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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보존서고

[리포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with.윗엥렌엥

by 양털책갈피 2024. 1. 6.

※ 23년 12월 29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진행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후기.


0 . Intro (with. 윗엥&렌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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၄(cʸ >ヮ<リ၃ 「윗스~! 우와- 사람이 진짜 많아! 렌 쨩!」

 

ʃt(c・ ᴗ ・) 「그러게요~ 한국에는 뮤지컬 팬이 이렇게 많군요!」


1 .  초대장 (안 읽어도 상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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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럽라 팬덤이면 모를 수가 없는 빅-이벤트가 있었죠, 이차원페스. 제 꺼 다 보고나니 이걸 꼭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떠오르더라고요. 다들 아실 뮤지컬 배우 J님 (이하 호칭 선배님) 인데요, 일전에 얘기했듯 선배님은 제 꼬드김에 하스클 퍼라를 보셨어요. 그런데 하필 아이치 회차를 보셨고, 이때 콧땅이 컨디션 이슈로 노래를 음원으로 대체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콧땅은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 라고 말씀하셨고, 결과적으론 선배님께 받은 원고에서 콧땅에 대한 얘기는 빠지게 되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니 어떤 식으로든 억측이 나올 것도 같아 기존의 후기 기획을 모두 폐기했고, 하스 퍼라 후기는 단 한 개의 포스팅으로 마무리 했었죠.

 

 

[라이브 후기] 하스클 1st 라이브 ~ RUN!CAN!FUN!~

0 . Intro 더보기 1 . 스리즈 부케 더보기 ① 水彩世界 꽃피는 날에 체질개선. - 후쿠오카 양일 / 도쿄 1일 / 아이치 1일 언제부턴가 수채세계를 상징하는 말이 체질개선이 된 것 같은데, 단순히 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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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하고 받았던 원고들을 다시 읽어보니 이게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뭔가 제대로 된 후기를 받고 싶었고, 또 제가 콧땅이 어떤 스타일인지 궁금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다들 아시다시피, 페스에서 하스클이 아주 날아다녔죠. 콧땅도 지금까지 가창력에서 불안하다는 말이 많았는데, 페스는 안정감은 물론 폭발력까지 갖추고 빅게임헌터가 따로 없었습니다. 볼수록 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더라고요.

 

아소비 스테이지 캡처

그런데 판매 사이트 가보니 선물용 티켓이 있어요. 대충 9만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9만원이면 뭐... 처자식도 없고 게임도 안 하고, 돈 쓰는 게 럽라 뿐이니... 잠깐 생각 좀 해보다가 그냥 이걸 사서 선배님께 드렸습니다. 그렇게 선배님은 이차원페스를 보셨어요.

 

그리고 바로 다음주에 환일 라이브가 있었죠. 보면서 뮤지컬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게다가 의도치 않게 페스를 통해서 아쿠아도 보셨고, 이렇게 된 거 "아쿠아도 볼래요?" 물어봤고, 뮤지컬 풍이란 말에 관심을 가지셔서 3일차(일요일) 무대 티켓을 끊어드렸습니다.

 

페스를 통해 콧땅과 사쿠, 환일로 아쿠아, 그리고 또 예정되어 있던 니지 6th. 이참에 코코마루까지 보라는 의미로 니지 6th 1일차까지 진행했습니다. 대충 20만원 정도 써서 후기 받아내려는 속내였죠. 후기를 받아서 공유하려는 것보다는 제가 그냥 새로운 우리 식구들, 아쿠아는 어떻게 보실까 궁금해서 한 일이었어요. 상황 봐서 블로그에 편집해서 올리든 하고, (일단) 감상은 저만 알고 묻어두려는 생각도 했습니다.

 

아무튼, 1월 6일 기준으로 재밌게 잘 보신 것 같습니다. 후기는 조만간 받을 예정이고요.

 

근데 그래서 이게 오페라의 유령이랑 무슨 관련이냐, 20만원이 큰 돈은 아니지만 작은 돈은 또 아니잖아요. 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선배님께서 이걸 빚으로 생각하시고 티켓을 주셨어요. 그것도 2장이나.

 

계아 = 계명아트센터

그리하여, 대구 사는 친구 하나랑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12월 29일이 금요일이라 회사 다니는 사람들을 다 빼니 딱 한 명 남더라고요. 여담으로 저 친구는 

 

 

[해설편] 【그대 눈동자에 건배。】 : 메이킹 필름

0. Intro 더보기 1. 인사말 더보기 2. 계기 더보기 3. 메이+시키+α 더보기 4. 자료조사 더보기 5. 핫산의 동료들 더보기 6. SS의 주제의식과 의도된 목표 더보기 7. 각 캐릭터의 설계 더보기 8. 개인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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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서 잠깐 나온 고2 때 반장입니다. 헬스하는 녀석이라 시간을 내려면 낼 수 있더라고요.


2 .  티켓과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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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린 부분은 개인정보

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대학로 연극은 자주 봤어도, 스케일 큰 뮤지컬은 본 적이 없다보니 티켓 생긴 것부터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하나의 테마로서 각잡고 만들었다는 느낌이었어요. 재질은 평범합니다.

 

입구에 걸린 홍보 현수막

계명아트센터는 대구에 소재한 계명대학교에 있습니다.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 사는 분들은 생소할 장소일텐데요, 대충 대구의 ¼ 가든시어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00석 정도 되는 공연장이에요.


3 .  공연 뷰 &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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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의 뮤지컬과 연극은 입장과 동시에 사진 촬영이 제한됩니다.

자리 뷰는 이랬습니다. 장내 촬영이 금지되는 공연이라 찍을 수가 없었어요. 위 사진은 계명아트센터에서 제공하는 뷰입니다. 사진 못 찍게 하는 건 우리도 마찬가지니까 익숙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사진 촬영 제외하면, 평범하게 봐도 문제 없습니다.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 만 지키시면 돼요. 휴대폰 꺼내고, 옆사람과 떠들고, 팝콘 먹고, 그러지만 않으면 된다는 얘기입니다. 당장 저는 이번에 무릎에 윗엥이 렌엥이 앉히고 봤어요. 인터미션 직전에 출입문 확인하던 관계자 분이 흠칫하고 지나가시긴 했지만, 아무도 뭐라 안 했습니다.

 

우리로 치면 발전기 돌리지 말고, 믹스 박지 말고, 오타게나 안무충 그런 거 하지 않는 거라 보시면 됩니다. 콜 좀 틀리고, 힘들어서 잠깐 앉아 있고, 이 정도는 우리도 이해하잖아요?

 

연극과 뮤지컬 관련해서 온갖 곳에서 시체관극이니 뭐니 하며 괴담이 많은데, 꼭 다 그런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의 관람이 많은 경우엔 그런 사람이 소수에 가깝습니다(그런데 VIP 석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 사람들 박수 치고 다 그랬어요. 그리고 이쪽 팬덤 얘기는 사실 잘 몰라요. 그러니까 여기까지만 할게요. 무슨 뜻인지, 다들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오페라의 유령 役, 배우 조승우 님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내용과 무관하게, 배우 중심으로 후기를 쓰겠습니다. 주인공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 최고의 배우 조승우 님이었습니다. 사실 『조승우』 라는 이름 하나 보고 간 것도 있습니다. 진짜, 사람이, 미쳤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연기 잘 하는 사람 고르라면 저는 조승우 님 고릅니다.

 

한 글자 한 글자 그 발성이 정말 다시 생각해도 무섭습니다. 대답 못 하면 죽어요.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 덩어리에, 말그대로 제목=조승우라서 극중에서의 포스를 얘기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그냥 스포일러 하면서 하나하나 찬양하는게 더 나을 지경이에요.

 

그래서 커튼콜 때의 모습을 얘기하겠습니다. 뮤지컬은 커튼콜이라 해서 마지막에 모든 배우들이 나와서 자유롭게 인사하고 퇴장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때 조승우 님께서 가장 마지막에 등장하셨어요. 이야, 진짜 뚜벅뚜벅 걸어나오는데 회장 공기가 달라집니다. 환호성과 박수 소리가 차원이 달라져요.

 

빈말이 아니라, 뮤지컬과 이 작품에 관심 하나 없어도 "조승우 보러 감 ㅇㅇ" 이란 생각으로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무게감이 남다릅니다.

 

마담 지리 役, 배우 김아선 님

그리고 조승우 님 다음으로 눈에 확 들어오던 분은 김아선 님이었습니다. 극중 무용단의 감독으로 나오시는데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카리스마 있는 배역과 배우를 좋아하다보니 눈이 간 줄 알았는데, 같이 간 친구도 조승우 님 다음으로 김아선 님을 꼽더라고요. 더블 캐스팅 배역이 아니니, 혹시라도 이후에 〈오페라의 유령〉 삼연을 보신다면 아마 김아선 님의 연기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가도 눈에 띄실 겁니다.

 

인터미션 때도 김아선 님 연기에 대해 감탄하는 분들이 주변에 꽤 있었고, 김아선 님 팬인 분과도 얘기를 했는데 국내 배우들 중 마담 지리 역을 가장 많이 소화한 분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인생배역이라 생각하시고 있다하니, 삼연을 보신다면 집중해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 두 분은 볼 때마다 그냥 소름이 쫙 돋습니다.

 

 

음악에서 전율한 부분은 당연히 〈오페라의 유령〉 하면 떠오르는 메인테마, 《The Phantom Of The Opera》와 그 《서곡》 입니다. 샹들리에가 올라가며 서곡이 빰빰빰빰빠- 하고 울리는데 아쿠아 4th 키세히카 들었을 때만큼 떨렸습니다. 곡 설계가 미쳤어요.

 

전체적인 감상은 "왜 〈오페라의 유령〉을 그렇게 높게 평가하는가, 보면 안다" 이렇습니다. 보면 알아요. 이 장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가도 재밌습니다. 그 중심에 업계 최고의 배우와 고도로 설계된 악곡이 있는 것이고요.


4 .  뮤지컬 관련 잡담 ( + 럽라 얘기 조금. 안 읽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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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지방에서의 공연 얘기를 잠깐 했는데, 대구가 좀 독특한 케이스 입니다. 대구가 지방 중에 뮤지컬/연극쪽으로 인프라가 잘 잡혀 있어요. 농담반 진담반으로 "한국형 브로드웨이는 대구다." 이런 말도 나오곤 했습니다. 관련 행사도 꾸준히 열고 있고, 이쪽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자부심이 있고 그래요.

 

다만, 요즘 들어서는 그 위상이 많이 깎이긴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공연 업계가 무너진 것도 있고, 어쨌든 지방 경제가 잘 돌아가야 우리도 덩치를 키울텐데 대구가 이래저래 많이 휘청입니다. 부산이 다 따라잡았다는 말도 나오고, 이게 일시적인 하락세인지, 반등이 될지, 최악으로 가는 건지, 내부적으로도 고심이 크다더라고요.

 

그리고 지금은 저도 외부인인 상황이고, 무어라 확신을 갖고 문장을 쓰기 껄끄럽기도 해요. 솔직히 저는 여전히 우리 잘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누군가 물어보면 잘 될 거라고 얘기하고요. 물론 상대에 따라 희망회로, 오지랖, 호들갑, 그런 소리 듣고는 합니다. 제가 그런 소리 듣는 건 익숙하지만, 괜히 제가 하는 말로 제 주변 사람들이 싸잡혀서 조롱당하고 그러면 곤란하니, 점점 말을 아끼게 되긴 하지만요.

 

요즘 럽라도 말 나오는게 이런 문제라고 봐요. 결국 라이브가 동원력이 되고, 수익이 되느냐, 자주 떠들더라고요. "요즘 왜 이렇게 캐퍼를 작게 잡냐, 아쿠아 아래로는 도쿄돔 못 간다." 이런 얘기들. 솔직히 이런 얘기 나올 때 유동으로 댓글 다는 사람들 보면 참 ㅈ같습니다. 분탕으로밖에 안 보여요.

 

나름대로 객관적인 시선이고, 이성적인 진단이라는 주장들, 이해합니다. 객관적으로 주제파악하는 거 중요하죠. 캐퍼 크게 잡았는데 80% 못 팔면 손해 보는 구조거든요. 못해도 80%는 넘겨야 수지타산이 맞고, 100% 찍어야 돈 좀 만져요. 그런 점에서 공식이 캐퍼 작게 잡고, 니지-리에라-하스 동원력 걱정하는 거 다 이해합니다.

 

근데요, 그런 판단은 돈 버는 쪽이 해요. 스폰서, 기업, 극단, 배우, 그 외 공연 스태프들 등등 이런 사람들이요. 그런 걱정과 자기객관화를 왜 팬들이 하고 있습니까? 팬이면 내 오시가 어디를 가든 응원할 생각을 해야지, 안 그래요?

 

상황을 냉정하게 보고 계산기 두드려서 견적내는 이성적 판단은 돈 버는 쪽이 할 일 입니다. 그 돈을 지불하는 쪽은 열정적으로 응원하면 되고요. 인기 떨어지면 덕질할 맛이 안 나는 사람들이 그런 소리 하는 걸로밖에 안 보입니다. 그러니 제 입장에선 철새나 분탕으로 보이는 거고요.

 

혹시라도 이 글 읽는 분들 중에 "니지는 도쿄돔 절대 못 간다 / 리에라는 단독 돔 못 간다 / 하스가 시리즈 마지막이다" 이런 글 보고 기분 상한 분이 있으시다면, 그냥 다 잊으세요. 팬이면 그런 소리 안 나옵니다. 객관적인 팬? 그런 거 없어요. 관련 글 하나 타이핑할 테니 시간 있으시면 한 번 읽어주세요.

 

어쨌든 이 글을 읽고 계실 뮤지컬 팬 or 러브라이브 팬들께. 꿈은 크게 가져요. 우리끼리 겁먹고 내려치기 하지 말고.


주제 1 ‘객관적’ 팬이란 존재하는가.

가끔 우스운 자들을 보게 된다. 자신은 맹목적인 팬이 아니기 때문에 '객관적'인 팬이 될 것이며, 또 그를 위하야 가차없는 비판의 말을 쏟아내겠노라, 하는 무리들 말이다.

팬이란, 특정인을 향하여 객관적인 남남의 인간관계를 청산하고 특정인에게 호감을 가지는 '주관적' 태도를 가지면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니, 남들이 뭐라고 떠들어 봐야 자기가 좋으면 그만이고, 제 눈에 콩깍지라고 자기 마음에만 맞으면 모든 일이 용납되고 예뻐 보인다.

 

하여, 모든 팬이란 애시당초 '주관적' 입장에서 시작되는 것이며, 객관적인 팬이라는 말 자체가 파라독스이다. 또한, 누군가의 팬이 됨이 특정한 이익을 위해서도 아니요, 목적이 앞서서 되는 것도 아니니, 팬이란 근본적으로 '맹목적'인 것이다.

물론, 이런 주관과 맹목이 지나쳐 문제를 빚는 일도 없지 않겠지만, 주관적이고 맹목적인 팬들에게 둘러싸여있는 자가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스스로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은 아티스트의 몫이지 다른 누구의 몫도 아니다. (게다가 남의 말에 아주 귀를 잘 기울이는 사람은 아티스트가 못된다. 창작자란, 애미 애비 말도 안 듣는 것들이다)

굳이 '팬'이 아니라고 해도 객관적 태도를 유지해 줄 '남'들은 얼마든지 있다. 또 실체 이상으로 사람을 폄하하거나 헐뜯으려는 자들도 부지기수일진데, 굳이 '객관적' 팬을 어디다가 갖다 쓰란 말인가.

이와 같이, 누군가의 팬이 됨은 그의 작품 뿐 아니라 '그' 자체를 대하기를 남일 수 없는 친구나 가족 대하듯이 하는 것이니, 또한 그러한 사랑을 받는 자도 그것을 당연시 하거나 교만하면 그에 대한 대가가 따를 것이며, 하여 팬과 아티스트의 관계는 '주관적이고 맹목적'인, 매우 매우 특별한 인간관계라 할 것이다.

 

- 〈마왕 신해철〉, 팬심보감 中


5 .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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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뮤지컬 어땠는지를 써야 했는데 다른 말만 주저리주저리 하다 끝난 것 같네요. 스포일러 안 하는 선에서 얘기하려다 보니 내용 얘기도 없어지고, 배우 한 분 한 분을 조명하자니 조심스러운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굳이 이 포스팅을 클릭해서 읽고 계셨다면 해당 작품에 관심이 있는 분이실 텐데, 여러모로 죄송합니다.

 

현재 〈오페라의 유령〉 삼연은 대구에서 진행 중이고요, 2월 4일까지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니, 혹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관람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인터파크 티켓

 

tickets.interpark.com

자세한 사항은 위의 링크를 참고 부탁드리며, 이상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리포트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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