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즈키 아가씨와 비밀일기
하즈키가(家), 과묵한 인상의 주인어른(ご主人様), 아직은 살짝 무섭지만 친절하고 상냥한 분. 주인어른과 정반대, 순한 인상의 사모님, 곁에 다가가면 햇살 냄새가 나는 분. 두 분의 업무와 각종 집안일을 돕는 많은 고용인들. 그리고, 주인어른과 사모님의 소중한 아이, 하즈키 아가씨, 렌 쨩. 이 집에서의 일은 고용인들과 아가씨께 하나하나 배우고 있다. 가끔 주인어른과 사모님도 가르쳐 주신다. 나의 일은, 주로 아가씨를 위한 일. 아가씨가 좋아하는 것부터 알아가자. 오늘은 딸기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 【하즈키 아가씨와 비밀일기】 ◦ 20XX년 3월 4일, 맑음 아가씨의 초등학교 졸업식, 아가씨는 4월부터 중학생이 된다. 사모님은 바쁘셔서 졸업식에 오지 못하셨다. 아가씨는 살짝 실망한 눈치였다. 돌아가는 ..
2021.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