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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ɖ¡/ơ, ơ y 「곰타백을 만들었어.」

by 양털책갈피 2024. 12. 29.

※ 연말 기념 일기글. 기분 나쁜 오타쿠 대신 시키가 등장합니다. 


▶ 12월 28일, 오후 12시 30분

 

 

(ɖ¡/ơ, ơ y 「오택. 이타백이 왔어.」

 

(ɖ¡/ơ, ơ y  「이제 쿠마쨩의 이타백을 만들 수 있어.」

 

 

(ɖ¡/ơ, ơ y  「응, 시작하자.」


【곰타백 만들기】


(ɖ¡/ơ, ơ y  「일단 가방 사이즈에 맞게 식탁보부터 자르자.」

 

 

― 사각, 사각...

 

(ɖ¡/ơ, ơ y  「완료. 다음은 캔뱃지 커버. 일곱 개, 다섯 줄. 총 35개.」

 

― 쮸와압... 꾸깃꾸깃...

 

(ɖ¡/ơ, ơ y  「...왜 안 되지.」 힘 빡

 

(ɖ¡/ơ, ơ y  「아.」 서걱

 

― 분리된 커버

 

(ɖ¡/ơ, ơ y  「...구글링.」

 

― 헤어드라이어로 열을 가하면 쉬움.

 

(ɖ¡/ơ, ơ y  「I got it.」 주섬주섬

 

― 위이이이이잉~~

― 꾸깃, 챡, 사삭

 

(ɖ¡/ơ, ơ y  「Good.」

 

(ɖ¡/ơ, ơ y  「이걸 34번만 더 반복.」

 

― 1시간 후, 13시 30분

 

 

(ɖ¡/ơ, ơ y  「준비 끝. 이제 식탁보에 장착만 하면...?」

 

(ɖ¡/ơ, ơ y  「(A4 크기에 35개가 들어가나?)」

 

(ɖ¡/ơ, ơ y  「일단 해보자. ㄱ자로 먼저 견적만 보면 알 거야.」

 

― 30분 후, 14시 00분

 

(ɖ¡/ơ, ơ y  「...그만둘까.」

 

― 2시간 30분 후, 16시 30분

 

 

(ɖ¡/ơ, ơ y  「끝났다...」

 

(ɖ¡/ơ, ơ y  「손가락 아파.」

 

(ɖ¡/ơ, ơ y  「근데 가방이 안 닫혀.」 오가방빵빵

 

(ɖ¡/ơ, ơ y  「그리고 얼굴도 너무 가려지는 것 같아.」

 

(ɖ¡/ơ, ơ y  「...줄이자. 30개로.」

 

― 찰칵, 샥, 투둑...

― 2시간 후, 18시 30분

 

(ɖ¡/ơ, ơ y  「좋아. 다시 처음부터 만들면...」

 

cΥ„ჾ ˰ ჾ*ໃ 「야, 저녁 먹어. 나와.」 ※ 동거인(대역 메이). 前룸메놈 아님

 

(ɖ¡/ơ, ơ y  「...응.」

 

cΥ„ჾ ˰ ჾ*ໃ 「덜 끝났어? 점심 먹고 계속 하더니.」

(ɖ¡/ơ, ơ y  「...응.」

 

― 저녁은 등뼈해장국

 

cΥ„ჾ ˰ ჾ*ໃ 「언제 끝나냐.」

(ɖ¡/ơ, ơ y  「곧.」

 

― 18시 45분, 저녁 식사 끝

― 다시 캔뱃지 연결 시작

 

(ɖ¡/ơ, ơ y  「한 번 해봐서 이제는 쉬워.」 찰칵찰칵

 

― 15분 후, 19시 00분

 

 

(ɖ¡/ơ, ơ y  「진짜 완성.」

 

(ɖ¡/ơ, ơ y  「상황 보고.」 뽈뽈뽈

 

― 거실

 

(ɖ¡/ơ, ơ y  「완성했어.」 쨘

 

cΥ„ჾ ˰ ჾ*ໃ 「응? 뭐야? 뭐 열심히 붙이더니.」

 

(ɖ¡/ơ, ơ y  「커버 열면 나와.」 스륵-

 

cΥ„ჾ ˰ ჾ*ໃ 「......」

 

(ɖ¡/ơ, ơ y  「......」

 

cΥ„ჾ ˰ ჾ*ໃ 「...이건 좀 징그럽다.」

 

(ɖ¡/ơ, ơ y  「아.」

 

cΥ„ჾ ˰ ჾ*ໃ 「다 했으면 청소기 돌려.」

 

(ɖ¡/ơ, ơ y  「네.」

 

 

(ɖ¡/ơ, ơ y  「OOO(동거인 최애) 이타백 만들어줄까?」

 

cΥ„ჾ ˰ ჾ*ໃ 「됐거든.」


이 손가락 아픈 걸 4~5개씩 어떻게 만드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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