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절을 끝까지 한 e스포츠 SS. 롤 모르면 뭔 소린지 모름.
▶ 하스노소라 여학원 기숙사,
― 토요일 오전 2시,
― 방송을 종료하는 스트리머 츠마요지
히메 「자~ 그럼 오늘도 수고 많았습니다, 여러분. 츠마요-지, 방송 종료하겠습니다~」 딸깍딸깍
― No Signal
― 디스코드 알림 | 히멧치!
히메 「아! 루리쨩 센빠이~ 방송 봐준 걸까나~」 딸깍
― 츠마요지 『예에- 루리쨩 센빠이~』
― 츠마요지 『안 된다구요~ 주말이라고 새벽까지 게임 방송 보면』
― 츠마요지 『그래도 감사합니닷!!』
― 루리노0831 『히멧치, 이거 봤어?』
히메 「우웅? 뭐지 이건.」
―『스쿨아이돌 Esports cup : Legends of LoveLive』
― 대회 개요 . . .
히메 「…?」 타닥타닥
― 츠마요지 『언제 뜬 거예요?』
― 루리노0831 『아까 12시 땡 하자마자』
― 루리노0831 『히멧치가 24라운드 러쉬할 때!』
히메 「후무후무. 이야- 한참 바쁠 때였단 말이죠.」 드르륵, 타닥
― 츠마요지 『발로란트는 아니네요 =ω=』
― 루리노0831 『웅...』
― 루리노0831 『그래도 히멧치는 게임도 좋아하고』
― 루리노0831 『유명한 게임은 한 번씩 해봤을 것 같아서』
히메 「음- 혹시…」
― 츠마요지 『루리쨩 센빠이, 대회 나가고 싶어요???』
― 루리노0831 『그건 아닌데... 애초에 나는 게임을 히멧치만큼 잘하는 것도 아니고...』
― 츠마요지 『성적이 중요한가요~』
― 츠마요지 『루리쨩 센빠이랑 즐겁게 하는 게 좋은 거죠~』
― 루리노0831 『하지만 나는 무리.』
― 루리노0831 『2인용 게임도 아니고.』
히메 「아, 맞네. 그렇군. 흠, 흠.」
― 츠마요지 『코스즈 쨩, 긴코 쨩한테 Help 요청해볼까요?』
― 루리노0831 『그래도 1명 모자라지 않아?』
히메 「음- 세라스 쨩이나 이즈미 쨩도 잘 꼬시면-?」
― 루리노0831 『그보다 히멧치는』
― 루리노0831 『이왕 나간다면, 우승이 목표 아니야?』
히메 「…….」
― 츠마요지 『그으으으으렇긴 하지만!』
― 츠마요지 『제 주종목은 아니라서 마-악 끓어오르지는 않는달까-』
히메 「흐음- 진짜 왜 발로란트가 아니라 롤인 걸까.」 불만
― 루리노0831 『그러고보니 이 게임 말인데.』
― 루리노0831 『얼마 전에 메구쨩이 하지 않았어?』
― 츠마요지 『아- 맞아요.』
― 츠마요지 『일본 최강의 럭스!』
히메 「(물론 메구쨩 센빠이는 해외에 있고, 실력도 그냥저냥이었지만)」 훙훙
― 루리노0831 『히멧치가 출전하면, 메구쨩도 응원하지 않을까?』
히메 「~!!」 꿈틀
― 츠마요지 『후후후, 어쩔 수 없네요.』
― 츠마요지 『츠마요지, 출전합니다!』
― 루리노0831 『역시나네~』
히메 「루리쨩 센빠이도 은근히 그걸 바라는 눈치였기도 했고요.」 으쓱
― 츠마요지 『그럼 루리쨩 센빠이가 저랑 같이 바텀으로 가고』
― 루리노0831 『아, 나는 사양할게.』
히메 「에.」
― 루리노0831 『난 히멧치가 우승했으면 좋겠어!』
― 루리노0831 『잘하는 사람들이랑! 부탁해!』
히메 「에에…」
― 츠마요지 『음- “료카이”』
― 츠마요지 『일본 e스포츠 역대 최강의 팀을 보여줄게요!』
― 루리노0831 『와-이! 역시 히멧치! 츠마요지!』
히메 「후후후… 근데 저, 이 게임 인맥은 아무도 없는데 말입니다.」

【ALT F4 GAMING : 레전드 오브 러브라이브】
#01.시자아아아아아아악하겠습니다!
― 아침 식사 후,
― 게임 커뮤니티를 살펴보는 히메
히메 「어디- 오, 역시역시.」 딸깍
― 스쿨아이돌 Esports cup : Legends of LoveLive
― 팀원 모집합니다 (12)
― 챌린저 탑-정글! 팀 찾아요! (3)
― …
히메 「어디- 구인이든 취직이든 해볼까나~」
…
― 똑, 똑,
긴코 「히메, 안에 있어? 들어간다.」 벌컥
히메 「끄어어어…」 너저분-
긴코 「뭐, 뭐여? 왜 바닥에 뻗어불었대? 밤새뿌렀어?」
히메 「으어? 아, 긴코 쨩.」 흐느적
긴코 「…밥은 먹은 거야?」
히메 「아- 먹었지, 먹었지.」 꿈틀
― 몸을 일으켜 바닥에 앉는 히메와 히메 곁에 정좌하는 긴코
긴코 「어디 아파?」
히메 「아니, 그런 건 아니고. 약간 츠마요지로서 쇼크를 받았다고나 할까.」
긴코 「무슨 소리야?」
히메 「긴코 쨩한테는 설명을- 음— 쉽게 말하면, 야구 선수라서 축구팀에 가입이 안 되는데, 선출이니까 조기축구는 부담이라고 J2로 가라고 한달까-」
긴코 「그게 무신 소리고.」
히메 「그러게- 나도 모르겠어.」 뒷통수 벅벅벅
긴코 「…도와줄 건 있어?」
히메 「아- 딱히 없긴 한데. 알아서 할… 아, 단 거 먹고 싶어.」
긴코 「…그래. 가자, 딸기우유 마시러.」 읏차
― 일어선 뒤 히메의 팔을 붙잡아 일으켜 주는 긴코
― 함께 히메의 방을 나서는 두 사람
히메 「헤헤헤, 긴코 쨩이 사주는 거야?」
긴코 「말이 되는 소릴해. 매점만 같이 가주는 거야.」
히메 「예이예이~ 아, 근데 그래서 뭐 땜에 온 거야?」
긴코 「그냥. 자율연습 하자고 하면 할까 싶어서.」
히메 「헤에-」
…
― 점심 먹는 소삼각
히메 「허허허, 그 수달은 아직도 돌아다니…? 아, 잠시만.」 띠링~
― 새로운 댓글 | (。・ω・)ノ ゙서포터 신청합니다. 아직 자리 있나요(o;TωT)o?
히메 「우오오오오!!! 왔다!! 떴다!!!」 벌떡
코스즈 「히메 쨩?」 깜짝
긴코 「아침에 그거?」
히메 「아아아아, 잠시만! 답장만 하고!!」 타다다닥
코스즈 「무슨 일이야? 긴코 쨩?」
긴코 「히메가 축구팀에 들어가고 싶은데 야구선수라서 못 들어간대.」
코스즈 「응? 그랬어??」 체스토?
히메 「--아. 비유가 그렇단 거야.」 답장 끝
― 설명 중
긴코 「뭐야, 처음부터 똑바로 말하면 됐잖아. 내가 그거도 이해 못 할 거라고 생각했어?」
히메 「긴코 쨩은 게임이랑 친한 분위기는 아니니까-」
코스즈 「그런데 사람들 너무하다. 히메 쨩은 게임 잘하는데. 장르가 다르다고 거절하고.」
히메 「FPS랑 AOS는 많이 다르긴 하니까.」 허허
긴코 「그래도 히메는 기본기라고 할까, 실력이 되잖아. 게다가 스쿨아이돌만 참가할 수 있다며.」
히메 「응. 대회가 러브라이브 특별 기획이니까.」
긴코 「스쿨아이돌 중에 게임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히메 「그렇긴 한데, 노래를 잘한다고 모든 장르를 잘하는 건 아니잖아? 비슷한 거야.」
코스즈 「후웅- 츠마요지라고 하면 다 알아들으면서.」
히메 「역으로 그래서 거절 당한 것도 있지만. 즐겜팀에 우승 노리는 사람은 좀 그렇다고. 게다가 이 게임 한정으론 나보다 유명한 사람도 많고.」
코스즈 「그런 사람들이 팀으로 받아주거나 지원할 수도 있을 거야!」
히메 「이미 자기들끼리 팀 만든 것 같아.」
코스즈 「으에에? 벌써?」
긴코 「이제 반나절 좀 넘은 거 아니야?」
히메 「원래 팀 게임이니까, 자기들끼리 인맥이 있던 거겠지?」
코스즈 「우으으, 뭔가 비겁해.」
히메 「팀 게임의 숙명이라구~ 발로란트였어도 비슷했을 걸?」
긴코 「…히메 팀은 아까 그걸로 완성됐어?」
히메 「아니, 아직. 아까 연락 온 사람이랑 하게 되면, 이제 2명.」
코스즈 「에에… 위험하지 않아? 카치마치도 단기간에 어떻게든 노력해서…! 는 역시 무리겠지? 에헤헤.」 머쓱
히메 「의외로 재능이 있을지도?」
긴코 「정 급하면 얘기해줘.」
히메 「아유, 다들 감사합니다요.」
코스즈 「힘내, 히메 쨩!」 체스토
…
― 그날 밤, 히메의 방
― 디스코드 | Dokipipo 님을 초대했어요!
히메 「안녕하세요~」 보이스챗
Dokipipo 『아. 아. 안녕하세요.』
히메 「에- 자기소개부터 할까요?」
Dokipipo 『네. 부탁드립니다.』
히메 「가나자와의 하스노소라 여학원 소속, 미라쿠라파크!의 안요지 히메 aka 츠마요-지입니다- 2학년입니당~」
Dokipipo 『도쿄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의』
리나 『텐노지 리나. 1학년.』
히메 「오- 후배쨩인가-」
리나 『말 주변이 없어서 죄송해요.』
히메 「아냐- 나도 말주변 없는 편인 걸. 어디- 원하는 포지션은 서포터 맞지? 아, 말 편하게 해도 되죠?」
리나 『응. 잘 부탁해요.』
히메 「오케이- 도키피포 쨩도 말 편하게 해도 된다요~ 어차피 인게임 오더는 빠르고 짧고 쉬운 게 좋으니까.」
리나 『응. 알았어. 그리고 이름으로 괜찮으니까.』
히메 「그럼 리나 쨩인가- 흠, 흠.」
리나 『히메 씨, 다른 포지션은?』
히메 「아- 아직 연락 온 건은 없는데. 일단 여기저기 모집글은 올렸는데, 역시 좀 그렇지?」
리나 『…….』
히메 「우승을 목표로 하지만 나는 FPS 전문이고, 그렇다고 즐겜팀은 우승이 목표인 사람은 안 받아주니까.」
리나 『응. 확실히.』
히메 「리나 쨩은 우승이 목표?」
리나 『일단은.』
히메 「흐응- 일단은인가-」
리나 『그래도 게임 좋아하고, 해본 적 있어. 컨트롤은 콘솔이 아니라서 조금 자신 없지만.』
히메 「아냐, 아냐. 어차피 서포터는 피지컬이 중요한 편은 아니니까.」
리나 『응. 그래서 서포터 지원.』
히메 「다 계획이 있었구나?」
리나 『테레테레.』
히메 「음- 그럼 일단 봇 듀오는 결성된 걸로 생각해도 되겠지? 지금 시험 삼아 몇 판 돌려볼까?」
리나 『응. 준비됐어.』
…
― 게임을 찾았습니다! | 수락
― 히메 ADC 4픽 / 리나 SPT 5픽 / 블루
히메 「리나 쨩, 뭐 할 줄 알아?」
리나 『노블레쓰는 기본. 딜포터 빼면 웬만하면 다.』
히메 「오오, 올라운더인가-」
리나 『어줍잖게 조금씩인 것 뿐이지만.』
히메 「신랄하네- 원딜은 선호하는 거 있어?」
리나 『라인전 강한 거.』
히메 「스노우볼링으로 가볼까, 그럼. 아 블츠는 밴이다.」
리나 『루시안, 바루스 밴. 나머지는 럼블, 그웬, 바이.』
히메 「1픽은- 정글이겠지?」
리나 『응. 맞네. 리 신.』
히메 「좋네- 상대는-」
리나 『신 짜오. 원딜 카이사.』
히메 「돌진조합인가. 이즈리얼 해야 하나?」
리나 『라인 주도권 살리기 어려워서 안 돼. 케이틀린이나 진은 어때?』
히메 「그럼 케이틀린? 근데 중반 딜로스가 좀 걱정인데.」
리나 『라인전 터뜨리고 중반에 상체 힘으로 넘기면 돼.』
히메 「오케이- 그럼 케틀로 가자.」 픽
리나 『응. 다이죠부. 문제없어. 서포터는 2페이즈 가서 뽑을게.』
히메 「그래? 그럼 우리 3픽은-」
리나 『아리. 미드.』
히메 「아리가 좋나?」
리나 『티어는 높은 걸로 알아. 바이가 없으니까 리신으로 만족해야지.』
히메 「그렇구나.」
리나 『쟤네 노틸이다. 3픽.』
히메 「카이사-노틸.」
리나 『예상했던 수준인데, 서폿 다 잘릴 것 같아.』
히메 「안 되면 룰루라도 해야지, 괜찮아.」
리나 『맞네. 레오나 컷. 아마 다음은 쓰레쉬.』
히메 「우리는 미드 자르자. 르블랑, 사일러스.」
리나 『오케이. 쓰레쉬 나갔고. 아, 상대 미드 요네다.』
히메 「신짜오-요네-카이사-노틸?」
리나 『만약이지만 요네가 탑으로 갈 수도.』
히메 「물리면 선 채로 죽겠는데.」
리나 『히메 씨, 우리 차례.』
히메 「아, 맞네. 서포터는 리나 쨩한테 맡길게.」
리나 『응.』
히메 「일단 그럼 탑. 뽀삐 하자. 여차하면 서폿으로 돌려버리고.」
리나 『접수.』
히메 「탑 씨~ 뽀삐 괜찮? 오- 승인 났다.」
리나 『그럼 고를게. 럭스랑 카르마 중에 뭐가 좋아?』
히메 「당연히 카르마.」
리나 『응. 완료.』
히메 「저쪽에서 갑자기 이상한 거 나오진 않겠지?」
리나 『그웬, 럼블 짤려서 괜찮아. 쟤네 AP딜 없어.』
히메 「요네 탑으로 올리면- 아, 뽀삐라서 부담이구나.」
리나 『이거 밴픽에서 이겼… 앗.』
히메 「아, 오리아나다.」
리나 『뽀삐를 보고 요네를 탑으로 돌리네.』
히메 「용기가 대단하네, 저 사람.」
리나 『시작한다. 잘 해보자, 히메 씨.』
히메 「응! 요-시! 츠마요-지! 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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