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절을 끝까지 한 e스포츠 SS. 롤 모르면 뭔 소린지 모름.
리나 「쟤네 시야 없어. 첫용 바로 가자.」
히메 「오케이.」
리나 「…어. 뭐야.」
히메 「이걸 들어온다고?」
리나 「노틸. 아니, 카이사 봐. 묶었어. 덫 깔아.」
히메 「오케이. 퍼블.」
리나 「나이스-」
…
리나 「유충 포기해. 그냥 바텀 압박.」
히메 「포골 뜯자~」
리나 「정글 미드 온다. 다이브 준비. 둘 다 잡아야 돼.」
히메 「…오케이. 카이사 컷.」
…
리나 「아. 미안. 물렸다.」
히메 「괜찮아.」
리나 「2용 먹고 귀환. 유충 싸움 가야 돼.」
…
히메 「아, 유충 하나 뺏겼다.」
리나 「신경쓰지 마. 거리 벌려. 카이팅 해.」
히메 「…에.」
리나 「아.」
히메 「와… 요네 잘한다.」
리나 「이걸 뒷텔각을 못 봤네.」
…
리나 「쟤네 사이드 주도권 없어. 미드에서 사고만 안 나면 돼. 용 주고 전령.」
히메 「오케이.」
…
리나 「아.」
히메 「…….」
리나 「영혼해방 끝났어. 괜찮아. 4:1 교환이야. 이득 봤어.」
히메 「…후아— 어우. 너무 집중했다.」
리나 「현실 무호흡딜링.」
히메 「ww」
…
리나 「아니, 상체야.」
히메 「아타칸 있으니까 조금 무리해도 되는 걸 거야~」
…
리나 「오리아나 봐.」
히메 「오케이, 컷. 포탑 쳐. 끝내자.」
리나 「…GG.」
히메 「GG~」
【레전드 오브 러브라이브 : Ichigo Milk Nudis】
#02.WELCOME Yuigao and Yohane
― 다음날, 아이의 방
― 과자 먹는 리나아이
아이 「헤에- 리나리, 진짜 우승하는 거 아니야?」
리나 「아직은 몰라. 다른 포지션은 아예 모집도 못 했고.」
아이 「그래도 게임은 보통 딜러놀음이라고 하잖아? 2인큐에서 압도적으로 이겼으면 누가 들어와도 이길 것 같은데.」
리나 「어제도 요네 때문에 역전당할 뻔했어. 최소한 미드랑 정글은 제대로 구해야 돼.」
아이 「바텀 듀오만으로는 어렵구나.」 주스 쭈욱-
리나 「실력이 좋아도 한계는 명확할 거야. 게다가 높이 올라가면 더.」
아이 「파트너는 어떤 사람이야?」
리나 「스트리머도 하고 있고, 2학년이고, 카나타 씨 느낌.」
아이 「헤에- 나긋나긋한 타입인데 게임을 잘하는구나. 하긴, 카나쨩도 가끔 초인적으로 폭주할 때 있긴 하지?」
리나 「…있지, 아이 씨.」
아이 「웅?」
리나 「역시 같이 하지 않을래?」
아이 「에에- 그치만 아이 씨는 그 게임 제대로 해본 적 없고… 어제 리나리 말 듣고 이것저것 봤는데 잘 모르겠단 말이지.」
리나 「그래도 뭐든 빨리 배우니까. 아이 씨는 게임 센스도 있고.」
아이 「…….」 긁적긁적
리나 「내키지 않으면 괜찮아.」
아이 「내키지 않는 것까진 아니지만- 당장은 자신이 조금 없달까.」
리나 「소심한 아이 씨, 오랜만이야.」
아이 「아하하… 그래도 연습은 조금씩 해볼게. …근데, 이건 아이 씨의 직감 같은건데.」
리나 「?」
아이 「굳이 내가 아니어도 엄-청 잘하는 사람들이 팀에 올 것 같단 말이지…」 흐음
리나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는 거구나. 알았어.」
아이 「그래도 진—짜 없으면 아이 씨가 용병으로 나갈게!」 히히
리나 「응. 그땐 남는 포지션에 강제로 보낼 거니까.」
아이 「하필 제일 중요한 포지션들만 남은 것 같은데?」
― 아이의 휴대폰 『♬~♪♩』 띠리링~
아이 「아, 잠깐만.」 터치터치
리나 「천천히 해.」 모구모구
아이 「…리나리! 찾았어!」
리나 「?」
아이 「쨘-! 리나리 팀에 들어가고 싶다는 사람이 있대!」 쨘-
―〔비밀결사 아이★토모〕
― 게무코 : 아이 쨩! 찾았어! 여기 연락처!
― 게무코 : 하라주쿠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이래.
리나 「…하라주쿠.」 ...느낌표
아이 「가까우니까 바로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것도 될 것 같은데? 연락해볼까?」
리나 「…응.」 끄덕
아이 「요옷-시! 그럼-」 삐뽀빠뽀
…
아이 「여긴가? 실례합니다~」
리나 「실례합니다~」 빼꼼
―『어서오세요~』
카논 「두 분이신가요?」
아이 「아, 일행이 1명 더 있긴 한데…」
카논 「아! 혹시 게임 대회 때문에 오신-」
아이 「아, 네! 맞아요!」
카논 「이쪽으로 오세요!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쫑쫑쫑
아이 「…저 사람이 그 사람인가?」 소곤
리나 「게임같은 거 전혀 안 하게 생겼어.」 소곤
― 카논을 따라 안쪽 테이블로 가는 리나아이
카논 「렌 쨩~ 손님 오셨어!」
렌 「네? 아, 네!」 벌떡
아이 「…안녕하세요. (우왓, 시오티보다 더한 아가씨 타입)」
리나 「안녕하세요. (점원 씨보다 더 게임이랑 멀게 생겼다)」
렌 「아, 안녕하세요. 인사 드린 하즈키 렌이라고 합니다.」 꾸벅
카논 「어- 일단 셋 다 좀 앉고 얘기할까?」 앉아라 앉아
― 착석 후,
― 이래저래 카논이 서빙해주고 난 뒤,
렌 「아, 그러면 미야시타 양은 아직.」
아이 「뭐- 후보 정도지? 진짜 팀을 구하고 있던 건 여기 리나리니까.」
리나 「포지션은 TOP이라고 했지?」
렌 「아, 네. 그래도 다른 포지션도 약간은 지식이 있어요.」 끄덕
리나 「일단 팀에 TOP이 공석이니까 TOP으로 가는 걸로.」
렌 「네!」
리나 「나 말고 원딜 멤버가 1명 더 있어. 그 멤버랑도 이야기해봐야 할 거야.」
렌 「그럼 아직은 보류인…」
리나 「아니, 그건 아니야. 단지 포지션 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
렌 「아, 그렇군요.」
리나 「모스트 챔피언은?」
렌 「어… 기본적인 것만 조금…」
리나 「자신 있는 걸로 얘기해주면 돼.」
렌 「레넥톤이랑 잭스랑… 카밀, 그웬? 아, 나르도 조금…」
리나 「정석적이네.」
렌 「뭐- 그렇죠? 대회 때문에 그쪽을 연습했거든요.」
리나 「우리 목표는 우승. 어서 와, …우리팀에. 응.」 악수
렌 「네!」 꼬옥- , 방긋
리나 「(생각해보니 팀 이름이 없구나) 잠깐 우리팀 원딜한테 연락해볼게.」
렌 「네!」
아이 「…렌렌은.」
렌 「?」
아이 「연하가 반말하는 거 익숙한가 보네?」
렌 「아- 그렇죠?」
카논 「우리 그룹 애들도 대체로 그런 편이거든.」 불쑥
렌 「아, 카논 양.」
카논 「오히려 존댓말은 쿠쿠 쨩이 가장 잘하지 않나?」
렌 「저는 제가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논 「에이, 렌 쨩은 빼고~ 마르가레테 쨩! 어떻게 생각해?」
빈 「뭐가.」 불쑥
카논 「리에라의 존댓말 말이야.」
빈 「그런 걸 왜 따져. 그리고 손님들 있는데 수다 떨지 말고 나와서 일이나 하시지.」 쭈욱-
카논 「으아아- 마르가레테 쨔앙-」 질질질
아이 「다이나믹하고 좋네, 렌렌! 아까 그 친구는 외국인?」 엄지척
렌 「오스트리아에서 온 마르가레테 양이에요.」
아이 「헤에- 캥거루 얘기하면 화내겠지?」 키득
렌 「이제 포기해서 넘어갈 걸요?」
아이 「아. 이미 해봤구나.」
리나 「렌 씨. 연락 끝났어. 오케이래.」
렌 「아, 감사합니다!」
리나 「그리고 아직 확정은 아닌데, 정글러를 구할 수 있을 것 같대. 그래서-」
…
― 리나의 집,
― 데스크탑에 앉은 리나와 렌, 테이블을 펼치고 노트북을 켠 아이
히메 『…다들 들리시나요~?』
리나 「응. 들려.」
렌 「네! 들립니다!」
히메 『원딜을 맡은 츠마요-지, 안요지 히메입니다~』
리나 「서포터 텐노지 리나입니다.」
렌 「탑 하즈키 렌입니다.」
아이 「임시 미드 미야시타 아이! 잘 부탁해!」
히메 『에- 그럼 정글러 소개할게요.』
―『…안녕하세요.』
요시코 『정글러로 합류할 요하네… 츠시마 요시코입니다.』
아이 「어?? 맞지? 그 종합 스트리머!」
요시코 『아, 네…』
히메 『헤에- 아이 쨩도 아는구나? 트위치 둘러보다가 요하네쨩이 방송 중이길래 바로 납치해왔지~』
렌 「납치요?」
요시코 『그냥 대회한다길래 오랜만에 켜서 하다가 친추에 DM받고 뭐…』
히메 『스트리머끼리의 연합이라고 생각하자구~』
요시코 『…실력은 너무 기대하지는 말고요.』
아이 「에이, 괜찮아! 우리도 다- 이 종목 사람들 아니거든!」 하하하
리나 「게임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대회는 게이머로의 자존심. 우승은 언제나의 목표.」
렌 「저도 두 분과 같아요. 다른 스쿨아이돌 분들과 게임 대회에 나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이미 기쁜 걸요?」
요시코 『…다들 진짜 우승하려고 나가는 거 맞지?』
히메 『요시코 쨩, 아까까지만 해도 우승에 생각 없다고 그랬으면서~』
요시코 『아니, 나가면 우승해야지. 아무리 그래도 요하네랑 츠마요지 이름값이 있는데.』
리나 「호기로운 마인드, 아주 좋아.」
아이 「아, 큐 잡혔다! 그럼 시작하자!」
렌 「네!」
히메 『레츠고~』
― 게임을 찾았습니다! | 수락
― 렌-요시코-아이-히메-리나 / 레드
리나 「밴부터 보자. 바텀은 괜찮아. 상체에서 신경 쓰이는 거 밴 해줘.」
렌 「네! 티어 높은 것부터 자를게요.」 아리 밴
히메 『저쪽 원딜만 자른다. 1픽 원딜 봐야될 것 같아.』
요시코 『렌, 상대하기 어려운 거 있어? 못 하는 거나.』
렌 「아… 제이스나 럼블이요.」
요시코 『오케이. 그럼 둘 다 자르자. 아이.』 제이스 밴
아이 「알았어!」 럼블 밴
리나 「나피리 선픽. 히메 씨, 원딜 골라야 돼.」
히메 『아… 뭐 있지? 바루스 할까?』
리나 「응.」
렌 「바루스 픽할게요.」 바루스 픽
요시코 『정글할게.』 녹턴 픽
리나 「자야라칸. 우리 서포터 뽑아야겠다. 아이 씨, 알리스타.」
아이 「오케이-」 알리스타 픽
히메 『밴 카드 탑에 쓸까?』
렌 「이제 특별히 걱정되는 건 없어요.」
아이 「미드도!」
히메 『그러면- 일단 산테 자를게~』 크산테 밴
렌 「아, 그웬이 밴 됐어요…」 힝구
리나 「이러면 미드는 AP 강제야. 암베사 자를게.」 암베사 밴
요시코 『아이, 오리아나 잘렸어.』
아이 「아- 아깝네. 렌렌, 선픽할래? 미드픽 숨기고 싶거든.」
히메 『결정해주세요~』
렌 「그럼 잭스로 부탁드릴게요.」
히메 『롸져~』 잭스 픽
리나 「상대 미드 사일러스다.」
요시코 『아 저걸 생각 못 했네.』
히메 『사일 자를 걸!』
렌 「탑은 아트록스네요.」
리나 「아이 씨. 미드 뭐할래.」
아이 「아지르 할게.」
리나 「…진짜?」
히메 『오우.』
요시코 『나 일섭에서 아지르 하는 사람 한 번도 못 봤는데.』
아이 「지금 메이지 중에 할게 더 없지 않아?」
리나 「음- 오케이. 아지르 가자.」 아지르 픽
히메 『자~ 그럼 여러분, 힘내서 가봅시다.』
아이 「예이!」
렌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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