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카나3 시오리코「시스터 체인지」 ▶ 어느 겨울, 월요일 아침의 코노에家 카나타 「하루카 쨩- 일어나-」 하루카 「Zzz」 흠냐- 카나타 「정말- 하루카 쨩- 일어나- 카나타 쨩보다 늦게 일어나구-」 흔들흔들 하루카 「으음…?! ㅇ, 에-?」 벌떡 카나타 「우왓, 깜짝이야! 꿈 꿨어?」 흠칫 하루카 「…….」 멍- 카나타 「하루카 쨩?」 갸웃 하루카 「카, 카나타 씨…?」 카나타 「엣.」 충격 하루카 「…아, 아니 그러니까! …아! 죄송해요, 잠이 덜 깼나 봐요! 빨리 씻고 올게요!」 후다닥 카나타 「하, 하루카 쨩!」 ― 두리번거리다 욕실을 찾아 들어가는 하루카(?) ― 덜컹, 쾅! 하루카 「하아, 하아…」 거울 앞 하루카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요!)」 ― 거울 앞에 선 하루카..? ― 하루카(?) 「〔얼굴 더듬더듬〕」 하루카(?.. 2022. 12. 16. 시오리코「응답하라, 니지가사키.」~번외편 1화~ 제 마음에 그대가 스며들어, 사랑은 그렇게 조용히 피어났습니다. 저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훌쩍 자라 버려 그대도 언젠가는 이 사랑을 알게 되겠지요. 이럴 줄 알았더라면, 차라리 처음 만났을 때 한눈에 반했다고 말할 걸 그랬습니다. 그랬다면… 친한 후배일 뿐인 저를, 이해해주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 ― 학생회실 …신체는 자고 있지만, 정신은 깨어있는, 그 경계네요. 의지만 있다면 일어날 수 있지만, 뭔가 포근해서 일어나고 싶지 않아요. 이어폰은 저도 모르게 어느샌가 빼버렸는지, 노랫소리가 아니라 부회장님의 말소리가 들리네요. ― 「그럼 ―――――에 ―――――는 코―― 씨께서…」 …그런데 저는 분명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었는데, 왜 소파에 누워있는 걸까요? 게다가 부회장님의 목소리도 앞에서.. 2021. 8. 19. 카나타「어래? 시오리코 쨩?」 ▶ 방과 후, 동호회실 앞 카나타 「(연습도 없는 날인데, 무슨 일일까? 문도 제대로 안 닫아두고) 」 카나타 「…뭐 하는 거려나?」 빼꼼 시오리코 「…….」 마우스 딸깍딸깍 카나타 「엄청난 눈빛으로 노트북 보고 있어….」 시오리코 「…….」 딸깍딸깍 카나타 「(연습도 없는 날, 아무도 없는 부실에서 노트북을 노려보는 시오리코 쨩이라…) 카나타 「신선하긴 해도 역시 이상하네. 개인 노트북 같은데, 게다가 학생회실도 와이파이는 될 텐데 왜?」 중얼 시오리코 「……!」 딸깍딸깍딸깍- 카나타 「(우왓! 깜짝이야! 눈도 부릅뜨고 마우스 광클하고 있어! 지금 들어가면 불편해하겠지…)」 시오리코 「…….」 딸깍, 딸깍 카나타 「(아, 다시 돌아왔다. 티켓팅같은 거려나? 아냐, 아냐, 티켓팅이라면 저렇게 차분한 표정.. 2021.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