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니지가사키 장편/응답하라! 니지가사키!

아유무「응답하라! 니지가사키!」~Prologue~

by 양털책갈피 2021. 6. 23.

[스쿨 아이돌 매거진, 러브라이브! 개최 OO주년 기념 인터뷰 제5호]

10대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스쿨 아이돌러브라이브!
그 OO주년을 맞이해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스쿨 아이돌들의 현재를 찾아가는 인기 기획

그 다섯 번째 주인공, 솔로 12인의 공동 우승, 작년 기획 다시 보고 싶은 아이돌 1위 선정!
고등학교 졸업 후 첫 매체 인터뷰, 첫사랑 기억조작, 「우에하라 아유무」씨를 만났습니다.


―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처음 갖는 인터뷰인데, 팬분들께 인사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우에하라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전직 스쿨 아이돌 「우에하라 아유무」입니다. 아, 지금은 「우에하라」가 아니지만, 「예명」이라고 생각해주세요(웃음).

― 첫인사부터 벌써 화제의 이야기가 나와버리네요(웃음). 고등학교 졸업 후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우에하라 : 음, 평범하게 대학 생활을 즐겼던 것 같아요. 가끔 단역 배우로 연극 무대에 선다거나, 어린이 프로그램의 성우를 맡긴 했었지만요. 프로 아이돌이나, 공인으로 활동하는 다른 멤버들과 비교하면 저는 일반인이 되었네요.

~ (중략) ~

― 작년 저희 매거진 기획에서 다시 보고 싶은 아이돌 1위로 뽑히셨어요.

우에하라 : 아, 봤어요, 그 기사. 아직 절 기억해주시는 분이 많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팬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 다른 「니지가사키 스쿨 아이돌 동호회」 동료분들과도 연락하시나요?

우에하라 : 네, 정기적으로 만나기도 해요. 물론 해외에 있거나 방송계 일이 바빠서 자주 못 보는 멤버들도 있지만요. 제가 동호회에서 몇 안 되는 한가한 일반인이라, 시간만 비어있으면 항상 만나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결혼 소식으로 정말 떠들썩했는데요, 배우자 분도 같은 동호회 소속이셨죠?

우에하라 : 이렇게 말로 들으니까 괜스레 또 부끄럽네요(웃음). 결혼 소식 발표는 작년이었지만, 한참 전에 혼인 신고는 마쳤었어요.

― 저희도 작년 인터뷰에서 결혼 에피소드는 해명 아닌 해명을 많이 들었었죠(웃음).

우에하라 : 그러니깐요, 왜 굳이 할 필요도 없는 얘기들을 했는지, 참…….

― 우에하라 씨의 별명이 「국민 첫사랑」 이었다 보니 그 충격이 더 크고 화제가 되었던 것 같아요.

우에하라 : 저는 배우자가 현역 연예계 종사자라서 화제가 되었다고 생각했지만요. 사실, 결혼 발표도 프로듀서로서 자리 잡은 뒤에 하기로 약속했었거든요.

― 혹시 연애 시절 에피소드 중에 이야기 해주실 수 있는 건 없으신가요?

우에하라 : 음, 연애하던 시절엔 특별한 일이 없던 것 같아요. 소개팅에서 만난 인연도 아니고, 정말 함께 있다 보니 좋아하게 되었다, 이런 관계니까요. 그래도 한 가지 있다면, 연애 전이든 이후든 제가 다른 사람이랑 사진 찍는 걸 굉장히 질투했던 게 기억나네요(웃음).

― 고백은 누가 먼저 하셨나요?

우에하라 : 제가 고백받는 쪽이었어요. 고등학교 졸업식 날에 받았었죠.

― 친구였던 사람이 갑자기 고백해서 많이 당황하셨겠어요.

우에하라 : 아- 그건 조금 애매한 이야기네요(웃음). 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 아마 잡지의 지면이 남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 무언가 특별한 일이 있었던 건가요?

우에하라 :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이미 알았어요. 그때……


아유무 「응답하라! 니지가사키!」
: 프롤로그 ~ 작은 사랑의 노래(小さな恋のうた) ~

▶ 과거, 2월 5일

― 오후 8시 란쥬 별장, 부엌(뽀무세츠카나엠마시오)

아유무 「이제 두 분은 거실에서 기다려주세요!」

세츠나 「맞아요! 3학년을 위한 파티인데 두 분이 계속 이러시면…」

카나타 「괜찮다구, 아유무 쨩, 세츠나 쨩~」 수저, 접시 꺼내는 중

엠마 「케이크는 우리가 만들어도 괜찮아! 그리고 거의 다 됐는데 그만하기도 이상하잖아.」 해맑

아유무 「그래도 벌써 두 개나 만드셨는데…」

시오리코 「카나타 씨, 케이크 생크림 양은 이 정도만 더 해도 될까요?」 휘적휘적

카나타 「응? 잠깐만 기다려줘. 그럼, 아유무 쨩. 이제 수저랑 접시 거실로 옮겨줄래?」 ×13

아유무 「아, 네. …읏.」 묵직

세츠나 「앗, 위험하게 왜 혼자 드세요!」 후다닥, 달그락-

엠마 「두 사람 다 조심해~」 손 흔들흔들

카나타 「다치지 말고~. …엠마 쨩, “그거” 준비해뒀지?」

엠마 「응! 물론이지!」 엄지 척

카나타 「응! 자, 시오리코 쨩도!」 엄지 척

시오리코 「네? 아, 네.」 엄지 척

― 거실(카스카린시즈리나)
― 원형 테이블과 각종 파티 장식들

리나 「카스미 쨩, 조금만 더 왼쪽으로.」 풍선 장식 중

카스미 「으으, 팔이 안 닿아, 리나코!」 콩콩, 바들바들

카린 「그냥 내가 하면 된다니까.」

카스미 「카린 선배는 방향 감각 없어서 장식 못할… 으아아아! 아프다고요!」 옆구리 꼬집

카린 「쓸데없는 말로 매를 번 게 누구니?」 뾰로통

시즈쿠 「위험하니까 두 사람 다 그만하세요. 아, 아유무 씨, 그릇 주세요.」 슬쩍

아유무 「응, 고마워 시즈쿠 쨩.」

세츠나 「정말이지, 저 둘은 장난만 치고…….」 자리 셋팅 중

시즈쿠 「그래도 두 사람 다 풍선 분다고 고생 많이 했어요.」 자리 셋팅 중

― 카스카린 「(!!!!!!!!)」 시끌시끌
― 리나 「…….」 해탈

아유무 「전혀 그렇게는 안 보이지만 말이야.」 쓴웃음

세츠나 「 케이크는 다 되어가고, 유우 씨네만 돌아오시면 되려나요?」

아유무 「시즈쿠 쨩, 유우 쨩한테서 연락 왔었어?」

시즈쿠 「네. 10분쯤 전에 버스 탔다고 연락이 왔으니까, 조금만 더 있으면 올 것 같아요.」

아유무 「짐이 많아서 걸어오는 데 힘들지 않으려나… 마중이라도 나가 볼까?」

세츠나 「네? 그래도 사람도 넷이고 그쪽엔 아이 양도 있으니까…」

아유무 「하지만 그중에 둘이 유우 쨩이랑 미아 쨩인 걸.」

세츠나 「아.」

시즈쿠 「그 둘이 장바구니 하나라도 제대로 들고 오면 다행이겠네요.」

― 끼익, 덜컹

아유무「말 끝나기 무섭게 오는구나.」

아이 「우리 왔어!」 벌컥

시즈쿠 「다녀오셨어요.」

유우 「어우, 춥다. 빵은 어디에 두면 돼?」

세츠나 「빵은 일단 부엌에 두시면 될 거예요!」 부스럭, 부스럭

유우 「오케-」 쫄래쫄래

아유무 「수고했어~, 그런데 다른 두 사람은?」 두리번

아이 「아, 그 둘은 조금 뒤에 올 거야.」

― 터덜-터덜-
― 끼익, 덜커덩

란쥬 「으헥… 여기 왜… 길이… 오르막인 거야……!」 양손에 장바구니

미아 「바보같이 가위바위보 하자고 한 네 잘못이지.」 시큰둥-, 음료수 페트병 ×1

시즈쿠 「…어쩐지 짐이 적다 했어요.」

아유무 「내기는 내기고 다들 조금만 도와주지 그랬어. 란쥬 쨩, 고생했어.」

란쥬 「응! 역시 아유무가 최고야!」 활-짝!

아이 「와- 우리가 도와준다고 했을 때는 싫다고 거절했으면서!」뿌우-

란쥬 「승부에서 패배한 사람이 승자에게 도움을 구걸할 수는 없으니까!」 엣헴

미아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애초에 과자밖에 안 샀는데 뭐가 무겁대?」

엠마 「얘들아~」 빼꼼

카나타 「케이크 준비 다 됐다요~」 빼꼼×2

시오리코 「거실 쪽도 준비 끝나셨나요?」 빼꼼×3

시즈쿠 「테이블은 준비됐어요. 리나 양, 장식 쪽은 어때?」

리나 「응, 이 정도면 될 것 같아. 많이 해봐야 나중에 정리하기도 힘들 거고. 그리고 저기 저 둘은 신경 쓰지마.」

― 카스카린 「(왱알앵알!)」


▶ 파티 시작, 거실 테이블에 둥글게 앉은 13명

카스미 「흠흠, 그럼 2대 부장인 카스밍이 대표로 진행을 담당하겠습니다! 오늘은 우리 동호회 3학년들의 경사를 축하하는 파티입니다! 먼저 엠마 선배의 생일! 모두 축하의 박수!」 짝짝짝

―「엠마(쨩, 치, 씨, 선배 등등) 생일 축하해(요)!」 짝짝짝

엠마 「다들 고마워~ 일본에서 맞는 첫 생일을 이렇게 보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 생긋생긋

카스미 「생일 선물 전달은 파티 전에 이야기했듯이 다음에 도쿄에서 각자 전달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카나타 선배가 무려! 니지가사키 장학재단의 해외 대학 유학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축하드려요, 카나타 씨」
―「카나쨩 축하해!」
―「(그 외 등등 축하의 말)」

카나타 「이야, 정리되지 않은 이런 멘트도 카나타 쨩은 좋은 걸? 음- 일단 다들 축하해줘서 고맙고… 졸업이라든가, 그런 건 생각하지 말고 오늘은 다들 재밌게 보내자!」

카스미 「카나타 선배! 그런 쓸쓸한 말은 안 꺼내는 게 맞다구요? 카나타 선배 말대로 오늘은 즐겁게 보내는 걸로 다들 생각하고! 그럼 다음은 미아코! 오리콘 차트 합산 랭킹 4주 연속 1위의 대기록! 다들 박수!」 짝짝짝

―「미아(쨩) 축하해!」 짝짝짝

미아 「Thank you, babies. Chu-」 손키스

― 꺄악!
― 유우 「최고다!」

카스미 「자자, 다들 진정! 어린애 주제에 어른인 척하는 밥맛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우리 동호회에서 열심히 했다는 건 카스밍도 인정할게요. 그리고……」 카린 물끄럼

카린 「…왜?」

카스미 「카린 선배는 뭐 없어요?」

카린 「엣」 당황

카스미 「아니, 3학년 다들 하나씩 축하할 일 있는데, 카린 선배만 없으니까…….」

― 엠마 「……!」 카나타에게 눈짓
― 카나타 「…!」 슬금슬금

카린 「아니아니, 잠깐만! 오늘 파티는 애초에 세 사람 일만 축하하려고 한 거잖아? 갑자기 왜 날 찾아?」

카스미 「그게… 시작할 때 3학년이라고 말해버렸고, 흐름상 어쩌다 보니…」

― 카나타 「♬~♩」 부엌으로
― 카나타 옆에 앉아 있던 리나세츠 「(…뭐지?)」

엠마 「…어머, 카린 쨩 말 안 했어?」 능청-

카린 「뭐, 뭘 말 안 해?」

엠마 「얘들아, 사실은 말이야. 카린 쨩은 졸업하면 바로 프로 모델로 데뷔한데~」

카스미 「네? 그게 정말이에요?」 테이블 쾅

세츠나 「아니 왜 말씀 안 하셨어요?」

아유무 「미리 말씀하셨으면 준비했을 텐데…….」

카린 「자, 잠깐만! 다들 진정해봐!」

유우 「프로 데뷔면 진정할 사안이 아니라고요, 카린 씨!」

시즈쿠 「그렇다고요! 동호회 최초로 연예계 종사자가 나오는 일이라고요!」

란쥬 「맞아! 안 알려줄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카린 「그러니까 알려주면 안 될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거야!」

엠마 「엣?!」 깜짝

아이 「에? 이유가 있어?」

카나타 「야호- 카나타 쨩 등장! 카린 쨩을 위해 몰래 준비한 케이크… 뭐야 이 신박한 아수라장은.」 손에 블루베리 케이크

리나 「(카나타 씨가 아까 일어난 이유가 케이크 때문이었구나)」

미아 「…이유야 뭐, 연예계의 암묵적인 룰이야.」

카린 「미아 말대로야. 확정된 사안이 아니면 외부로 알려지면 안 되거든.」

시즈쿠 「아,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세츠나 「그럼 아직 계약이 확정된 게 아니에요?」

카린 「확정이라면 확정이긴 한데, 일단 고등학교 졸업 후에 계약하기로 구두 약속을 했거든. 그래서 난 졸업 바로 다음날 알려주려고 했지…….」

카스미 「아무리 그래도 우리한테까지 숨길 필요는 없었잖아요.」 투덜

카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우리끼리 얘기한 걸 다른 사람이 들을 수도 있고.」

유우 「아하하… 부정할 수가 없네요.」

아유무 「유우 쨩, 쉿!」 소곤소곤

엠마 「카린 쨩, 미안! 난 그런 줄도 모르고…」

카린 「아니야, 엠마. 여기엔 우리뿐이고, 언론에 알려지지 않으면 괜찮으니까.」 쓰담쓰담

엠마 「카린 쨩~」 우엥

카린 「아무튼 얘들아, 이 사실 알려지면 안 되는 건 똑같으니까, 꼭 비밀로 해줘야 돼. 알았지?」

아이 「걱정하지 마!」

란쥬 「모만타이라!」

세츠나 「아침뉴스에서 보기 전에 절대 말 안 할게요!」

카나타 「…저기, 그래서 얘들아? 나 언제까지 케이크 들고 있어야 해?」

시오리코 「아, 카나타 씨, 이쪽으로 주세요.」 덥석, 스윽(카린 앞)

카린 「…시오리코 쨩은 차분하네?」

시오리코 「아까 케이크 만들 때 카나타 씨와 엠마 씨께서 알려주셨거든요.」

카스미 「어흠! 자, 그럼 카린 선배의 프로 데뷔 축하까지 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파티를 시작하겠습니다! 오!!」

일동 「오!」


▶ 1시간 후

유우 「후아- 달달한 게 정말 맛있었어~」 흐느적

카린 「그만큼 칼로리는 걱정이지만.」 실소

엠마 「대신에 저녁을 조금만 먹었으니까 괜찮을 거야, 카린 쨩.」

카나타 「그럼 이제 다들 자는 일만 남은 건가?」 스야-

란쥬 「무슨 소리야 카나타? 파티라고! 벌써 자는 건 안 돼!」 도리도리

세츠나 「란쥬 양 말대로 아직 10시도 안 됐고, 이대로 자는 건 조금…….」

시즈쿠 「모처럼 합숙에 파티인데 끝내긴 아쉽죠?」

아유무 「저기, 오늘 중에 이렇게 13명이 모여 앉은 건 지금이 처음이니까, 다 같이 이야기라도 하지 않을래?」

미아 「평범하게 이야기하는 거면 평소랑 별로 다르지 않잖아?」

리나 「…그럼 간단한 테이블 게임이라도 할래?」

란쥬 「게임? 할래! 할래!」 눈 반짝반짝

카스미 「게임이라면 어떤 거? 예전에 했던 부루마블?」

리나 「잠시만, 준비할 거 가져올게.」 벌떡, 쫄래쫄래

시오리코 「이번에도 리나 양은 무언가 준비해오셨네요.」 신기

아이 「리나리는 게임이라면 진심이니까! 게다가 재미도 보장된다고? 미아치도 같이 할 거지?」

미아 「리나가 준비한 거니까 해야지.」 끄덕

아유무 「그럼 그동안 테이블 정리부터 해둘까?」

― 잠시 후

리나 「기다렸지, 준비 끝났어. 아, 테이블 정리해뒀구나.」 툭

― 네 면에 검은색 커튼이 달린 상자(?) 1개
― 오델로(오세로) 칩 13개

시즈쿠 「오세로 칩이네요.」 눈 깜빡깜빡

리나 「응. 칩은 각자 하나씩 가져가고, 이거는 여기 테이블 중앙에 두면 돼. 자, 카린 씨.」 상자(?) 건넴

카린 「가운데에 두면 된다고 했지? 어라? 이거 상자 밑면이 없네?」 빙글빙글

엠마 「밑면만 없는 게 아니라, 옆면도 커튼이야.」 펄럭펄럭

시오리코 「정말이네요.」

리나 「등받이 없는 의자에 보자기를 씌운 모양이라고 생각하면 돼. 유일하게 막힌 면이 위가 오도록 두고. 그럼 커튼이 내려와서 꼭 상자처럼 보일 거야.」

카린 「그럼 이렇게 두면 되는 건가?」 툭

리나 「응, 이제 됐어. 다들 칩도 받았고.」

카스미 「리나코, 이거 뭐 강령술 그런 거 아니지?」

세츠나 「에이, 설마요.」 긴장

리나 「오컬트적인 그런 게임이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 지금부터 우리가 할 거는…」 착석

― 리나쨩 보드 『쇼킹 라이어(거짓말탐지 전기충격기)』

리나 「진실게임이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