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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노소라 장편/레전드 오브 러브라이브

히메「레전드 오브 러브라이브」 -17-

by 양털책갈피 2025. 6. 29.

― 피자 파티 끝

― 쫄래쫄래 연습실로 들어오는 코스즈

 

긴코 「코스즈, 진짜 여기서 잘 거야?」 이불 툭툭

 

코스즈 「응. 그래도 다같이 있고 싶어. 흠냐… 히메 쨩, 이즈미 쨩은 안 잘 거야?」 힐끔

 

― 연습 게임 중인 히메

― 테이블에 앉아 아이와 1:1로 교습받는 이즈미

 

이즈미 「그러면 조합을… 아. 둘이 먼저 자.」 힐끗

 

코스즈 「너무 늦게 자면 안 돼!」

 

긴코 「히메는 들리지도 않나 보네. 코스즈, 자자.」 베개 툭툭

 

코스즈 「응. 잘 자-」 오야스미

 

긴코 「잘 자.」 커튼 촤악-

 

이즈미 「…그래도 한쪽에 간이침실까지 만들어두고 본격적이구나. 다들.」

 

아이 「이렇게 준비한 건 렌렌이랑 사야 씨긴 하지만~」

 

이즈미 「불빛이랑 소리 때문에 깊게 자긴 힘들 텐데.」

 

아이 「그렇지~ 모모링이나 콧스나 무리 안 해도 되는데.」

 

빈 「필요하면 안대랑 귀마개 쓰겠지.」 드르륵, 착석

 

아이 「오, 마르마르!」

 

이즈미 「연습게임 안 봐?」

 

빈 「쿠쿠가 보고 있어. 그리고 리플 봐도 되고. Edel이랑 아이는 어디까지 얘기했어?」

 

아이 「일단 나올 법한 챔피언들 기본 특징 알려주고 있었어. 챔피언에 대해 알아야 밴픽을 하니까!」

 

빈 「100개는 훨씬 넘을 텐데.」

 

이즈미 「노력으로 안 될 건 없어.」

 

빈 「…대단하네.」

 

이즈미 「그보다, 마르가레테 쨩.」

 

빈 「으, 응?」 흠칫

 

이즈미 「닉네임 말고, 이름으로 불러도 돼.」

 

빈 「아, 알았어. 이즈미…」

 

이즈미 「이따 얘기하겠지만, 우리의 방침은 그거야. 수평적 관계.」


 

【레전드 오브 러브라이브 : Ichigo Milk Nudis 시즌2】

#17.IMN은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 연습 게임 중인 IMN

― 럼블-신짜오-아리-카이사-알리스타

 

렌 「궁 On 이에요.」

 

리나 「어차피 우리가 들어가야 돼. 내가 뛰면 짜오-아리 따라오고, 히메 씨도 눈치보다가 담아.」

 

요시코 「오케이.」

 

아유무 「알았어!」

 

히메 「사일 궁이- 알리네.」 스읍

 

렌 「사일은 제가 마크할게요. 뚫고 제이스-루시안 무세요.」

 

리나 「간다.」

 

요시코 「…나이스.」

 

아유무 「〔존야 띵-〕」

 

리나 「이겼어, 이거. 아리 살리고, 미드 밀자.」

 

히메 「아- 쉽다, 쉬워.」

 

― 승리

 

쿠쿠 「후후후, 역시 렌렌, 요하요하, 아유아유, 히메히메, 리나리 입니다!」 우쭐

 

렌 「이젠 정말 랭크팀으로는 연습이 안 되네요.」

 

리나 「응. 압도적일 거라고는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더 차이가 커.」

 

요시코 「내일부터는 계속 스크림 할 거니까 좀 다르겠지. 아, 오늘이네.」

 

히메 「12시가 지났다!」

 

리나 「과거는 그만 잊도록.」

 

히메 「wwwww」

 

요시코 「wwwwww」

 

아유무 「그거도 인터넷 유행어같은 거지?」

 

리나 「응.」

 

이즈미 「여어. 다들 이겼어?」

 

빈 「보자- 28분, 38:11, 1만4천 골. 압도적이네.」

 

히메 「이즈밍 감독님~」

 

리나 「교습 끝났어?」

 

이즈미 「응. 아직 배울 건 많지만. 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몇 개 있는데, 다들 지금 괜찮을까?」

 

아유무 「하고 싶은 얘기?」

 

히메 「뭐- 지금이 적기긴 하지?」

 

리나 「응.」

 

렌 「그럼 잠깐 일어날까요?」

 

이즈미 「아니, 지금 자리에 앉아서 들어도 돼.」

 

― 회의에 썼던 화이트보드를 끌고 오는 아이와 쿠쿠

― 화이트보드 앞에 선 이즈미

 

이즈미 「일단, 팀의 방향성을 확실하게 정해둘까 해.」 마커 달칵, 슥슥

 

― 1. 수평적 관계

― 2. 오더 정리

― 3. 승리 플랜 + 캐리 라인 + 티어 정리

 

이즈미 「직접 눈으로 본 부분도 있고, 아이 양에게 들은 것도 있어. 다들 학년과 나이 상관 없이 편하게 대하는 것 같던데.」 뽀무 지긋-

 

아유무 「으, 음- 그렇…지?」

 

리나 「응.」 끄덕

 

렌 「게임할 때는 편하게 말하는 분위기긴 하죠?」

 

요시코 「그렇지? 나랑 리나가 굳이 경어를 쓰진 않으니까.」

 

히메 「문제 있습니까, 감독님?」

 

이즈미 「아니. 그 반대야. 앞으로도 이 관계 그대로 갔으면 해. 오히려 더 짧게 해도 된다고 보고. 렌 선배도, 경어 안 써도 돼.」

 

렌 「아- 노력해볼게… 요.」 끄덕

 

이즈미 「팀 플레이에선 짧고 즉각적인 말이 좋아. 호칭을 고치기 어려우면, 리나 쨩처럼 챔피언 이름으로 부르는 게 좋을 거야.」

 

리나 「테레테레.」

 

이즈미 「당연한 말이지만, 감독과 코치도 마찬가지. 코치라고 어려워 할 것 없고, 감독이라고 절대적인 게 아니야. 알았지, 히메?」

 

히메 「엣? 앗, 하이.」 끄덕

 

이즈미 「일상에서도 경어와 경칭 없이 말하라고는 안 하겠지만, 적어도 게임 중일 때와 회의할 때는 편하게 하길. 알았지?」

 

빈 「왜 날 보며 말하는 건데.」

 

쿠쿠 「알겠다는 겁니다! 이즈이즈!」

 

아이 「쿠쿠는 원래 말투가 저러니까 어쩔 수 없겠네.」

 

이즈미 「다음, 게임에서 작전 설계와 지휘를 오더라고 하지? 지금 오더는 리나 쨩 같은데, 맞아?」

 

리나 「응. 내가 메인오더, 요시코 쨩이 서브오더.」

 

요시코 「보통 서폿이랑 정글이 오더를 하니까. 게임 시야도 잡고, 미니맵 볼 일도 많고.」

 

이즈미 「다른 셋은 어때?」

 

렌 「어- 오더라기 보다는 각자의 상황을 브리핑하는 느낌이ㅈ…ㅣ? 상대의 스펠이 빠졌다, 위치가 어디다, 궁이 있다, 싸운다, 정도?」

 

아유무 「응. 아니면 텔레포트로 합류할 수 있다?」

 

히메 「나 물렸어, 버려. 도 자주 하지?」

 

이즈미 「싸움을 시작하는 타이밍은 어떻게 정하고 있어?」

 

요시코 「이니시 가능한 애들이 각 보자고 하면, 정해둔대로 싸우지? 보통 이니시는 나랑 리나, 가끔 렌이 담당하고.」

 

이즈미 「그렇군. 그럼 리나 쨩, 요시코 쨩. 둘의 오더가 갈리면 어떻게 하고 있어?」

 

요시코 「어? 아… 보통은…」 힐끗

 

리나 「한쪽이 설득해서 결정.」

 

이즈미 「설득까지 걸리는 시간은?」

 

리나 「…한 10초 정도?」

 

요시코 「리나가 오더하면, 내가 반대하고, 리나가 반박하고, 내가 수용하거나, 다시 반박하거나…」

 

이즈미 「나머지 셋은 리나 쨩과 요시코 쨩의 오더가 갈리면 어떻게 해? 렌 선배부터.」

 

렌 「네? 아, 저는… 챔피언따라 다르지만, 보통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쪽에…」

 

아유무 「나는- 다수결이려나?」

 

히메 「나도 뽀무쨩이랑 같지?」

 

이즈미 「지금까지 오더가 갈려서 패배하고, 그것 때문에 싸운 적 있어?」

 

요시코 「…….」

 

리나 「응. 있어.」

 

히메 「아유, 살벌했지.」

 

리나 「지금은 화해했어. 괜찮아.」

 

이즈미 「다행이네. 앞으로도 서로 판단이 갈리는 때가 올 거야. 그때를 위해 체계를 잡을까 해. 메인은 리나, 서브는 요시코. 그리고 의견이 갈리면, 렌 선배가 결정해.」

 

렌 「제가요?」

 

이즈미 「응. 가능하면, 5초 안에. 바로.」

 

렌 「제가 틀린 판단을 하면…」

 

이즈미 「그건 걱정하지마. 빠르게 결정하지 않으면 어차피 져. 그럴바엔, 틀린 판단이어도 해야 돼.」

 

렌 「그런가요… 아, 그런가?」

 

리나 「이즈미 씨가 어떤 말을 하고 싶은 건지는 대충 알 것 같아.」

 

요시코 「판단이 맞고 틀리고는 끝나고 피드백할 때 보면 되고, 경기 중에는 빠르게 판단하는 버릇을 만들어두라는 거겠지. 맞지?」

 

이즈미 「응. 어쩌면 둘 다 틀릴 수도 있는 거니까. 그리고 아유무 쨩, 히메 쨩.」

 

아유무 「응?」 뽀뭇

 

히메 「얍.」

 

이즈미 「둘은 오더가 결정될 때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마. 둘은 딜러 포지션. 둘이 판단을 유보하고 망설이면 어떤 상황에서든 패배야.」

 

아유무 「…….」

 

히메 「…뭐, 사실 지금까지 쭉 그랬지?」

 

이즈미 「궁극적으로 내가 바라는 건, 빠르게 결정하고 5명이 같은 생각으로 움직이는 거야. 그걸 위해선, 판단의 체계가 확실해야 하고.」 슥슥

 

리나 > 요시코 > 렌 >>> 아유무, 히메

 

이즈미 「게임을 하다보면, 결국 한 번은 틀린 판단이 나올 거야. 그건 게임이 끝나고 바로잡으면 돼. 그리고 틀린 판단도 5명이 똑같이 하면, 이길 수 있어.」

 

빈 「그런가.」

 

쿠쿠 「아까 쿠쿠가 던졌는데 다같이 던져서 이겼습니다!」

 

빈 「자랑이다.」

 

렌 「서렌 쳐서 졌어요.」

 

쿠쿠 「한타 이겼으면 이긴 겁니다!」

 

빈 「아, 예-」

 

쿠쿠 「이즈이즈, 다음.」

 

이즈미 「응. 마지막. 나는 우리 팀의 승리 플랜도 몇 개 정해야 한다고 생각해. 팀 게임이니까, 모두가 빛날 수는 없어. 서포터인 리나 쨩을 제외하고, 나머지.」 슥슥

 

― 1. 미드 & 원딜

― 2. 미드 & 정글

― 3. 정글 & 원딜

― 4. 탑 & 미드

― 5. 탑 & 정글

― 6. 탑 & 원딜

 

이즈미 「게임당 캐리 라인은 둘이 적당하다고 봐. 인게임과 밴픽에서 이번 게임의 캐리 라인이 누가 될지, 정하고 시작하고 싶어.」

 

아유무 「저기… 지금 써놓은 순서는 혹시 의미가 있을까?」

 

이즈미 「내가 생각할 때 가장 승리하기 쉬운 순서야. 물론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불가능한 전략도 있겠지.」 슥슥

 

― 아유무 | 히메 | 요시코 | 렌

― Most | . . . .

 

이즈미 「밴픽 전략에 참고할게. 각자가 자신 있는 챔피언을 모두 말해줘.」

 

요시코 「자신 있는 거면 뭐든?」

 

이즈미 「응. 캐리형, 안티캐리, 따지지 말고. 메타픽이 아니어도 돼. 손에 익은 챔피언은 우리만의 카드로 활용할 수 있어. 자, 아유무부터.」

 

아유무 「그러면- 요네랑…」

 

 

― AM 02:00

― 게임 중인 선수단, 밴픽 노트 정리하는 감코진

 

리나 「C자 부쉬 시야 확인.」

 

요시코 「이거 나만 나가서 간 좀 볼게.」

 

렌 「히메 양, 덫 작업했죠?」

 

히메 「응. 강가 부쉬에 깔아뒀어.」

 

리나 「바텀쪽에서 올라갈게. 아트는 블루쪽 돌고, 아지르는 레드. 물릴 것 같으면 둥지로 넘어갈 각 봐.」

 

아유무 「응.」

 

쿠쿠 「…헛!」 퍼뜩

 

빈 「피곤하면 먼저 자.」

 

쿠쿠 「버틸 수 있습니다!」 뺨 챱챱

 

아이 「쿠쿠 다크서클 장난 아닌데?」

 

쿠쿠 「후후후, 의상 만들던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모만타이, 모만타이.」 으쓱

 

빈 「그러다 재봉틀에 손가락 작살나서 피범벅 만든 게 누구더라.」

 

쿠쿠 「낫츠입니다.」

 

빈 「아, 그랬구나.」

 

이즈미 「…….」 펜 빙글빙글

 

아이 「이즈밍, 뭐 안 풀려?」

 

이즈미 「아이 양, 쿠쿠 선배, 마르가레테 쨩. 셋이 봤을 때 이 챔피언들은 캐리픽이라고 생각해?」

 

아이 「어디-」

 

빈 「신짜오, 녹턴, 오공, 피들스틱…」

 

쿠쿠 「전부 요하요하의 챔피언입니다.」

 

이즈미 「비에고나 릴리아처럼 본인이 성장해서 게임을 이끄는 챔피언이라고 볼 수 있을까?」

 

아이 「흐음- 다들 교전력이 좋고, 한타에서도 유용한 건 맞는데. 단독 캐리는 어렵지 않나?」

 

빈 「피들스틱은 되지 않아?」

 

아이 「근데 피들이 단독으로 성장해서 캐리가 되는 건 아닌데. 아군이 받쳐주고 호응이 되어야 뭘 하지.」

 

이즈미 「음- 좋아. 상황을 한정해보자. 이 챔피언들 중에, 미드에 갈리오, 원딜에 진이 있어도 조합적으로 나쁘지 않다. 하는 챔피언.」

 

빈 「갈리오에 진…」

 

쿠쿠 「그딴 밴픽하면 유이가오카에 트럭 박힙니다.」

 

이즈미 「비유가 그렇다는 거야.」

 

아이 「그렇게 보면 확실히 정글이 캐리해야 하는데 딜이 모자라긴 하겠다. 탑이 럼블이면 모를까.」

 

빈 「근데 갈리오-진이면 저 넷 중 누가 와도 끊어먹기는 될 듯? 녹턴 불 끄고, 나머지 셋도 진입이 되고.」

 

아이 「살상연희 맞히면 1-3-1에서 미드 뚫기는 쉽지.」 끄덕

 

이즈미 「인게임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것이군.」

 

아이 「그래도 이즈밍이 얘기한 가정? 대로면, 그 넷을 들고 탑-정글 캐리가 불가능하진 않을 거야. 렌렌이랑 요시코 피지컬이 좋거든.」

 

빈 「하긴. 먼저 싸움만 걸 수 있으면 요시코도 캐리할 수 있어.」

 

쿠쿠 「그렇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피들스틱으로 캐리한 적도 있습니다!」

 

이즈미 「그렇군.」 끄적끄적

 

히메 「GG~」

 

리나 「수고-」

 

요시코 「우리 몇 연승이지?」

 

렌 「지금 3연승이요.」

 

요시코 「나쁘지 않네.」 몬스터 벌컥벌컥

 

이즈미 「수고했어.」 뚜벅뚜벅

 

히메 「여어- 이즈밍-」

 

요시코 「밴픽 노트 정리 끝났어?」

 

이즈미 「일단은. 이제부터는 실제 플레이와 리플레이 기록들을 보려고. 밴픽, 해봐도 될까?」

 

히메 「아- 당연하죠-」

 

렌 「바로 준비할게요!」

 

이즈미 「급할 건 없고, 10분 정도 쉬었다가. 다들 손 풀고, 개인정비 하고 보자.」

 

― 10분 뒤,

― 게임을 찾았습니다! | IMN 블루

 

이즈미 「자, 시작하자.」

 

요시코 「와 씨. 분위기.」

 

히메 「어우, 갑자기 무게감 확 느껴지는데요. 여러분.」

 

리나 「우리 블루. 렌 씨, 첫 밴이야.」

 

렌 「이즈미 양, 뭐 할까요?」

 

요시코 「랭크게임이니까 그냥 티어리스트대로만 해도 돼.」

 

이즈미 「그럼 우리가 쓰기 적절하지 않은 픽들을 닫을게. 루시안 밴.」

 

렌 「네.」

 

히메 「허허허허허. 이걸 기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리나 「루시안 D.지게몬테 교수님.」

 

요시코 「wwwwwwww」

 

렌 「저기는 예상대로 바이네요.」

 

이즈미 「탈리야 밴 할게.」

 

아유무 「나 탈리야 할 수 있는데…」

 

이즈미 「이번 게임의 승리플랜에 탈리야는 고려하지 않을 거야. 다전제 1세트라고 생각해줘.」

 

아유무 「알았어.」

 

요시코 「탈리야 밴했고. 상대는- 녹턴이다.」

 

히메 「정글 3밴인가?」

 

리나 「랭크니까 단순히 녹턴이 두려울 수도.」

 

이즈미 「…….」

 

아유무 「이즈미 쨩? 밴 뭐 할까?」

 

이즈미 「아, 미안. 생각 좀 하느라. 럼블 밴하자.」

 

아유무 「응.」

 

요시코 「와, 니달리 밴이네.」

 

리나 「정글은 아직 신 짜오, 오공, 세주, 트런들도 있고 괜찮아.」

 

이즈미 「세나 픽.」

 

렌 「세나요?」

 

리나 「미드나 신 짜오가 어떨가 하는데.」

 

이즈미 「현 메타에서 세나의 성능을 확인해보고 싶어.」

 

렌 「사실 지금 세나를 상대에게 내줬을 때 저희도 편하지만은 않아요.」

 

리나 「오케이.」

 

렌 「세나 픽 합니다.」

 

요시코 「상대는 아리, 신 짜오.」

 

리나 「들어오는 거 받아치는 느낌으로 가자.」

 

이즈미 「그웬, 아지르.」

 

히메 「어… 그웬, 아지르?」

 

아유무 「자신 있긴 한데…」

 

렌 「탑은 더 두고 뽑아도 되지 않을까요? 아직 사이온도 있고…」

 

이즈미 「상대의 3픽이 그웬일 거야.」

 

히메 「아- 그럴 것 같긴 한데.」

 

렌 「…뭐, 감독님이 책임지겠죠. 픽 하죠, 요시코 양.」

 

요시코 「그래, 지면 감독 탓.」

 

아유무 「아지르니까 안 져.」

 

렌 「상대 탑은 사이온이네요. 뭔가 상대팀도 연습 중인 팀 같지 않나요?」

 

리나 「응. 수상할 정도로 밴픽을 대회픽으로 하고 있어.」

 

히메 「트런들 밴… 이즈밍, 우리 뭐 밴할까?」

 

이즈미 「바루스, 칼리스타.」

 

리나 「음. 오케이.」

 

히메 「상대 막밴은 노틸러스.」

 

리나 「우리 서폿은 탱커 나가긴 해야 돼.」

 

이즈미 「브라움 준비하자.」

 

리나 「응.」

 

히메 「상대 원딜은 카이사인가-」

 

이즈미 「서포터는 니코일 거야. 브라움 말고, 알리스타나 레오나로 선회하자.」

 

리나 「알리스타.」

 

히메 「오케이-」

 

요시코 「이제 정글만 남았어.」

 

이즈미 「스카너 어때?」

 

요시코 「음- 그래. 어차피 상대가 들어오는 조합이고, 신 짜오 상대면 뭐.」

 

히메 「근데 우리 AD 딜이 모자라진 않을까?」

 

이즈미 「그만큼 히메 쨩이 열심히 해줘야지.」

 

히메 「에에…」

 

렌 「사실 그웬-아지르의 딜이 약한 건 아니니까, 저희도 할 말은 있어요.」

 

요시코 「초반에 사고 없이 커야지.」

 

리나 「상대 서폿은 니코. 요시코 쨩 말대로 사고 없이, 세나만 잘 키워도 우리가 좋아. 늘 그렇듯, 라인전 이기는 건 기본.」

 

히메 「가보자요~」

 

아유무 「후우… 괜히 긴장된다.」 헤헷

 

렌 「지면 감독님 탓이에요. 저희는 편하게 해요.」

 

요시코 「그래도 이겨야지. 우리가 누군데.」

 

이즈미 「…아이, 좀 더 상대해줄 수 있을까?」

 

아이 「당근이지!」

 

쿠쿠 「…마르마르, 밴픽 망한 것 같지 않습니까?」 속닥

 

빈 「…몰라. 밴픽은 결과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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