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포스타입 채널 NJ GLAM 개설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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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포스타입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가입 자체는 몇 년 전이지만, 쓰지를 않았으니 뭐 대충 넘어가겠습니다.

 

갑자기 이걸 왜 개설했냐, 그 이유를 대충 설명하면 이래요. 제가 쓴 SS 중에 (반응으로 보나, 제가 보나) Top 1 이라 생각하는 SS, 리에라 2기생의 미래시점 If물 《Bar.비타서머 시리즈》 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시키「그대 눈동자에 건배。」-1-

키나코「첫사랑을 주세요。」-1-

제가 최근에 이 SS를 한국판 로맨스(당연히 남여 순애물)로 리메이크해서 옛날에 일했던 극단 멤버들에게 줘봤어요. 그리고 꽤 반응이 좋았습니다. 무대에 올리기엔 고칠 부분이 많긴 하지만, 대충 기워놓고 바로 실행해도 괜찮을 정도라는 대답이 왔어요. 저랑 좀 트러블이 있었던 배우들도 이건 그래도 좀 하고 싶어하는 눈치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현직에 있을 때는 맨날 별로네 어쩌네 하던 것들이 다 그만두고 나와서 만든 거에 박수쳐주니 좀 괘씸하긴 한데요, 최근에 쓰라는 SS는 안 쓰고 로컬라이징 비타서머 후속편(?) 쓰고 있었습니다. 뒷이야기 쓰고 있었고, 중간중간 끼워넣는 이야기도 좀 있고, 전체적으로 분량을 늘리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후에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웹툰작가 동생이 1명 있는데, 그 친구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포스타입에 작업물을 올려보라고 그러더라고요. 포스타입으로 적지만 돈도 좀 벌 수 있고, 구독자/구입자 한정으로 컨텐츠 생산하기도 좋고, 뭐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며칠 생각을 좀 해보다가 '블로그의 글들을 포스타입에도 올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돈 받고 팔 생각은 아니고, 그냥 여기도 올려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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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기왕 만든 거 유료컨텐츠도 시도를 해볼까 합니다. 블로그에서 하기엔 조금 어려운 것들은 다 유료로 할 것 같아요. 아마 위에 비타서머 시리즈 로컬라이징 리메이크도 유료로 올릴 것 같고, 제가 예전에 쓰던 전자기기 다 털어서 그 안에 있던 습작들 조금씩 다듬어서 똑같이 유료로 올려보고 그럴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2차 창작이 아니라 제가 끄적인 오리지널 스토리들을 유료로 팔겠다 이 말이죠. 최저가가 얼만지 모르겠는데, 아마 그 가격에 팔 겁니다.

 

하나 더 생각 중인건,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정확히는 제 관리감독 범위 밖의 사건이 터질 수 있는)이 제공해준 후기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것들

이걸 유료로 공개할까 합니다. 물론 캐스트들 사진과 애니 캡쳐 화면은 못 쓰겠죠. 초상권에 저작권에 다 걸리니까. 텍스트로만 제공이 될 텐데, 그만큼 내용을 더 보충해서 올릴 겁니다. 편집과정에서 일부러 삭제했던 멘트들도 복구하고, 최대한 각주 달아서 의도 전달 다 할 거고, 아쿠아와 하스도 얘기하려고요.

 

"겨우 이딴 걸 돈 받고 판다고? 미친새낀가?" 하실 텐데요, 저걸 무료로 풀었다가 염상나서 그래요. 그래서 심리적인 안전장치를 두겠다는 의도입니다. 저 컨텐츠를 유료로 공개하면 좋은 점이 2개예요.

 

하나는 "진짜 보고 싶은 사람만 볼 수 있다" 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멋대로 공유되어 사고가 났을 때 제가 할 말이 생긴다" 라는 겁니다. 까놓고 저걸 돈 주고 볼 사람 없을 거라고 봐요. 돈 주고 볼 내용은 아니잖아요. 그냥 블로그에 공짜로 풀려있으니까 본 거지.

 

근데 만약 저걸 돈 주고 본다면, 구매자 입장에선 이런 걸 굳이 (홍보가 됐든 뒷거래가 됐든)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유인이 줄어들겠죠. 별 것도 아닌 글이겠지만 돈까지 냈는데, 공짜로 남주긴 싫잖아요. 그리고 공유를 했다 치더라도, 이 컨텐츠로 인해 어떤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제가 무단전제를 근거로 삭제 요청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제가 통제할 최소한의 근거가 생겨요. 그래서 시도를 고려 중인 겁니다.

 

얼마에 팔지는 제공자들에게 물어볼게요. 작가 연 군, 前뮤지컬 배우 장 선배님, 그리고 아마 이외의 다른 분들까지, 본인들이 제시하는 금액에 맞춰서 올릴 겁니다. (허락 안 하시면 못 올림)

2022년 도모리 생일 라이브

그리고 저기 명단에 없는 후기가 하나 있죠, 이건 쓴 사람을 안 밝혀서 공개로 두고 있는 겁니다. 이건 굳이 쓴 사람을 안 밝혀도 돼요. 필력만 봐도 신뢰가 가는데, 굳이 뭘 누가 썼다고 자랑해서 신임을 받아야겠습니까. (무엇보다, 이 후기 제공자 분은 알아서 관리가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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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지인들이랑 떠들다가 포스타입 개설할까 싶어서 개설함

2. 블로그 SS들을 옮길 예정 (무료) + 블로그도 정상운영. 편한 곳 가서 봐라 이 뜻

3. 오리지널 컨텐츠와 비공개 후기들을 유료로 제공할까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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