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렌1 스미레(22)「일출까지 앞으로 세 시간」 ▶ 1월 1일, 오전 3시 49분. 어느 고속도로 졸음쉼터 ― 자판기 「〔덜커덩- 쿠궁 쿵〕」×2 ― 딸기라떼와 비타민음료를 꺼내는 스미레, 옆에 서있는 렌 스미레 「자.」 스윽- 렌 「아, 감사합니다!」 헤실헤실 스미레 「〔칫, 치잇- 딸깍.〕 지금 몇 시지?」 꼴깍꼴깍 【일출까지 앞으로 세 시간】 렌 「지금- 새벽 4시 쯤이요.」 딸깍, 호로록 스미레 「벌써? 카논 태웠을 때가… 아, 맞구나.」 렌 「스미레 양은 계속 운전 중이어서 체감시간이 다른가 봐요.」 스미레 「뭐, 그럴지도.」 피식 렌 「운전하는 거 피곤하진 않으세요?」 스미레 「괜찮아, 아직. 애초에 나말고 운전할 줄 아는 사람도 없고.」 렌 「아, 치사토 양은 얼마 전에 면허 땄어요.」 스미레 「정말?」 깜짝 렌 「네. 대학 생활 하다보니.. 2022. 8.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