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땅슈1 [AGF 후기] 늙고 병든 물붕이가 AGF 간 후기 (with.룸메) ※ 본문에 등장하는 니지욘 컷은 실제 대사와 무관합니다. 내한뽕이 덜 빠져서 글의 두서가 없습니다. Ⅰ. 3년을 기다렸소, 3년을 처음 아구퐁, 미유땅, 슈슈(이하 퐁땅슈)의 내한이 결정됐을 때, "럽라 단독 이벤트도 아니고, 13인이 다같이 오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라이브도 없을 것이 분명한 이런 행사를 퐁땅슈 셋만 보자고 가겠어?" 라고 생각했다. 0.5초 정도. 눈 떠보니까 이미 AGF 티켓을 산 후였다. 물품보관소의 지옥도고 뭐고 간에, 퐁땅슈 온다는데 뭐가 중요함? 티켓을 산 뒤에 바로 휴가 일정부터 새로 짰다. 원래 미아 생일에 맞춰서 하루만 쓰려던 것을 12월 2일~12월 6일까지로 바꿨다. 중간에 주말이 있으니 3일을 쓴 거다. 연차 소멸 직전인데 열흘이 쌓여 있어서 동료건 부장님이건 다.. 2022. 1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