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자료
: 사가라 마유 1st 사진집(相良茉優 1st 写真集 夏初月, 2021.06.11.)
※ 모바일 보다는 PC가 읽기 편합니다.
마법 소녀가 되고 싶었던 초등학생 시절,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를 계기로
성우를 목표로 하게 되었다.
― 이 사진집을 손에 넣으신 모든 분들께 사가라 씨가 어떤 사람인지 알도록, 일생을 되돌아보면서 이야기해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갓 태어났을 때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나요?
사가라 : 제가 아직 엄마 배 속에 있었을 때, 머리에 탯줄이 말린 상태여서 죽을 뻔했다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긴급수술을 해서 제왕절개로 어째저째 태어났지만, 2000g 정도밖에 되지 않는 미숙아였어요.
― 위험한 상태로 태어난 거네요.
사가라 : 아마 저는 뱃속에서부터 말썽쟁이였던 것 같네요. 아마 제가 스스로 탯줄을 머리에 만 게 아니었을까요? (웃음) 어쨌거나 태어난 거 자체가 잘되어서 다행이었어요. 게다가 지금에서 되돌아보면, 태어났을 때부터 뭔가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느낌이라서 오히려 괜찮지 않나 싶고요. (웃음)
― ‘마유’라는 이름은 어떻게 붙여진건가요?
사가라 : 지인인 스님께서 붙여주신 이름으로 알고 있어요. 어머니께서는 '소나무처럼 훌륭하고 우아하게 자라길 바란다' 라는 의미가 들어있다고 하신 것 같아요. 그래도, 제 세대에는 '마유' 라는 이름이 정말로 많아요. 초등학교 때 같은 반에 4명씩이나 있었을 정도니까요. 그때는 '마유라는 이름이 유행하고 있구나~' 라고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교토 출신이신데요, 교토라는 지역에 대해서 추억 같은 게 있나요?
사가라 : 그다지 의식한 적은 없지만, 무의식의 깊은 곳에는 교토 출신이라는 것에 대해서 살짝 자부심 같은 걸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도 그럴게 '관서 출신이라고 들었는데, 태어난 게 오사카였던가?' 라고 들으면, 중간에 말을 끊어버리고 '교토입니다!' 라고 정정하고 싶어지거든요 (웃음).
― 앞에서 ‘엄마 뱃속에서부터 말썽쟁이’라고 하셨는데요, 유소년기에는 어떤 느낌의 아이였나요?
사가라 :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활발했어요. 매일 같이 밖을 격렬하게 뛰어다니고 그야말로 천방지축으로 날뛰었던 것 같아요. 여자애보다는 '남자애'에 가까웠어요. 여자애들과 소꿉놀이를 하는 것보다, 남자애들과 캐치볼이나 축구를 하는 걸 더 좋아했습니다.
―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라고 하셨는 데, 고학년이 되어서는 변하신 건가요?
사가라 : 그렇습니다. 고학년 정도가 되었을 때는 주위 친구들도 좀 어른스럽게 되었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놀기만 하는 느낌은 없어지잖아요. 거기에다 저 자신도 자의식이 강해져서, 주위 친구들과 같이 뭘 하는 것이 줄어들고 이래저래 생각하는 것이 늘어서... 한순간에 '어둠'의 방향으로 떨어져 버리고 말았네요. (웃음)
― ‘어둠’이라면?
사가라 : 몇 가지 있긴 한데요... 예를 들면 《해리포터》 책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 때문에 '해리포터녀(女)'라는 별명이 붙여졌을 정도니까요. (웃음) 게다가, 해리포터의 세계에선 일본으로 치자면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 정도 타이밍에 호그와트 마법마술학교로부터 입학허가의 편지가 오는데요, 저도 '(편지가) 오지 않을까?' 라고 진심으로 생각했어요. 언제 불러도 갈 수 있게 '익스페토 페트로눔' 같은 수호령을 불러내는 주문의 연습을 하곤 했습니다.
― 그건 정말로 상당히 빠져있는 상태네요.
사가라 : 비슷한 시기에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도 엄청 좋아했었어요. 이 두 가지 작품의 영향으로 초등학생 고학년 때부터 마법사가 될 생각으로 가득 차있었던 것 같네요. (웃음) 그야말로 흑역사입니다.
― 조금 전까지만 해도 밖에서 놀던 아이였는데, 완전히 인도어파가 된 건가요?
사가라 : 확 하고 변했죠. 게다가 반 친구들이나 선생님과도 잘 맞지 않는 일들이 생기곤 해서, 학교를 자주 쉬곤 했습니다... 인간이란 성격이 변하는 존재 같네요. (웃음)
― 『나노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만, 그때부터 애니메이션에도 빠지게 된 건가요?
사가라 : 그렇네요. 계기는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StrikerS』를 본 것이네요. '밤 중에 이렇게 재밌는 애니메이션이 한다니' 라고 알고 나서 다른 애니메이션도 녹화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 성우를 의식하게 된 것은 언제부터인가요?
사가라 : 그것도 같은 시기네요. 나노하에서 주인공 두 사람을 연기하신 타무라 유카리 씨(타카마치 나노하 역)와 미즈키 나나 씨(페이트 테스타로사 역)는 이 작품의 오프닝 곡과 엔딩곡을 부르시기도 하셨는데요, 그 모습을 보고 '연기를 하면서 노래도 부르는구나!', '작품의 세계관을 노래로 표현하는 것이 굉장해!', '연기하는 목소리와 노래하는 목소리가 완전 다른 것도 멋있어!'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도 언젠가는 성우가 되어서 노래도 할 수 있으면...' 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 같네요.
―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 때 성우를 꿈꾸게 된 거 군요. 성우가 되기 위해서 구체적인 행동을 한 게 있나요?
사가라 : 중학생이 되고 나서, 혼자서 노래방에 가서 노래 연습을 했습니다. 연기에 관해서는 인터넷에서 조사해보니까 '독학으로 연습하면 이상한 습관이 들어서 나중에 고생하게 된다.' 라는 정보를 보고 오히려 그다지 연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애니메이션을 볼 때는 가끔씩 대사의 흉내를 내는 걸 하거나 하는 정도긴 했어요.
― 그럼 연기를 본격적으로 연습하게 된 건 양성소에 들어가고 나서부터인 것인가요?
사가라 : 그렇습니다. 다만, 제가 테스트를 봤던 양성소에는 본과와 기초과 2가지 코스가 있었는데요, 어째서인지 본과에 붙어버려서 실제적인 기술은 잔뜩 배우게 되었지만 기초는 그다지 배우질 못했어요. (웃음) 그래서 기초에 관해서는 결국 스스로 이래저래 알아보고 배우는 느낌이 되어버렸습니다.
― 그 점은 계획대로 되었다고 하긴 어렵겠네요. 그런데 양성소에 들어간 건 언제인가요?
사가라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곧바로 들어갔어요. 거기까지는 성우를 꿈꾸기 시작했던 초등학생 때부터 그려왔던 계획 그대로였죠. (웃음) 실은 고등학교 재학 중에 다양한 오디션을 보고 거기서 만약 합격한다면 곧바로 도쿄에 가자는 또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전부 불합격해서 맨 처음 세웠던 계획 그대로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상경해서 양성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 양성소를 졸업하고, 곧바로 사무소 소속이 되었나요?
사가라 : 네. 양성소에 1년간 다니고 나서, 사무소에 소속 시험 같은 걸 보고, 합격해서 사무소 소속이 되었습니다.
― 꽤나 순조롭네요.
사가라 : 초등학생 때 그렸던 청사진 그대로였죠. 게다가 계속해서 그려왔던 계획은 25살까지 노력해서 혹시 잘 안된다면 교토로 되돌아가자는 것이었어요.
― 그런 것까지 생각했던 건가요?
사가라 : 25살을 넘기면 실력적으로도 여성 성우로서의 실적 측면에서도 계속해서 해나가는 게 상당히 어렵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25살까지 해보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는 포기하자라고 생각했었죠.
― 듣고 있으니, 장래의 계획을 상당히 제대로 세워두는 타입이네요.
사가라 : 그러게요. (웃음) 초등학생 때부터 미래를 위한 설계도를 제대로 생각해두는 타입이었어요.
― 그래도, 거의 그대로 나아가고 있는 게 대단하네요!
사가라 : 일단, 그런 것 같네요. (웃음) 참고로 일단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25살도 얼마 전에지났는데요, '이 일을 계속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커다란 『니지가쿠』 와의 만남,
넓고도 긴 만남을 갖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 성우로서 처음 연기하게 된 이름 있는 배역은 뭔가요?
사가라 : 『아이돌메모리즈』 라는 TV 애니메이션의 '카지와라 미쿠' 라는 캐릭터입니다.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들었을 때는 정말 기뻤어요. 그리고 성우가 된 바로 그 직후의 시기에는 오디션에도 다 떨어져서 꽤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생각보다도 더 빨리 합격한 게 의외이기도 했습니다.
― 성우가 되어도 여전히 미래의 계획을 그리고 있으셨네요. (웃음)
사가라 : 그렇습니다. (웃음) '25살' 이라는 제한을 계속 염두에 두면서도 처음 몇 년은 꾸준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비교적 곧바로 『아이돌메모리즈』의 오디션에 합격해서 놀랍다고 할까, 기쁘다고 할까, 감사하다고 할까...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 처음 녹음할 때 에피소드를 기억하고 계신가요?
사가라 : 이러나저러나 엄청나게 긴장했어요! 게다가 이 작품은 아후레코가 아니라 라이브로 노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연기 측면에서도 노래 측면에서도 꽤나 공부가 되었던 것 같아요. 1
― 그러면 ’성우로서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를 꼽자면 (무엇이 있을까요)?
사가라 : 역시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학원 스쿨아이돌 동호회(나카스 카스미 역)』의 오디션에 합격했던 일이네요. 보통의 애니메이션 작품이라면 함께하는 시간이 3개월 정도인 경우가 많지만, 『니지가쿠』의 경우는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라이브나 이벤트 등도 병행하기 때문에 몇 년씩이나 (팬들에게) 전해지고, (작품과) 함께 하게 돼요. 애니메이션 방송이 끝난 지금도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어요. 이런 작품과 함께 하게 되어서 정말로 영광이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 폭넓은 장소에서 긴 시간의 만남이 있다는 거군요.
사가라 : 네. 게다가 많은 팬분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니지가쿠』가 저에게 있어 특별한 작품인 이유입니다.
― 그런데 『니지가쿠』도 그렇고, 『아이돌메모리즈』도 그렇고, 연기와 노래 두 가지를 모두 하고자 했던 초등학교 때 그린 꿈이 이뤄진 거네요!
사가라 : 그러게요! 좀 더 첨언하자면 『러브라이브!』는 고등학생 때 자주 봤는데요, 미나미 코토리 쨩의 팬이었습니다. 엄청 좋아했던 작품에 제가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게 정말로 믿어지지 않아요.
― 그럼 오디션에 합격했을 때 정말 기쁘셨겠네요?
사가라 : 말해 뭐해요! 『러브라이브!』에 관계된 오디션을 보는 건 연령적으로도 '이번이 마지막이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정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어요. 그때의 기쁜 마음을 쭉 잊지 말고, 앞으로도 쭉 계속해서 카스미를 연기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니지가쿠』는 자신에게 있어서 어떤 위치의 작품입니까?
사가라 : '청춘'이라는 느낌일까요. 초등학교 고학년 때 이후 학교라고 하면 어두운 기억뿐이던 저에게 있어 누구라도 경험하고, 경험하고자 하는 빛나는 청춘시대라는 건 전혀 인연이 없는 존재였어요. 지금 『니지가쿠』와 함께하는 것으로 청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현재 청춘 만끽 중! 그런 건가요?
사가라 : 그야말로 그렇습니다! (웃음) 즐거운 일이나 분한 일을 동료들과 나누고 함께 하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일을 『니지가쿠』를 통해서 경험하게 된 것 같아요.
― 그러면, 성우가 되길 잘했다고 생각할 때는 언제인가요?
사가라 : 제 출연작을 봐주시는 분들로부터 '마유치 덕에 힘낼 수 있었습니다.', '내일도 힘내자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라고 들을 때입니다. 역시, 누군가의 힘이 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 정말로 행복해져요. 물론 '연기하고 계신 캐릭터가 좋아요' 라던가 '연기가 캐릭터와 잘 어울려요' 같은 칭찬의 말을 해주실 때도 '성우가 되길 잘했다!' 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러면, 지금까지는 그려온 미래의 설계도 그대로 걸어가고 계신 것 같은데요, 어릴 때 생각했던 '어른'의 모습에 현재 가깝다고 생각하시나요?
사가라 : 그게, 성격적으로는 지금도 어릴 때 그대로인 느낌이라서. (웃음) 초등학생 때, 25살이 되면 성우로서 활동하는 한편 이간으로서는 커리어우먼적인 제대로 하는 여성이 될 거라고 예상했지만요~
― 성우로서 활동의 부분은 딱 들어맞고 있는 것 같은데요.
사가라 : 글쎄요, 딱 들어맞는다고 할까, 초등학생 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저는 꽤 현실을 중시하는 타입이라서 그 당시에는 '성우로서 조금씩이라도 일을 하게 된다면 대성공' 이라 할 정도로 생각했으니까요. (웃음) 그런데 설마 『니지가쿠』같은 인기작에 출연하게 되고, 거기서 더 나아가 지금처럼 사진집을 내는 일이라니... 초등학생 때 당시의 저에게 현재의 활등을 보여준다면 '꿈만 같아!'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피겨스케이팅, 교토, 그리고 밥…
"사가라 마유" 스러운 한 권이 되었습니다.
― 그러면 이어서 이 사진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죠. 발매가 정해졌을 때는 어떠셨나요?
사가라 : 우선 '마침내 나도 사진집을 내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뒤에 기쁨이 점점 조금씩 늘어나다 확 몰려드는 느낌이었습니다.
― 여긴 봐야 해!라고 할만한 포인트를 짚어주신다면?
사가라 : 저라면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자면, 역시 피겨스케이팅을 하는 부분이겠네요. 꽤나 진심으로 얼음 위에서 움직였습니다. (웃음) 스케이팅 경험자인 저이기에 가능한 역동감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진집은 피겨스케이팅을 필두로, '사가라 마유스러움'이 담겨있는 한 권이 되었습니다.
― 그렇다면 '사가라 마유스러움'이 잘 드러난 페이지가 피겨스케이팅 이외에 있다면요?
사가라 : 잔뜩 있어요. 우선, 잘 먹는 게 저 다운 모습이죠!
― 촬영 당시에 들어온 음식이라던가 케이터링 서비스를 잘 즐기셨다는 거군요!
사가라 : 평소에는 그런 편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휴식 시간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본 촬영 때도 먹고 있었어요. 현지 로케이션이나 스튜디오라던가, 꽤나 대부분의 상황이 뭔가를 먹고 있는 컷을 촬영하는 이었습니다. 확실히 먹보인 저 다운촬영이네요! (웃음) 아, 물론 귀여운 모습, 예쁜 모습, 그리고 어른스러운 부분 등, 저의 '좋은 부분'도 끌어내서 촬영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태어난 고향인 교토에서도 로케이션이 있었죠.
사가라 : 만개한 벚꽃 가운데서 촬영하게 된 게 정말로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게다가 의상이 무려 세일러복! 20대 중반이라는 나이를 생각하면 아슬아슬할지도~라고 생각했습니다.
― 아뇨, 잘 어울렸고 아직 창창한 때라고요!
사가라 : 감사합니다. 단지 '이 기회를 놓치면 제 세일러복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다구요~' 라고 말하고 싶네요. (웃음) 그런 측면에서 귀중한 사진집이 되었습니다.
― 그렇군요. 그러면 이번에는 태어나서부터 현재까지의 일들을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성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의 미래 예상도를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사가라 : 성우로서 최근 기뻤던 일은, 게임 어플 『쓰르라미 울적에 命』에 출연하게 된 일입니다. 『쓰르라미 울적에』라는 작품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친숙한 작품이었습니다. 『러브라이브!』도 그렇고, 쭉 좋아했던 작품에 함께 일할 수 있게 된다는 건 정말로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착실히 성우로서 실력을 길러나가서 이런 보상과 같은 일들에 만나게 된다면 기쁠 것 같아요. 인간으로서의 미래는… 역시 조금이지만 어른이 되고 싶다는 것일까요. (웃음) 아이 같음에서 탈피해서 주위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그런 인간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제 어머니는 25살에 저를 낳으셨어요. 저는 지금 26살이라고는 도무지 생각할 수 없는 수준이네요! (웃음) 꽤나 두루뭉술한 대답이 되어서 면목이 없지만 어쨌거나 좀 더 어른이 되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이 사진집을 구입해주신 분들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사가라 : 사진집을 구입해주시고 인터뷰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사진집은 저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는 한 권이 되었기 때문에 몇 번이고 다시 보면서 즐겨주시면 기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사가라 마유를 잘 부탁드립니다!
- 아후레코 : 소리가 없는 화면을 보고 뒤에 녹음하여 음향을 입히는 것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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