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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26)「영혼탐정 오하라 : 길티키스 사건부」 -3- ※ 이 SS에서 등장한 모든 인물, 사건들은 허구입니다. 아쿠아 멤버를 제외한 모든 인물들의 이름은 스쿠페스1의 노말부원으로부터 유래했으며, 실존하는 인물, 장소,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습니다.― 그날 밤, 사무소 건물― 3층의 계단 방범문을 여는 요시코와 리코 요시코 「…….」 철컹, 끼익- ― 방범문 너머, 평범한 가정용 현관문과 신발장 요시코 「슬리퍼 꺼내줄게. 잠시만.」 뒤적뒤적 리코 「으, 응.」 ― 신발을 갈아신고, 내부로 들어서는 두 사람― 전등을 켜자 드러나는 매우 밋밋한 투룸 가정집 리코 「둘이 여기서 사는 거야?」 요시코 「에이, 설마. 여기 사람 살 곳 못 돼. 어쩌다 가끔 잠만 자.」 리코 「겉보기엔 그래도 깔끔해보이는데.」 요시코 「가구랄게 없으니까. 여기 가끔 소리도 울린다? .. 2024. 10. 1.
[지모마츠 후기] 누마즈 가고 싶은 Rock붕이 후기 0 . Intro더보기1 . 젠부 쿠다사이더보기오랜만의 아쿠아 행사인데, 하필 추석이랑 겹치고 당장 돈이 여유롭지 않아서 일자별로 하나씩만 보려 했다. 아 근데 셋리가 조금씩 다르고 토크코너는 또 꿀잼이더라고. 그래서 그냥 다 샀다. 그리고 이 여파로 난죠내한을 못 가게 됐다. 죄송합니다 난죠사마, 제가 서울에 살았어야 했는데 따흐흑 그런만큼 지모마츠로 뽕을 뽑아야 한다. 리에라 유닛팬미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토크파트는 개꿀잼이었다.  1일차, 게임뇌가 빠르게 돌아가는 킹쨩, 9년동안 멀쩡하다가 갑자기 트롤링 하는 냐쨩, 가끔 바카야시가 되는 컁, 믿고보는 가창력 3인방의 토크가 예능면에서 가장 재밌었다. 2일차, 전설의 니이후리스와 조합. 의외라면 의외였던 게, 생각보다 막힘 없이 게임 돌파 잘 했고.. 2024. 9. 20.
[라디오SS] 나츠미・마리 : Money는 언제나 Shiny #07 마리 「오니낫츠, 어제 지모아이 마츠리는 재밌었어요?」 나츠미 「아, 재밌었어요! 츠시마 양이랑 쿠니키다 양이랑 사진도 찍었고- 이것저것 맛있는 것도 먹었고-」 마리 「요하네랑 하나마루랑은 처음 보는 거였나?」 나츠미 「으음- 그렇네요. 이차페랑 고시엔 때 인사하긴 했지만, 무대는 같이 준비한 적이 없으니까요.」  마리 「헤에- 맞네. 전속같이 한 건 루비였고- 루비는 이따 나올 거니까 라디오 끝나고 보러가면 되겠네.」  나츠미 「오늘도 가도 돼요?」  마리 「모치롱~ 마츠리 기간은 마뤼가 프리패스로 해줄게.」  나츠미 「이야, 살다보니 누마즈 축제에 초대도 되고, 오래 살고 볼 일인데스노.」 마리 「몇 살인데 그런 소릴 하는 거고.」  “오니츠카 나츠미・오하라 마리의 빛나는 경제학” 나츠미 「Money.. 2024. 9. 15.
[팬미 후기] 리에라 6th(진) 후기 0 . Intro더보기1 . 젠부 쿠다사이더보기 지금으로부터 대략 1년 전, 코코마루의 합류와 함께 시작된 니지타비에서 "적당히 봐야지~" 했다가 60만원치를 봤는데, 그때의 기억을 발판 삼아 이번엔 그냥 싹 다 샀다. 일괄로 사면 할인까지 해준다니, 이걸 안 삼? ㅋㅋㅋ  [니지타비 후기] 레오니 희망사항 + 코코마루 이야기0 . Intro 더보기 1 . 니지타비 더보기 전체 18공연 중 12공연을 온라인 뷰잉으로 봤다. 12공연 볼 돈이면 한 번은 직관을 했을 텐데. 뭐 어쨌든 이렇게 됐다. 볼거면 그냥 6, 70 주고 올콘으로 할 걸 그high-toucheels.tistory.com  돈 쓴만큼 뽕 뽑으면 그만이죠? 리에라 유닛 팬미만 227개 무대를 386번 봤다, 이 말이야. 이 개짓거리를 왜 .. 2024. 8. 31.
리에라「리에라의 마피아 게임 - 5일차」 사야 「결과를 발표드리겠습니다.」 사야 「마피아의 암살은 성공했고, 그 결과 치사토 양이 암살당했습니다.」 치사토 「아.」 시키 「…….」 쿠쿠 「치사토-!! 가면 안 돼요!!!」 치사토 「쿠쿠 쨩… 나는 이만… 꼭 윗스하길 바랄게.」 키나코 「…윗스?」 ※우승 토마리 「…오늘 투표가 마지막 기회군요.」 사야 「5일차의 낮입니다. 10분간 자유롭게 토론을 시작해주세요.」【5일차】  토마리 「게임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들 아시겠지만, 메이 선배는 시민이었습니다.」 시키 「…미안. 메이.」 메이 「(…쯧)」 우씨 쿠쿠 「시키는 누구를 치료했습니까?」 시키 「토마리 쨩이 무당이라고 밝혀서 토마리 쨩을 치료했어. 메이의 정체를 알 수 없게 하면, 마피아가 유리할 테니까.」 키나코 「훙훙, 일리 있습니다.」.. 2024. 8. 23.
리에라「리에라의 마피아 게임 - 4일차」 렌 「아, 안 돼요! 아니…」 쿠쿠 「렌렌~!」 시키 「…….」 치사토 「…괜찮아! 아직 이길 수 있어!」 키나코 「경찰이 당했슴다…」 토마리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아직 전세는 시민에게 유리합니다.」 메이 「렌 선배, 걱정하지 마.」 렌 「아…」 사야 「아가씨, 말씀은 안 됩니다. 마스크를 쓰고 제 옆에 앉아주세요.」 카논 「(어서 와, 렌 쨩! 수고했어!)」 쓰담쓰담 나츠미 「(고생 많았던데스노)」 스미레 「(그렇게 싸우더니, 결국 다 죽었네)」 빈 「(…난 내 역할에 최선을 다 한 거야)」 렌 「…….」【4일차】  치사토 「경찰이라 주장하던 렌 쨩이 죽었습니다. 이로 미루어, 렌 쨩은 경찰이 확실, 마찬가지로 스미레 쨩은 마피아로 예상되는 바입니다.」 토마리 「덧붙여 경찰인 렌 선배가 시민임을 확인.. 2024. 8. 21.
리에라「리에라의 마피아 게임 - 3일차」 사야 「결과를 발표드리겠습니다.」  사야 「마피아의 암살은 성공했고, 그 결과 카논 양이 암살당했습니다.」 카논 「으악! 아…」 쿠쿠 「까농…」 렌 「카논 양…」 카논 「아- 어쩔 수 없는 건가-」 사야 「마스크 착용해주시고, 이쪽으로.」 카논 「네에- 다들 파이팅! 이길 수 있어!」 사야 「3일차의 낮입니다. 10분간 자유롭게 토론을 시작해주세요.」【3일차】  치사토 「안타깝게도 카논 쨩이 암살 당했습니다.」 합장 키나코 「카논 선배는 시민임다. 사회자에게 물어봤슴다.」 메이 「뭔 소리야?」 키나코 「아까 마피아가 마피아를 암살하면 어떻게 되냐고 물었는데, 똑같이 암살된다고 했슴다.」 시키 「그 말은, 마피아가 마피아를 지목해서 의사에게 치료받은 것처럼 연출할 수 없다는 뜻이 돼. 의사가 치료할 수 있.. 2024. 8. 21.
리에라「리에라의 마피아 게임 - 2일차」 사야 「결과를 발표드리겠습니다.」 ― 일동 「…….」 긴장 사야 「…암살은 실패했고, 의사가 보호해주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카논 「에? 진짜요?」 쿠카 「진짜입니까?」 사야 「네, 진짜입니다.」 키나코 「헤에- 대단함다!」 스고이슷 스미레 「스타트가 좋은데?」 치사토 「응, 응! 만마루야, 만마루!」 끄덕끄덕 메이 「조금은 여유가 생긴 걸까?」 렌 「그러게요. 그래도 빠르게 가보죠.」【2일차】  치사토 「자, 우선 암살을 막은 것을 축하하고, 1일차 투표에 대한 이유를 조금 듣고 싶어.」 렌 「나츠미 양을 지목한 세 분은 이야기 하셨으니,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게요. 먼저, 카논 양.」 카논 「아, 네. 시부야 카논, 탕 쿠쿠 양을 지목했습니다.」 쿠쿠 「왜 그랬습니까, 까농! 쿠쿠는 시민입니다!.. 2024. 8. 21.
리에라「리에라의 마피아 게임 - 1일차」 ▶ 렌렌 하우스 ― 저녁 먹고 자기 전,― 게임방에 모여 놀고 있는 리에라 전원 나츠미 「으아악! 왜 거기서 저를 던져요!」 시키 「눈앞에 있길래.」 메이 「아, 잠만. 이거 죽겠는데?」 키나코 「여기 스타 나왔슴다. 이거 먹는 검다.」 토마리 「마르가레테, 다음 수를 두세요.」 빈 「…여기.」 치사토 「응? 잡히는 거 아니야?」 토마리 「맞습니다. 나이트를 까먹었군요. 마르가레테.」 빈 「난 이런 결과 인정 못 해!」 스미레 「야, 뉴욕은 왜 이렇게 비싸?」 쿠쿠 「현실고증인 겁니다.」 카논 「렌 쨩, 무인도에는 며칠이나 있어야 돼?」 렌 「주사위 더블이 나올 때까지요.」 카논 「으에에… 아, 치-쨩. 체스는 끝났어?」 치사토 「응! 토마리 쨩이 우승-!」 토마리 「우승입니다.」 브이- 쿠카스렌 「오오.. 2024. 8. 20.
[개짓거리] GPT는 SS를 읽으면 어디까지 이해할까 0. 개짓거리의 발단1. SS를 연극대본이라 속이자일단 SS를 설명하기 귀찮으니, 형식이 비슷한 연극대본이라고 속였다. 일단 말은 알아듣는다. 곧바로 【그눈건배】 1편 앞부분을 입력했다.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나불거리길래 내가 OK 할 때까지 답변을 정해줬다. 이제 SS를 싹다 입력하자.  좋아, 다 읽혔다. 이제부터 너의 국어능력을 테스트하지 AI쎄이!2. 【그대 눈동자에 건배。】를 어디까지 이해했을까 물어본 게 인물과 이름인데 2기생 각자의 직업과 특징까지 언급한다. 예상했던 것보다 성실하다. 와중에 비타서머의 두 사람은 괄호 속 이름이 풀네임이다. 이유가 궁금하지만, 지금의 목적은 내용 이해니까 다른 질문으로 이어갔다.  답변 1과 2 모두 메이와 시키의 연애관계를 포착하고 설명하고 있다. SS.. 2024. 8. 19.
[라디오SS] 나츠미・마리 : Money는 언제나 Shiny #06 나츠미 「저기요, 마리 씨.」 마리 「응. 오니낫츠.」 나츠미 「우리 경제 라디오잖아요.」 마리 「그렇지.」 나츠미 「근데 지금 경제가 박살나고 있잖아요.」 마리 「으음- 뭐어- 그렇네.」 나츠미 「이대로 우리 라디오 12월까지 버티지도 못 하고 끝나는 건 아니겠죠?」 마리 「원래 경제가 망하면 직장을 잃는 법이에요.」 나츠미 「낫쯔으-!」 “오니츠카 나츠미・오하라 마리의 빛나는 경제학” 나츠미 「Money는 언제나~」 마리 「Shiny~!!」【Money는 언제나 Shiny #06】 마리 「네- 전세계의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무너지는 지구 경제 속 최후의 라디오 머니샤니입니다.」 나츠미 「퍼스널리티 오니츠카 나츠미와 오하라 마리입니다.」 마리 「저희가 라디오를 준비하는 지난 한 달, 상상도 못할 임.. 2024. 8. 15.
다이아「다이아 쨩은 고백받고 싶어」 ― 사람이 다투다보면 ― 요시코 「아 알아서 한다니까!」― 다이아 「그렇게 말하고서 일주일째 제자리걸음인 건 아시나요!」 ― 미운 정이 든다 했던가 ― 요시코 「보충수업에 재시험도 다 내가 받거든! 다이아는 이제 신경 끄라고! 흥!」 드르륵- 쾅!― 다이아 「잠ㄲ…! 요시코 양! 하아… 정말이지.」 ― 아니, 마음이 있으니 계속 부딪히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 요시코 「이런 점수 쪽팔려서 어떻게 보여주냐고…!」 씩씩― 다이아 「걱정해주는 건데…」 훌쩍 ― 솔직하지 못한 마음들도, 사실은 전부 사랑… 치카 「…이라는 것이다. 오호- 그렇군, 그렇군.」 만화책 읽는 중 요시코 「뭐야, 그거?」 스위치 하는 중 치카 「루비 쨩한테 빌린 거.」 요시코 「개그 만화야?」 치카 「아니, 로맨스. 근데 주인공들이 하.. 2024. 8. 13.
[내한 후기] 절대 지워지지 않을 슈카 싸인 썰 ※ 섬네일은 유명한 군대썰 만화가 복면 작가님의 《미필은 노하이》 패러디 입니다. Ⅰ. 슈카의 이미지 [내한 후기] 총대장님&파붕이 돌깨셨드라 썰※ 섬네일은 유명한 군대썰 만화가 복면 작가님의 《미필은 노하이》 패러디 입니다. Ⅰ. 나에게 뮤즈란Ⅱ. 원래 못 갈 수도 있었다.Ⅲ. 룸메야 문 열어Ⅳ. 뮤즈 내한 - 토요일 1부 시작 전Ⅴ.high-toucheels.tistory.comⅡ. 나홀로 (남의) 집에Ⅲ. 성암아트홀로Ⅳ. 행사 - 토크 파트Ⅴ. 행사 - 라이브 파트Ⅵ. 배웅 및 기명사인아리가토, 슈카슈 2024. 8. 4.
[내한 후기] 총대장님&파붕이 돌깨셨드라 썰 ※ 섬네일은 유명한 군대썰 만화가 복면 작가님의 《미필은 노하이》 패러디 입니다. Ⅰ. 나에게 뮤즈란Ⅱ. 원래 못 갈 수도 있었다.Ⅲ. 룸메야 문 열어Ⅳ. 뮤즈 내한 - 토요일 1부 시작 전Ⅴ. 뮤즈 내한 - 토요일 1부 MC 파트Ⅴ. 뮤즈 내한 - 토요일 1부 라이브 파트Ⅵ. 뮤즈 내한 - 토요일 1부 배웅 + 귀가Ⅶ. 몸 상태의 진실과 치료아리가토고자이마스, 츤파일사마 2024. 7. 30.
[공지] 일부 후기 포스팅 공개전환 안내 다 식었습니다. 사실 분노를 럽뽕으로 덮은 거라서 식은 건 아니지만요. 대충 시기적으로 뮤즈와 슈카 내한을 연달아 다녀오면 재충전이 될 거라 믿고 있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됐습니다. 화는 다 냈으니, 다시 열심히 덕질하려 합니다. 다만, 이번에 후기들을 내려두고 쉬면서 생각을 좀 해봤어요. 내 기분과 별개로, 나에게 어떤 사고가 났을 때 블로그의 글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이런 생각 말입니다. 그도 그럴게, 후에 뮤즈 내한에서 언급하겠지만 제가 6월 중순부터 몸이 계속 안 좋았어요. 진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팠고, 그런 증상도 있었고요. 지금 이 포스팅을 쓰는 중에는 버틸만하지만, 한 번 그런 일을 겪으니 저도 사람인지라 무섭습니다.  죽는 건 그려러니 하는데, 방치될 블로그를 생.. 2024.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