우자와!」 슥삭, 서걱서걱

 

 

ʃcʃ|. ჾ ˰ჾ)ʅ 「......」

 

ʃcʃ|.◕ ω◕)ʅ 「(칼질을 잘못해서 크기가 애매하게 안 맞아...)」

 

ʃcʃ|.ò ᴗó)ʅ 「뭐 됐다와! 어차피 안쪽은 안 보인다라!」

 

ʃcʃ|.>ヮ<)ʅ 「이제 선반 부분을 만든다와!」

 

― 30분 후,

 

ʃcʃ|.◕ ω◕ 「우드락 두께를 생각 못해서 망했다와. 첨부터 다시.」

 

― 다시 시작,

― 어찌저찌 우드락 완성

 

ʃcʃ|.>ヮ<)ʅ 「목공풀로 붙이자와!」

 

ʃcʃ|.σ _σ)ʅ 「......」 주욱- 슥삭

 

ʃcʃ|.◕ ω◕ 「진짜 안 붙네...」

 

ʃcʃ|.ò ó)ʅ 「울퉁불퉁해서 그런가? 사포질을... 아, 사포가 없구나.」

 

ʃcʃ|.ò ᴗó)ʅ 「그냥 안 보이는 곳은 테이프로 마감하자와!」

 

― 30분 후,

 

 

ʃcʃ|.>ヮ<)ʅ 「쨘! 완성이다와!」

 

ʃcʃ|.ò ᴗó)ʅ 「제일 위층이 어두워서 별로긴 하지만, 조명은 사면 된다와!」

 

ʃcʃ|.>ヮ<)ʅ 「배치는 최애 커플링으로 했다라! 시오카나 붐은 온다와!」


선반 전경. 리버스 뱃지는 외출복에 달아두고 쓰는 중. 리버스 안티 아님

 

ʃcʃ|.ò ᴗó)ʅ 「마감이 신경 쓰이긴 해도 만족한다와!」

 

ʃcʃ|.◕ ω◕ 「근데 만들고 보니까, 역시 쿠팡 찾아보는게 나았다와.」

 

ʃcʃ|.◕ ω◕  「손재주 없는 사람은 그냥 기성품 사는게 맞다라.」

 

ʃcʃ|.>ヮ<)ʅ 「다들 남은 크리스마스 잘 보내라와! 란쥬는 치킨 먹는다라!」 꺄핫!


나이 먹고 공작놀이 하려니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에 시간 보낼 거리가 생겨서 좋았습니다. 남은 크리스마스 모두 잘 보내시고, 다음주나 1월 첫째주에 늘 쓰던 SS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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