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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짓거리] 이거 이렇게 쓰라는 건가

by 양털책갈피 2025. 3. 11.

0. 개짓거리의 발단

NAI4가 정식 출시되고 간략하게 그 녀석의 효용에 대해 말한 바 있다.

 

[개짓거리] 신이었는지 알 수 없는 녀석이지만 아무튼 죽었다

0. 개짓거리의 발단NAI4가 정식으로 출시되었다고 해서 바로 써봤다. 이미 NAI로 짤 뽑아내는 건 이 블로그에서 세 차례 정도 다뤘다. [개짓거리] Novel AI는 정말 신일까0. 개짓거리의 발단1. 뭐 이리

high-toucheels.tistory.com

내 감상을 요약하면, 이거로 짤 뽑고 노는 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나는 매우 불만족이었다. 일단 럽라 공식 그림체(슼타체, 아니가사키체, 링크라체) 모두 어딘가 이질감이 늘었고, 공식처럼 그리지 못한다면 나에겐 있으나마나한 툴이니 그 효용이 0에 수렴한다 할 수 있겠다.

 

그래도 돈 낸 게 아까워서 이것저것 딸깍 거리며 놀았는데,

 

아리까농이
그웬토마리

뭐 이런 거 뽑고 놀았다. 내 모스트픽이 그웬, 녹턴, 짜오, 요릭, 일라오이, 잭스, 진, 크샨테인 관계로 그웬만 했다. 아리까농이는 그냥 어울릴 것 같아서 했다. 뭐 그건 그거고,

 

블로그 공무원 렌아이

늘 뽑던 렌아이 듀오도 뽑아보고,

 

미후네 카나타
코노에 시오리코

시오카나 결혼식도 보고 그랬다. 욕한 것 치고는 잘 가지고 놀았는데, 이걸 딸깍하다 보니 느낀게 있었다.

 

정식 버전이 프리뷰보다 그림체 구현은 모자라지만, 그 외 디테일한 소품과 배경에서는 성능이 더 좋은 것 같다. 구도도 좀 더 잘 뽑아주는 느낌이다.

 

그래서 생각한 게 "정식 버전으로 디테일을 뽑고, 애들 얼굴만 프리뷰로 수정하면 되지 않을까?" 이다.


1. i2i 장착

NAI에는 입력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뽑아주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정식 버전으로 짤을 뽑고, 그 짤의 얼굴만 지정해 프리뷰 버전으로 수정할 수 있다. 그래서 뭘 하기로 했냐,

 

예전에 만든 럽라 판타지 짤들 중에서 마음에 안 드는 걸 다 바꿔보기로 했다. 중간과정은 생략하고, 결과만 보자.

 

한 명씩 주석을 달면,

 

미아는 트레져헌터를 생각하며 뽑았고, 그때 썼던 프롬프트에서 몇 가지만 수정했다. 손에 들고 있던 보석을 내려놓고, NAI4 정식버전의 힘을 믿으며 석궁을 들려줬다. 저게 석궁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아 뭔가 발사체 무기구나는 알겠다.

 

치사토는 프리뷰에서 구현되지 않았던 폭발하는 배경과 로우-경단머리를 구현해냈다.

 

히메는 기존의 컨셉을 다 갖다 버리고, (저게 정확히 무슨 장르인지는 모르겠지만) 현대전 느낌의 컨셉으로 바꿨다. 석궁은 잘 못 뽑지만 활은 꽤 잘 뽑길래 활로 바꿨다.

 

요우는 컨셉은 유지하되 최대한 멋있게 뽑으려고 해봤다. NAI한테 그냥 멋있게 뽑아보라고 하니 저렇게 나왔다. 난 맘에 든다.

 

카난은 프리뷰 때 대장장이 컨셉을 줬었는데, 정식버전이 방패를 똑바로 잘 만들길래 방패용사로 만들었다.

 

다른 애들(특히 카논)도 바꿔보고 싶었는데, 솔직히 원래보다 잘 뽑힐 것 같지가 않아서 관뒀다. 대신,

 

이즈미랑 세라스 뽑아봤다. 이름만 넣었을 땐 둘 다 모르던데, 외모에 대한 설명을 태그에 넣어주니 바로 나왔다. 세라스는 세라스답게 나온 느낌인데, 이즈미는 잘 모르겠다.


2. 그래서 계속 쓸 거냐

지금 결제한 거 끝나면 안 쓸 거다. 요즘 바빠서 이거 딸깍 거릴 시간도 없고, 판타지 럽라는 뽑을 거 다 뽑았고, 라디오SS는 105기생과 블루버드 들어오면 컨셉 재편해야 해서 건들 생각이 없다.

 

남은 기간 뽕 뽑고 끝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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