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스노소라 장편/레전드 오브 러브라이브

히메「레전드 오브 러브라이브」 -2-

by 양털책갈피 2025. 4. 15.

※ 뇌절을 끝까지 한 e스포츠 SS. 롤 모르면 뭔 소린지 모름.


리나 「쟤네 시야 없어. 첫용 바로 가자.」

 

히메 「오케이.」

 

리나 「…어. 뭐야.」

 

히메 「이걸 들어온다고?」

 

리나 「노틸. 아니, 카이사 봐. 묶었어. 덫 깔아.」

 

히메 「오케이. 퍼블.」

 

리나 「나이스-」

 

 

리나 「유충 포기해. 그냥 바텀 압박.」

 

히메 「포골 뜯자~」

 

리나 「정글 미드 온다. 다이브 준비. 둘 다 잡아야 돼.」

 

히메 「…오케이. 카이사 컷.」

 

 

리나 「아. 미안. 물렸다.」

 

히메 「괜찮아.」

 

리나 「2용 먹고 귀환. 유충 싸움 가야 돼.」

 

 

히메 「아, 유충 하나 뺏겼다.」

 

리나 「신경쓰지 마. 거리 벌려. 카이팅 해.」

 

히메 「…에.」

 

리나 「아.」

 

히메 「와… 요네 잘한다.」

 

리나 「이걸 뒷텔각을 못 봤네.」

 

 

리나 「쟤네 사이드 주도권 없어. 미드에서 사고만 안 나면 돼. 용 주고 전령.」

 

히메 「오케이.」

 

 

리나 「아.」

 

히메 「…….」

 

리나 「영혼해방 끝났어. 괜찮아. 4:1 교환이야. 이득 봤어.」

 

히메 「…후아— 어우. 너무 집중했다.」

 

리나 「현실 무호흡딜링.」

 

히메 「ww」

 

 

리나 「아니, 상체야.」

 

히메 「아타칸 있으니까 조금 무리해도 되는 걸 거야~」

 

 

리나 「오리아나 봐.」

 

히메 「오케이, 컷. 포탑 쳐. 끝내자.」

 

리나 「…GG.」

 

히메 「GG~」


 

레전드 오브 러브라이브 : Ichigo Milk Nudis】

#02.WELCOME Yuigao and Yohane

 

― 다음날, 아이의 방

― 과자 먹는 리나아이

 

아이 「헤에- 리나리, 진짜 우승하는 거 아니야?」

 

리나 「아직은 몰라. 다른 포지션은 아예 모집도 못 했고.」

 

아이 「그래도 게임은 보통 딜러놀음이라고 하잖아? 2인큐에서 압도적으로 이겼으면 누가 들어와도 이길 것 같은데.」

 

리나 「어제도 요네 때문에 역전당할 뻔했어. 최소한 미드랑 정글은 제대로 구해야 돼.」

 

아이 「바텀 듀오만으로는 어렵구나.」 주스 쭈욱-

 

리나 「실력이 좋아도 한계는 명확할 거야. 게다가 높이 올라가면 더.」

 

아이 「파트너는 어떤 사람이야?」

 

리나 「스트리머도 하고 있고, 2학년이고, 카나타 씨 느낌.」

 

아이 「헤에- 나긋나긋한 타입인데 게임을 잘하는구나. 하긴, 카나쨩도 가끔 초인적으로 폭주할 때 있긴 하지?」

 

리나 「…있지, 아이 씨.」

 

아이 「웅?」

 

리나 「역시 같이 하지 않을래?」

 

아이 「에에- 그치만 아이 씨는 그 게임 제대로 해본 적 없고… 어제 리나리 말 듣고 이것저것 봤는데 잘 모르겠단 말이지.」

 

리나 「그래도 뭐든 빨리 배우니까. 아이 씨는 게임 센스도 있고.」

 

아이 「…….」 긁적긁적

 

리나 「내키지 않으면 괜찮아.」

 

아이 「내키지 않는 것까진 아니지만- 당장은 자신이 조금 없달까.」

 

리나 「소심한 아이 씨, 오랜만이야.」

 

아이 「아하하… 그래도 연습은 조금씩 해볼게. …근데, 이건 아이 씨의 직감 같은건데.」

 

리나 「?」

 

아이 「굳이 내가 아니어도 엄-청 잘하는 사람들이 팀에 올 것 같단 말이지…」 흐음

 

리나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는 거구나. 알았어.」

 

아이 「그래도 진—짜 없으면 아이 씨가 용병으로 나갈게!」 히히

 

리나 「응. 그땐 남는 포지션에 강제로 보낼 거니까.」

 

아이 「하필 제일 중요한 포지션들만 남은 것 같은데?」

 

― 아이의 휴대폰 『♬~♪♩』 띠리링~

 

아이 「아, 잠깐만.」 터치터치

 

리나 「천천히 해.」 모구모구

 

아이 「…리나리! 찾았어!」

 

리나 「?」

 

아이 「쨘-! 리나리 팀에 들어가고 싶다는 사람이 있대!」 쨘-

 

―〔비밀결사 아이★토모〕

― 게무코 : 아이 쨩! 찾았어! 여기 연락처!

― 게무코 : 하라주쿠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이래.

 

리나 「…하라주쿠.」 ...느낌표

 

아이 「가까우니까 바로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것도 될 것 같은데? 연락해볼까?」

 

리나 「…응.」 끄덕

 

아이 「요옷-시! 그럼-」 삐뽀빠뽀

 

 

아이 「여긴가? 실례합니다~」

 

리나 「실례합니다~」 빼꼼

 

―『어서오세요~』

 

카논 「두 분이신가요?」

 

아이 「아, 일행이 1명 더 있긴 한데…」

 

카논 「아! 혹시 게임 대회 때문에 오신-」

 

아이 「아, 네! 맞아요!」

 

카논 「이쪽으로 오세요!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쫑쫑쫑

 

아이 「…저 사람이 그 사람인가?」 소곤

 

리나 「게임같은 거 전혀 안 하게 생겼어.」 소곤

 

― 카논을 따라 안쪽 테이블로 가는 리나아이

 

카논 「렌 쨩~ 손님 오셨어!」

 

렌 「네? 아, 네!」 벌떡

 

아이 「…안녕하세요. (우왓, 시오티보다 더한 아가씨 타입)」

 

리나 「안녕하세요. (점원 씨보다 더 게임이랑 멀게 생겼다)」

 

렌 「아, 안녕하세요. 인사 드린 하즈키 렌이라고 합니다.」 꾸벅

 

카논 「어- 일단 셋 다 좀 앉고 얘기할까?」 앉아라 앉아

 

― 착석 후,

― 이래저래 카논이 서빙해주고 난 뒤,

 

렌 「아, 그러면 미야시타 양은 아직.」

 

아이 「뭐- 후보 정도지? 진짜 팀을 구하고 있던 건 여기 리나리니까.」

 

리나 「포지션은 TOP이라고 했지?」

 

렌 「아, 네. 그래도 다른 포지션도 약간은 지식이 있어요.」 끄덕

 

리나 「일단 팀에 TOP이 공석이니까 TOP으로 가는 걸로.」

 

렌 「네!」

 

리나 「나 말고 원딜 멤버가 1명 더 있어. 그 멤버랑도 이야기해봐야 할 거야.」

 

렌 「그럼 아직은 보류인…」

 

리나 「아니, 그건 아니야. 단지 포지션 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

 

렌 「아, 그렇군요.」

 

리나 「모스트 챔피언은?」

 

렌 「어… 기본적인 것만 조금…」

 

리나 「자신 있는 걸로 얘기해주면 돼.」

 

렌 「레넥톤이랑 잭스랑… 카밀, 그웬? 아, 나르도 조금…」

 

리나 「정석적이네.」

 

렌 「뭐- 그렇죠? 대회 때문에 그쪽을 연습했거든요.」

 

리나 「우리 목표는 우승. 어서 와, …우리팀에. 응.」 악수

 

렌 「네!」 꼬옥- , 방긋

 

리나 「(생각해보니 팀 이름이 없구나) 잠깐 우리팀 원딜한테 연락해볼게.」

 

렌 「네!」

 

아이 「…렌렌은.」

 

렌 「?」

 

아이 「연하가 반말하는 거 익숙한가 보네?」

 

렌 「아- 그렇죠?」

 

카논 「우리 그룹 애들도 대체로 그런 편이거든.」 불쑥

 

렌 「아, 카논 양.」

 

카논 「오히려 존댓말은 쿠쿠 쨩이 가장 잘하지 않나?」

 

렌 「저는 제가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논 「에이, 렌 쨩은 빼고~ 마르가레테 쨩! 어떻게 생각해?」

 

빈 「뭐가.」 불쑥

 

카논 「리에라의 존댓말 말이야.」

 

빈 「그런 걸 왜 따져. 그리고 손님들 있는데 수다 떨지 말고 나와서 일이나 하시지.」 쭈욱-

 

카논 「으아아- 마르가레테 쨔앙-」 질질질

 

아이 「다이나믹하고 좋네, 렌렌! 아까 그 친구는 외국인?」 엄지척

 

렌 「오스트리아에서 온 마르가레테 양이에요.」

 

아이 「헤에- 캥거루 얘기하면 화내겠지?」 키득

 

렌 「이제 포기해서 넘어갈 걸요?」

 

아이 「아. 이미 해봤구나.」

 

리나 「렌 씨. 연락 끝났어. 오케이래.」

 

렌 「아, 감사합니다!」

 

리나 「그리고 아직 확정은 아닌데, 정글러를 구할 수 있을 것 같대. 그래서-」

 

 

― 리나의 집,

― 데스크탑에 앉은 리나와 렌, 테이블을 펼치고 노트북을 켠 아이

 

히메 『…다들 들리시나요~?』

 

리나 「응. 들려.」

 

렌 「네! 들립니다!」

 

히메 『원딜을 맡은 츠마요-지, 안요지 히메입니다~』

 

리나 「서포터 텐노지 리나입니다.」

 

렌 「탑 하즈키 렌입니다.」

 

아이 「임시 미드 미야시타 아이! 잘 부탁해!」

 

히메 『에- 그럼 정글러 소개할게요.』

 

―『…안녕하세요.』

 

요시코 『정글러로 합류할 요하네… 츠시마 요시코입니다.』

 

아이 「어?? 맞지? 그 종합 스트리머!」

 

요시코 『아, 네…』

 

히메 『헤에- 아이 쨩도 아는구나? 트위치 둘러보다가 요하네쨩이 방송 중이길래 바로 납치해왔지~』

 

렌 「납치요?」

 

요시코 『그냥 대회한다길래 오랜만에 켜서 하다가 친추에 DM받고 뭐…』

 

히메 『스트리머끼리의 연합이라고 생각하자구~』

 

요시코 『…실력은 너무 기대하지는 말고요.』

 

아이 「에이, 괜찮아! 우리도 다- 이 종목 사람들 아니거든!」 하하하

 

리나 「게임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대회는 게이머로의 자존심. 우승은 언제나의 목표.」

 

렌 「저도 두 분과 같아요. 다른 스쿨아이돌 분들과 게임 대회에 나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이미 기쁜 걸요?」

 

요시코 『…다들 진짜 우승하려고 나가는 거 맞지?』

 

히메 『요시코 쨩, 아까까지만 해도 우승에 생각 없다고 그랬으면서~』

 

요시코 『아니, 나가면 우승해야지. 아무리 그래도 요하네랑 츠마요지 이름값이 있는데.』

 

리나 「호기로운 마인드, 아주 좋아.」

 

아이 「아, 큐 잡혔다! 그럼 시작하자!」

 

렌 「네!」

 

히메 『레츠고~』

 

― 게임을 찾았습니다! | 수락

― 렌-요시코-아이-히메-리나 / 레드

 

리나 「밴부터 보자. 바텀은 괜찮아. 상체에서 신경 쓰이는 거 밴 해줘.」

 

렌 「네! 티어 높은 것부터 자를게요.」 아리 밴

 

히메 『저쪽 원딜만 자른다. 1픽 원딜 봐야될 것 같아.』

 

요시코 『렌, 상대하기 어려운 거 있어? 못 하는 거나.』

 

렌 「아… 제이스나 럼블이요.」

 

요시코 『오케이. 그럼 둘 다 자르자. 아이.』 제이스 밴

 

아이 「알았어!」 럼블 밴

 

리나 「나피리 선픽. 히메 씨, 원딜 골라야 돼.」

 

히메 『아… 뭐 있지? 바루스 할까?』

 

리나 「응.」

 

렌 「바루스 픽할게요.」 바루스 픽

 

요시코 『정글할게.』 녹턴 픽

 

리나 「자야라칸. 우리 서포터 뽑아야겠다. 아이 씨, 알리스타.」

 

아이 「오케이-」 알리스타 픽

 

히메 『밴 카드 탑에 쓸까?』

 

렌 「이제 특별히 걱정되는 건 없어요.」

 

아이 「미드도!」

 

히메 『그러면- 일단 산테 자를게~』 크산테 밴

 

렌 「아, 그웬이 밴 됐어요…」 힝구

 

리나 「이러면 미드는 AP 강제야. 암베사 자를게.」 암베사 밴

 

요시코 『아이, 오리아나 잘렸어.』

 

아이 「아- 아깝네. 렌렌, 선픽할래? 미드픽 숨기고 싶거든.」

 

히메 『결정해주세요~』

 

렌 「그럼 잭스로 부탁드릴게요.」

 

히메 『롸져~』 잭스 픽

 

리나 「상대 미드 사일러스다.」

 

요시코 『아 저걸 생각 못 했네.』

 

히메 『사일 자를 걸!』

 

렌 「탑은 아트록스네요.」

 

리나 「아이 씨. 미드 뭐할래.」

 

아이 「아지르 할게.」

 

리나 「…진짜?」

 

히메 『오우.』

 

요시코 『나 일섭에서 아지르 하는 사람 한 번도 못 봤는데.』

 

아이 「지금 메이지 중에 할게 더 없지 않아?」

 

리나 「음- 오케이. 아지르 가자.」 아지르 픽

 

히메 『자~ 그럼 여러분, 힘내서 가봅시다.』

 

아이 「예이!」

 

렌 「잘 부탁드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