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병병! 저 쿵철인데요! (서울 1일차 / 김포 공항 ~ 룸메놈 집)
대충 10시 40분, 김포 공항에 내려 공항철도 타고 DMC역으로 향했다. 이후 환승을 거쳐 서울 사는 前룸메놈 집을 습격했다. 굿즈 줄 테니까 잠 좀 자고 가자. 디지겠다. 애초에 심야라 기차표도 없고.
이거 줬다. 컁오시+다이아오시라서 기깔나게 잘 뽑힌 환일 아크스타를 주면 충분했다.
그리고 이거 쓰는 시점에선 컁 내한을 룸메놈만 다녀왔는데 (쿠라판이라 나는 안 갔음) 컁이 괜히 가수인 게 아니라 그랬다. 다만, 김쿠로 오면 다시는 안 간다고 그런다. 오시 내한이니까 쿠라판이라도 간 걸 이해는 한다만, 역시는 역시다. 애초에 상극인 놈들이랑 부대끼는 행사를 어떻게 가냐.
그래도 우리 컁붕이 다음에 또 오겠지. 다른 멤버들 손 잡고 같이 왔음 좋겠다.
2. 일코 가능 굿즈들 (털뭉치와 DIY 하우스)
아키바 라신반의 누오, 아와시마 마린파크의 구소쿠무시,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의 물뚱땡이들. 수족관만 다녀서 그런가 전부 물에 사는 놈들이다. 얘네들은 그래도 좀 평범하다.
돌하우스에서 산 DIY 키트. 흰색 물감으로 도색을 했어야 했는데, 물감이 모자란 이슈와 그냥 원목 감성도 나쁘지 않은 덕택에 이대로 했다. 다음에 또 가면 또 사야지.
3. 일본인 코스프레 가능 굿즈들 (티셔츠와 harmoe)
누마즈항 기념품 가게의 명품브랜드 azidesu(전갱이임다), 하라주쿠 파리쟝 명품브랜드 こう見えても仕事中(이렇게 보여도 일하는 중). 이상한 티셔츠들은 그들만의 매력이 있다. 잘 입고 다닐 거다.
아키바 애니메이트에서 산 harmoe CD. 모구모구 와하하, 뭐 추첨하는게 있길래 했더니 하루쨩 브로마이드가 나왔다. 그래서 브로마이드는 (김쿠 다녀올 예정이라 하쨩을 또 볼) 룸메한테 그냥 줬다.
4. 럽라 굿즈들 (서적 / 캔뱃지 / 아크스타)
게마즈 & 애니메이트 누마즈점에서 산 두 권의 책. 통칭 안진집과 find Our 누마즈. 파아누는 어디서 사든 똑같지만, 누마즈에서 샀다는 심리적 NFT가 있다.
누마즈 곳곳에서 산 캔뱃지들. 별 건 아닌데, 아키하바라 중고샵 가니까 거의 20배에 올려쳐서 팔더라. 미친놈들인가.
아키하바라 애니메이트에서 산 아웃도어 시키 아크스타. 이제 여행 전용 아크스타로 활약할 예정이다.
대행으로 사온 스리부. 난 하코오시라 저렇게 일부만 안 산다. 하스 굿즈는 일단 104기 공개까지 참을 예정이다.
리에라도 이렇게 3기생까지 참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근데 특전 브마 3,000엔당 1장인 거 너무하지 않나.
게마즈 누마즈점에서 산 겨울나들이 데포르메 리에라 쨩. 저렇게 사각형 포장된 건 첨인데, 일러가 너무 이뻐서 살 수밖에 없었다. 조립해서 두니까 오방 이쁘더라.
그리고 이번 여행의 도쿄 주 목적이던 하라주쿠 선행발매 아크스타. 다 이쁘지만, 시키가 이치방다. 어깨 미쳤다
현장에 재고가 없어서 못 산 애들은 그날 바로 주문했다. 하코오시의 의지는 이어진다. 스미레는 현재 배송이 시작되었고, 낫쮸는 3월 20일이 되어야 출발한다.
5. 선물들 (그랜마 밀크만쥬)
주변에 뿌릴 기념품은 누마즈 그랜마 밀크만쥬다. 포장지가 예술이다. 주변 킹반인들이 다들 여행을 자주 다녀서 평범한 걸 주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니 누마즈에서만 구할 수 있는 독특한 걸 줘야 하지 않겠나.
다들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한다. 보이차랑 잘 어울린다고 한다.
근데 굿즈도 그렇고, 선물도 그렇고, 깜빡하고 사진을 안 찍은 게 몇 있다. 특전으로 받은 몇몇 지류 굿즈라거나, 긴자식스 양갱이라거나. 이때 너무 피곤해서 생각을 못 한건데, 그런들 어떠하리. 핵심은 다 찍었으니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