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여러분! 다들 지난주에 보셨나요?」
렌 「뭔가 있었나요, 아이 씨?」
아이 「지난주 주말! 우리 코이센도의 자랑 렌렌이! 리에라 4th 라이브 KALEIDOSCORE edition에서! 치바를 뒤집어놓고 돌아왔습니다! 예이-!! 후- 후-!!」
렌 「와아- 네, 뭔가 쑥스럽네요. 뒤집어놓은 적은 없는 것 같지만. 네.」
아이 「《벨로아》, 《볼 수 없는 블루》, 《미드나이트 랩소디》 등등, 아- 정말 멋있었지? 렌렌은 렌렌의 어디가 가장 좋았어?」
렌 「네? 아… 제가 제 입으로 얘기하긴 부끄러운데요…」
아이 「아니, 무대에서 그렇게 사람 홀리면서? 아이 씨 멧챠멧챠 야바이 카코이 렌렌한테 반했다고. 코이센도에서도 멋있는 렌렌으로 있어 달라구~」
렌 「그건 무대 스위치가 따로 있어서 안 돼요.」
아이 「에에- 멧챠야바카코렌렌이 좋은데.」
렌 「조금 더 고급스러운 표현은 없나요?」
아이 「그럼 UR 렌렌?」
렌 「나쁘지 않… 으아아, 라디오에서 그럴 순 없죠! 하아, 정말이지. 저희는 끝까지 만담 듀오네요.」
아이 「뭐어, 그게 코이센도의 색깔이지 않을까 합니다.」
렌 「자, 그럼 오늘도 가볼까요?」
아이 「좋-아! 8월의 마지막도 사랑 얘기로 불태워보자고!」
렌 「오-!」
"하즈키 렌・미야시타 아이의 연애(恋愛) 라디오!"
아이 「코이스루(コイスル)-」 (※사랑하는)
렌 「크레센도(クレッシェンド)!」
【코이스루 크레센도! #10】
아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렌 「안녕하세요!」
아이 「하즈키 렌・미야시타 아이의 연애상담 라디오, 코이스루 크레센도의 미야시타 아이 입니다!」
렌 「7월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하즈키 렌입니다!」
아이 「사실 휴가가 아니었지?」
렌 「그런 것 같네요. 라디오 녹음이 하루뿐이긴 하지만, 어쨌든 그 시간에 라이브 연습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아이 「이야, 진짜 대박이었다구. 카레이도스코아. 아이 씨 완전 감탄하면서 봤다니까.」
렌 「후훗,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코멘트의 청취자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정진하겠습니다.」
아이 「아이 씨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렌 「그렇네요, 니지가사키도 조만간 6th 라이브가 있고, 그전에 새로운 앨범도 준비되어있었죠?」
아이 「응. 무려 러브송이라구? 아이 씨, 지금까지 제대로 된 러브송은 불러본 적이 없었어서.」
렌 「에? 진짜에요?」
아이 「응. 그나마 러브송인 것도 카린이랑 같이 한 유닛곡이었고- 솔로곡은 전부 "아이 씨 겡키겡키!" 한 느낌이었지.」
렌 「듣고보니 그렇네요. 뭔가 이미지로는 《코이스루 Magic!!》 같은 곡이 많을 것 같았는데.」
아이 「아이 씨도 이번에 5th 앨범 준비하면서 어래래- 했다니까.」
렌 「콘셉트라던가, 뭔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아이 「에- 아직은 비밀!」
렌 「아하- 아깝네요.」
아이 「힌트를 주자면 코랄 원피스에 어울리는 곡이라고나 할까?」
렌 「옅고 환한 색감의 원피스라면, 서정적일 수도 있겠네요. 리나 양의 《First Love Again》 처럼요.」
아이 「그럴지도~? 어떤 곡일지는 다들 10월 4일에 발매예정이니까, 그때 꼭! 들어주세요! 그럼 이제 라디오 소개로 넘어갈게요. 렌렌?」
렌 「네! 코이스루 크레센도는 여러분들의 연애 사연을 모집, 퍼스널리티 두 사람이 여러분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진행하는 연애 라디오 입니다.」
아이 「언제나 달콤쌉싸름한 연애 이야기를 환영하고 있으니, 많은 청취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실시간 라디오 감상은 #코이스루_크레센도를 붙여 마음껏 올려주세요!」
렌 「오늘도,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아이 「부탁드립니다!」
렌 「이어서 오늘의 오프닝 코너 사연 보내드릴게요. 아이 씨?」
아이 「네! 코이센도네임, 오이모데얀스 님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렌 「감사합니다.」
아이 『야호- 렌 쨩~ 아이 쨩~! 오늘의 라디오 잘 부탁해요~ 그리고 렌 쨩에게 부탁이 있습니다! 리에라 4th 라이브에서 보여준 그 노래? 보내줄래요?』
렌 「아- 역시 라이브 회장 밖에서는 부끄럽네요…」
아이 「좋은 게 좋은 거라니까~ 게스트들도 지금까지 자기 노래 잘만 틀었는데.」
렌 「역시 아이 씨의 러브송도 전해드려야 공평할 것 같아요.」
아이 「어떠려나~ 어쨌든 지금은 렌렌의 신청곡 시간이니까, 렌렌의 이야기부터 해야지? 자, 오프닝에서 말한 세 곡 중 어떤 곡인가요!」
렌 「아- 역시 그 세 곡 중 러브송 계열이라면, 《ベロア(벨로아)》 겠네요.」
아이 「무려 리에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유닛곡! 이란 타이틀도 갖고 있을 텐데요, 어떤 곡입니까! 렌렌!」
렌 「음, 일단 서정적인 발라드 장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현악기와 피아노가 조화를 이룬 반주, 그리고 세 사람의 화음이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아이 「오, 화음. 안 그래도 아이 씨 라이브에서 들으면서 후렴에서 소름이 쫙- 돋더라고.」
렌 「쿠쿠 양도 그렇고, 마르가레테 양도 그렇고, 세 사람 각자 성부가 달라서 반대로 화음이 잘 맞춰진 것 같아요. 아이돌 가요보다는 합창? 그런 느낌이었어요.」
아이 「응, 응. 아이 씨도 뭐랄까, 니지가사키에도 QU4RTZ가 있잖아? 뭔가 둘이 닮았다, 그렇게 느꼈어.」
렌 「헤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이 씨의 감상,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 「별 말씀을! 이 좋은 노래를 빨리 청취자 분들께도 전해드리자!」
렌 「네! 그럼 오늘의 첫 번째 곡입니다. KALEIDOSCORE의 《벨로아》.」
▶ 첫 번째 코너
― 아이 「아이? 토모? 너랑 나는 友&愛~!!! (YOU&I)」
아이 「첫 번째 코너, 퍼스널리티 미야시타 아이가 여러분들의 사연을 듣고 지금의 마음이 우정인지, 사랑인지! 알려주고 조언하는 코너입니다-」
렌 「예이-」 짝짝짝
아이 「사랑과 우정 사이, 우정과 사랑 사이, 친구인지 연인인지 헷갈려 하는 여러분들의 사연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렌렌, 오늘의 사연!」
렌 「네! 코이스루네임 익명의 보라색 님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 「감사합니다.」
렌 『안녕하세요, 하즈키 씨, 미야시타 씨. 언제나 라디오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 「감사합니다.」
렌 『저는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고 있는 회사원 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제 회사의 옆자리 동료와의 이야기인데요. 상대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아이 「오호, 직장 동료.」
렌 『저는 포O몬을 정말 좋아합니다. 포O몬과 관련된 굿즈도 모으고, 애니메이션과 게임도 즐기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빵을 사면 같이 들어있는 스티커를 모으는 취미도 있는데요.』
아이 「아- 띠부씰 말이지? 알아, 알아.」
렌 『제가 스티커를 모으고 있다고 이야기하니, 회사 동료가 거의 매일같이 빵을 먹고 스티커를 제게 주고 있습니다.』
아이 「헤에-」
렌 『편의점에 보여서 사왔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다른 빵과 비교하면 맛이 특별하지 않아서 일부러 스티커 때문에 그러나? 싶기도 합니다.』
아이 「흠, 흠.」
렌 『친한 사이라 더욱 모르겠습니다. 자의식과잉 같긴 한데… 제 옆자리의 그 분은 호감 때문일까요? 아니면 평범한 친절일까요? 알려주세요~』
아이 「예상이랑 정말 다르네.」
렌 「그러게요. 직장인 분이셔서 어른스러운 사연일 줄 알았어요.」
아이 「뭐- 포O몬은 전세대를 아우르는 컨텐츠니까.」
렌 「그렇죠- 아이 씨는 어떠세요?」
아이 「무난하게 게임만 즐기는 편이지? 카린이랑 리나리가 좀 더 이것저것 좋아하는 편이고.」
렌 「헤에- 그렇군요.」
아이 「음- 일단, 아이 씨도 가끔이지만 빵 먹고 나오는 스티커 둘한테 주고 그러거든?」
렌 「오, 아이 씨랑 사연이 같네요!」
아이 「그런데 별 뜻은 없지? 응.」
렌 「앗. 그럼 왜…」
아이 「그냥 간식 먹을까~ 해서 갔다가 겸사겸사? 그리고 혹시라도 내가 좋아하는 포O몬 나오면 기분도 좋고.」
렌 「스티커 정도는 친한 친구를 위해 기꺼이 줄 수 있는 배려의 영역이란 거네요.」
아이 「그렇지? 그리고 솔직히 다른 편의점 빵들이랑 가격도 비슷하고. 맛은 좀 별로긴 하지만. 그래도 몇몇 빵은 맛있다고 생각하고.」
렌 「초코롤 같은 거요?」
아이 「어, 어. 그거. 초코롤 맛있지. 가끔은 너무 달긴 하지만. 렌렌은 어때?」
렌 「저는 빵 자체를 즐기는 타입은 아니라서요.」
아이 「아하.」
렌 「그래도 만약 빵을 살 일이 있고, 리에라 멤버들 중에 스티커를 모으는 분이 있다면 먹어볼 것 같아요.」
아이 「스티커는 주고.」
렌 「네.」
아이 「음- 그런 거 보면 역시 친구 사이의 친절이 맞겠지.」
렌 「그런 것 같네요. 그런데 연애 감정이 있다고 해도… 이상하진 않을 것 같아요.」
아이 「그런가?」
렌 「핵심은 이렇지 않을까요? 연인을 위해 포O몬빵을 먹는다. 그럴 수 있다? 아니다?」
아이 「아- 그럴 수 있다.」
렌 「그럼 친구를 위해 포O몬빵을 먹는다. 이건요?」
아이 「그것도 그럴 수 있지. 아, 맞네. 스티커 주는 걸로는 둘이 차이가 없네.」
렌 「친구 사이의 호의가 연애 감정을 포괄하는 수준이라 볼 수 있겠네요. 그래서 이쪽으로 논의를 해도 확신의 답변은 무리라고 볼 것 같아요.」
아이 「그렇담- 스티커가 아니라 다른 쪽에 근거가 있어야 하려나? 친구와 호감을 구분하려면?」
렌 「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건, 그 동료분이 빵을 좋아하는가, 이거일 것 같아요.」
아이 「오호, 하긴. 빵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굳이 사오면 그건 확신이 들만 하니까. 아, 그런데 빵을 좋아해서 겸사겸사 그런거면?」
렌 「아, 그건 생각 못했네요.」
아이 「…아니다. 이거 되겠는데?」
렌 「네? 정말요?」
아이 「응. 일단 빵을 왕창 사는거야. 편의점 말고 전문빵집에서.」
렌 「네, 네.」
아이 「그 다음에 동료한테 주면서 "빵 좋아하는 것 같아서 사왔어!" 라고 말하는 거지.」
렌 「그때 상대의 반응을 보자는 거군요?」
아이 「그렇지! 정말 빵이 좋아서 겸사겸사 포O몬빵을 산 거면 그걸 받을 때 순수하게 기뻐할 것 같거든. 그런데 스티커를 선물하는게 목적이라면, 조금 떨떠름해 하지 않을까?」
렌 「헤에- 듣고보니 일리 있네요. 그럼 이걸로 갈까요?」
아이 「응, 준비됐어!」
렌 「네! 그럼 아이 씨, 익명의 보라색 씨께 U&I, 부탁드립니다!」
아이 「익명의 보라색 씨, 일단 빵을 선물하고 반응을 보자! 호감이 아니었다 해도, 친구니까 괜찮잖아? 스티커의 답례라고나 할까나~?」 샤라랑-
렌 「뭔가 후기가 궁금하네요.」
아이 「그러게. 근데 뭐, 친한 동료라고 해도 서로서로 아쉬운 감정은 없을 것 같애.」
렌 「그렇죠? 익명의 보라색 씨도 호감이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는 태도니까요. 그럼 바로 오늘의 두 번째 곡, 가볼까요?」
아이 「네! 오늘의 코이센도 두 번째 곡은 녹황색사회의 《만약에 만약에(たとえたとえ)》 입니다.」
렌 「혹시 포O몬 노래인가요?」
아이 「에이~ 설마. 음- 그래도 뭔가 러브송과는 거리가 조금 있지? 응원곡으로 더 유명한 노래니까. 물론 친한 사람의 진심을 응원하는 느낌이라 연인 사이에도 충분히 들을 수 있고.」
렌 「직장 동료 사이에도 어울릴 노래군요.」
아이 「뭔가 파이토-! 하는 노래니까. 응. 그리고 어쨌든 진심을 보여라! 라고 외치고 있고, 그게 사랑일지는 또 모를 일이지.」
렌 「역시 가사가 좋은 곡은 해석하는 방향이 다양해서 좋네요. 그럼 여러분, 들어주세요. 녹황색사회의 《만약에 만약에》.」
▶ 두 번째 코너
― 렌 「가르쳐줘요~ 하즈키 박사님의~ 사랑의 요령~」
※ 教えてよ 葉月博士の 愛のコツ
렌 「두 번째 코너는 퍼스널리티 하즈키 렌이 여러분들의 연애 고민을 듣고, 어떻게 해야 할지, 그 해결책을 5-7-5로 제시하는 코너입니다.」
아이 「예이-」
렌 「데이트, 생일 선물, 사소한 다툼, 그리고 프러포즈까지! 저 연애 박사 하즈키 렌에게 얼마든지 조언을 구해주세요. 그럼 아이 씨, 오늘의 사연 부탁드려요.」
아이 「크레센도네임 미셰루 님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렌 「감사합니다.」
아이 『안녕하세요, 하즈키 씨. 미야시타 씨.』
렌 「네, 안녕하세요!」
아이 『아- 저의 연애 고민은 아닙니다. 열정적인 청취자가 보내는 제멋대로인 도움요청에 가까운데요, 혹시라도 하즈키 박사님의 힘을 빌릴 수 있을까 해서 사연을 써봅니다.』
렌 「어떤 사연이길래…」
아이 『8월 31일에 사촌언니가 결혼을 하는데요, 축가를 제가 소속된 밴드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렌 「헤에- 근사하네요!」
아이 『그리고 사촌동생인 저는 하객 대표로 축사도 읽게 되었는데요, 사촌언니가 고전문학을 좋아해서 5-7-5 시가를 넣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렌 「아, 설마…」
아이 『제가 열심히 써봤지만,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가사 쓰는 건 항상 다른 멤버였고, 도움을 구해봐도 이상한 추임새만 넣고. 하즈키 박사님, 참고가 될 수 있는 작품 하나만 만들어주세요-!』
렌 「이것이 말로만 듣던 리퀘스트군요.」
아이 「라디오도 하다보니 이런 독특한 사연이 오는구나.」
렌 「사연 자체에서 깊게 생각할 부분이 없어서 평소보다 쉽다고 느끼고 있어요.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아이 「오, 뭔가요. 하즈키 박사님.」
렌 「제가 축사가 될 가사를 직접 읊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미셰루 씨께 힌트를 드리는 방향으로 할지. 그것이에요.」
아이 「힌트라면- 아, 이런 건 어때요 하는 멘트를 포함해서 짓겠다는 뜻이지?」
렌 「네. 아무래도 제3자인 제가 답안지를 채우는 것보단, 요령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거든요.」
아이 「다른 의미로 사랑의 요령이구나.」
렌 「음- 예를들면, 밴드가 만든~ 러브송 가사에서~ 찾아보세요~ 이런 느낌이겠죠?」
아이 「헤에- 아니, 와중에 즉석에서 너무 잘하는 거 아니야?」
렌 「이것도 벌써 시작한지 300일이 되었는데. 당연하죠~」
아이 「흐음, 아이 씨는 둘 중에 뭐든 괜찮다고 보는데.」
렌 「즉석에서 투표를 받아볼까요?」
아이 「코멘트로 말이지? 어디- 오, 비슷비슷한데?」
렌 「그러게요. "둘 다 하세요" 도 있네요.」
아이 「투표로는 답이 없을 것 같… 오!」
렌 「왜 그러세요?」
아이 「거기! 거기 스탑! 여기 코멘트에 미셰루 씨가 있어!」
렌 「어머, 정말이네요. 미셰루 씨, "그럼 하즈키 박사님의 힌트로 부탁드립니다." 알겠습니다!」
아이 「이야- 사연 당사자의 코멘트가 오는 건 처음이네.」
렌 「그러게요. 그럼 바로 가시죠!」
아이 「하즈키 박사님! 미셰루 씨께 사랑의 요령, 결혼 축하의 5-7-5! 도-죠!」
렌 「미셰루 씨, "사촌언니의~ 웃기는 이야기를~ 추천합니다~"」
※ 姉さんの、笑える話、勧めます。
아이 「아~ 여기저기 재밌는 영상에서 자주 보이는 그런 거처럼?」
렌 「네! 식장에 있는 분들이 한 번 웃고 갈 수 있는 가볍고 웃긴 에피소드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슬리퍼를 반대로 신고 편의점을 간다거나, 술에 취해 비누를 먹는다거나.」
아이 「뭐야, 그거~ 멧챠 도짓코인데? 렌렌 실화야?」
렌 「아뇨, 제 얘기는 아니고 저도 어디서 본 것들이에요. 이때 하객들이 웃고, 바로 이어서 말하는 거죠. "이렇게 못난 사람이지만, 많이 사랑해주세요~"」
아이 「오, 그리고 그 뒤에 뭔가 감동적인 말들이 나오면 대비돼서 더 감동적이지. 아이 씨도 숏츠에서 자주 봤어.」
렌 「그렇다고 너무 흑역사인 이야기는 하지 말아주시고요.」
아이 「미셰루 씨, "아하하… 선은 잘 타니 걱정마세요. 감사합니다!"」
렌 「저희가 더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촌언니의 결혼, 정말 축하드려요!」
아이 「축하드려요! 그럼 들려드릴 곡도 이에 맞춰! 결혼 축가로 준비했습니다! 렌렌?」
렌 「네! 8월의 신부에게 어울리는 한여름의 웨딩송을 준비했습니다. 발매된지 20년도 더 된 노래지만, 재치 넘치는 가사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곡인데요.」
아이 「어느 때보다 더웠던 이번 여름, 부부의 연을 맺은 모든 분들께 이 노래를 바치겠습니다!」
렌 「들어주세요! 모닝구무스메의 《해피 서머 웨딩(ハッピーサマーウェディング)》!」
▶ 클로징 코너
렌 「본 라디오 방송은 채널 Renai에서 송신하는, 하즈키 렌・미야시타 아이의 연애 상담 라디오 코이스루 크레센도입니다.」
아이 「퍼스널리티 미야시타 아이입니다.」
렌 「퍼스널리티 하즈키 렌입니다.」
아이 「아- 8월의 코이센도도 무사히 끝났습니다.」
렌 「네, 수고하셨습니다. 아이 씨.」
아이 「렌렌도 수고하셨습니다.」
렌 「아- 뭔가 말이죠? 오늘 특히나, 엔딩 코너가 아련한 느낌이네요.」
아이 「그렇지- 결혼 소식을 봐서 그런가?」
렌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뭔가 연애의 대단원은 결혼이고, 연애의 마무리라는 인상이잖아요? 오늘에 딱 어울리는 사연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 「그러게- 그래도 아쉬움은 없잖아? 그러면 된 거야-」
렌 「뭔가 말을 꺼내기가 조심스러워서 자꾸 이야기가 멤돌고 있는 것 같네요. 큰맘 먹고 가죠.」
아이 「응! 하긴 해야지! 네에- Renai, 하즈키 렌・미야시타 아이의 연애 라디오 "코이스루 크레센도", 아주 중요한 오시라세가 있습니다.」
렌 「네에- 저희 코이스루 크레센도는 다음달, 9월 29일의 전달을 끝으로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청취해주신 모든 분들께, 조금 앞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이 「감사합니다.」
렌 「음- 갑작스럽게 결정된 사항은 아니고요, 원래 10회까지 계획된 방송이었어서 오늘이 정규편성으로는 마지막 회차입니다.」
아이 「다음달, 9월의 전달은 지금까지의 코이센도 총집편이란 느낌으로 찾아올 예정입니다.」
렌 「코이센도의 정규 코너가 아니라, 특별 코너로 찾아뵐 계획입니다. 9월의 스페셜 코이센도도, 마지막까지 많은 청취 부탁드립니다.」
아이 「부탁드립니다!」
렌 「이상, 클로징 코너의 오시라세, 코이센도의 정규편성 마지막과 스페셜 편성의 안내였습니다. 이어서 오늘의 엔딩곡입니다. 아이 씨?」
아이 「네! 이번 엔딩곡은 퍼스널리티 미야시타 아이가 "코이센도가 떠오르는 곡은?" 이란 질문에 맞춰 준비했습니다.」
렌 「코이센도가 떠오르는 곡이라면, 타이틀의 모티프가 된 곡인가요?」
아이 「음- 물론 그것도 맞지만, 코이센도는 아이 씨와 렌렌의 방송이잖아? 그래서 우리 렌・아이랑 딱 어울리는 곡을 가져왔습니다!」
렌 「오- 어떤 곡인가요?」
아이 「아이 씨가 준비한 마지막 곡은 Novelbright의 《사랑이라거나 사랑이라거나(愛とか恋とか)》 입니다.」
렌 「진짜 이런 곡이 있어요?」
아이 「응! 아이 씨도 찾아보다가 깜짝 놀랐다구? 아이라거나 렌이라거나. 물론 여기서는 코이라고 읽지만.」
렌 「그래도 뭔가 신기하네요. 마지막으로 정말 좋은 노래를 알고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 「후후후- 어디, 이제 마무리 해볼까?」
렌 「네! 부탁드려요!」
아이 「Renai, 하즈키 렌・미야시타 아이의 연애 라디오 "코이스루 크레센도"는 엔딩곡과 함께 여기서 인사드리며 마치겠습니다.」
렌 「지금까지! 퍼스널리티 하즈키 렌!」
아이 「퍼스널리티 미야시타 아이였습니다!」
렌 「다음달 마지막 스페셜 전달로 뵙겠습니다!」
아이 「꼭 들어주세요!」
렌・아이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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