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충 볼 수 있는 방법은 https://gall.dcinside.com/m/sunshine/5946661 참고 바람.
#1. 오프닝 파트
오사카의 우메다, 타키자쿠라 여학원
럽지컬의 타이틀격 넘버인 《키라리 히라리 마우 사쿠라》 가 울려퍼지며 등장하는 주인공 안즈쨩(토미타 나나카 扮). (키라리키라히라리히라는 번역을 뭐라 해야 할지 몰라서 걍 발음 그대로 박았다.)
무대가 끝나고, 박수 소리와 함께 등장하시는 타키자쿠라의 쿄카 이사장님(오토즈키 케이 扮). 신입생들을 격려하는 한편,
자신의 딸이자 예능계의 스타로 키워주고 있는 안즈에게 똑바로 하라며 일갈하는 무서운 이사장님
이어서 아이돌부의 부장인 미스즈(야스모토 아야카 扮)에게도 한 마디 하신다.
블로그 관리자 曰, 실제로도 저런 분위기 입니까?
같이 보던 선배님 曰, 저거보다 더 하지. 살살 패는 거야. 근데 뭔가 드라마보다 다큐멘터리 느낌이다.
ㅇㅇ 다큐 맞음. 화면전환과 함께 지금까지 TV 속 프로그램 장면인 게 밝혀지고,
이어서 등장하는 또다른 주인공, 츠바키사쿠하나 여고의 루리카 쨩(와타나베 미호 扮). 누가 봐도 사랑에 빠진 여고생의 눈빛이다. 여기서 사랑=아이돌이다. 그것이 러브라이브!니까.
자신이 아이돌인 된 상상을 하며 행복해하는 루리카.
같이 보던 대학 후배 曰, 그러니까 형이 러브라이브 콘서트 가면 저런다는 거죠?
블로그 관리자 曰, ㅇㅇ 여고생됨.
그러나 잠시 뒤,
어머니의 TV 그만 보라는 잔소리와 함께 상상에서 현실로 돌아오고, 후다닥 잡지를 챙겨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루리카가 켜두고 떠난 TV에는 타키자쿠라의 이사장인 쿄카의 인터뷰가 나오고,
루리카의 어머니이자 츠바키사쿠하나의 이사장인 마도카(슈하마 하루미 扮)는 언짢은 표정으로 TV를 보다 전원을 꺼버린다.
방으로 피신한 루리카는 안즈가 표지에 나온 잡지를 보며 행복과 동경에 빠진 미소를 보이고,
화면이 전환되며 오프닝이자 럽지컬의 테마송 《미완성 드림!》 이 울려퍼지며 본격적인 1화 시작.
같이 보던 대학 후배 曰, 드림하이? 그거 같은데요.
블로그 관리자 曰, (드림하이 봤던) 럽라팬들도 다 그 소리하더라.
#2. A파트
화면은 다시 타키자쿠라, 프로그램의 PD가 촬영을 마친 뒤 아이돌부의 부원들과 쿄카에게 인사하며 무대에 올라오고,
안즈를 불러세우며 잠시 단독 인터뷰에 응해달라 요청한다.
PD의 칭찬 세례 속에서 부끄러운듯, 겸손한 태도로 인터뷰하는 안즈쨩. 정석적인 답변들이지만 그것이 안즈의 진심이라 할 수 있으니 뭐 어떤가. 담당PD도 그걸 아는듯 무리한 요구나 무례한 질문 없이 인터뷰는 잘 흘러가는데...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으니 최고이지 않냐는 PD의 혼잣말에 표정이 굳어지는 안즈. 이어지는 질문에는 뚜렷한 대답도 못 하고 웅얼거리며 망설일 뿐인데,
그때 마침 무대 위로 올라와 연습을 시작하는 아이돌부 멤버들. 안즈는 질문에 대답한 뒤, 자신도 연습해야 할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친다.
안즈가 복귀하기 직전, 미스즈와 사야카(야마모토 아이리 扮)는 안무의 견해 차이로 의견충돌이 발생하고,
레나(리나 扮)와 토아(나카무라 유나 扮)는 이 분위기가 숨막히기만 하다. 게다가 토아는 1학년이라고 어딜 감히 선배들 말씀하시는데 하며 쿠사리도 먹는다.
블로그 관리자 曰, 저렇게 한 학년으로 서열 놀이 하면 어떻게 됩니까?
같이 보던 선배님 曰, 잘하는 애가 왕이라서 쟤(미스즈)가 젤 잘하면 노터치 ㅇㅇ
같이 보던 룸메놈 曰, 근데 토아 역 배우분 되게 응애네
블로그 관리자 曰, 저 친구 07이래.
우리의 대황안즈가 분쟁을 정상화하네~ 안즈 본인의 심리와 무관하게 확실히 에이스로 푸쉬받는 이유가 있긴 하다.
#3. B파트
장소가 바뀌어 이번엔 효고의 고베. 츠바키사쿠하나 여고. 손에 책을 들고, 얼굴엔 안경을 쓴 범생이 여학생들이 가득한 등굣길에서
루리카에게 인사하는 하스스톤 누나...가 아니라 유즈하(아사이 나나미 扮)와 센덴부 쥬리아 ㅉ...이 아니라 유키노(안 쥬리아 扮)
같이 보던 대학 후배 曰, 프듀 나나미 아님?
블로그 관리자 曰, ㅇㅇ 맞음. 이제 우리 꺼임.
그리고 저 멀리서부터 농구공을 들고 뛰어오는 히카루(야마우치 미즈키 扮). 부활동 때문인지 3초 나오고 바로 사라진다.
이어서 맹한 목소리와 얼굴로 스윽 나타나는 마야(유라 아카리 扮). 전날밤에 또 게임을 미친듯이 하여 잠이 모자란 것으로 보인다.
루리카 일행이 등교하자마자 하는 일은 시험 등수 확인. 우리의 바보왕 마야는 63등 했다. 한 학년에 64명이라면 뒤에서 두번째. 여간 바보가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빡통 마야가 아니라 항상 1등을 지키던 루리카가 2등을 했다는 것. 아니 근데 명문고에서 2등이면 잘한 거 아닌가? 와중에 1등은 루리카의 소꿉친구 나-밍...이 아니라 유즈하다.
이 소식은 당사자 루리카에게도 빠르게 접수되고,
부활동으로 자리에 없던 히카루에게도 당사자들이 이 사실을 전달한다. 루리카 본인은 별 일 아니라는듯 넘기려 하나, 주변은 시끌시끌 하다.
와중에 원작처럼 기분전환 겸 파르페 먹으러 가자는 빡통마야 쨩. 히카루는 바로 쿠사리를 맥인다.
그리고 갓꿉친구 유즈하는 엄격한 루리카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루리카를 걱정한다. 루리카 본인도 이런 일은 처음이라 어찌될 지 모르겠다 답한다.
이후 하나둘씩 자신의 용무로 자리를 뜨고, 혹시 말하기 어렵다면 소꿉친구인 자신에게 그냥 의지해달라는 유즈하. 그런 유즈하를 루리카는 다이스키라며 껴안는다.
같이 보던 룸메놈 曰, 끼얏호우!
블로그 관리자 曰, 소필승 하시오!
같이 보던 룸메놈 曰, 아 존나 맛있네
화면이 바뀌어 다시 루리카네 집 거실, 안즈가 나온 잡지를 보다가 어머니의 등장에 후다닥 쿠션 사이로 잡지를 숨긴 루리카. 그리고 어머니는 2등짜리 성적표를 보여주며 루리카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본다.
폭풍 잔소리에 도망치는 루리카, 그리고 어딘가 이상한 낌새를 포착하고 바로 메즈라시이를 박아버리는 마도카.
시선을 피하던 루리카는 거실장 위의 아버지 사진을 보게 되고, 마도카에게 공부 열심히 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래도 루리카가 해오던 게 있어서 그런가, 마도카도 별 말 없이 격려해주고 끝난다.
한편, 아무도 없는 연습실에서 TV에 나온 어린시절을 보며 심란함을 느끼는 안즈.
블로그 관리자 曰, 루리카랑 안즈랑 대비되는 연출 소재가 뭐야.
같이 보던 대학 후배 曰, 똑같이 『사진』을 봤는데, 서로 나아가기로 마음 먹고 표현한 방향이 정반대인 거요. (루리카는 공부, 안즈는 야메루)
블로그 관리자 曰, 좋아. 잘 가르친 보람이 있군.
#4. C파트
다시 장면이 바뀌어 츠바키사쿠하나의 도서관. 마에스트로에 빙의되어 현란한 팔놀림을 보여주는 루리카와 맞은편에 앉아 공부하는 유즈하와 마야.
잠에서 깨고, 꿈에서 아이돌이었다고 말하는 루리카.
와중에 마야는 공부 안 하고 루리카 그리고 있었다. 왤케 잘 그림.
같이 보던 룸메놈 曰, 마야 진짜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
블로그 관리자 曰, 온세상이 마야족이다.
와중에 루리카의 성적은 10위권으로 떨어지고, 유즈하, 유키노, 히카루, 마야, 본인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충격을 받는다.
어안이벙벙한 채 자리를 뜨는 루리카를 따라가는 네 사람. 모두가 루리카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걱정과 염려가 가득한데, 이때 마야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냐고 묻고,
신난 히카루&마야와 달리, 유키노와 유즈하의 반응은 어딘가 이상하다.
블로그 관리자 曰, 지금 바보 친구가 루리카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냐고 물었고, 농구 친구는 그게 어느 학교 어떤 녀석이냐고 묻고 있습니다.
같이 보던 선배님 曰, 애들은 애들이네. 근데 프로듀스 친구랑 머리띠 친구 반응은 왜 저래.
블로그 관리자 曰, 그게 러브라이브니까요.
같이 보던 선배님 曰, 그렇군.
제대로 대답하지 못 하는 루리카에게 총대 메고 진실을 말하라고 갈! 하는 유즈하. 결국 루리카는 멈춰서는데...
상상도 못한 입덕 선언에 다들 놀라고, 이어서 루리카는 가방에서 안즈가 표지로 나온 그 잡지를 꺼내어 열변을 토한다.
블로그 관리자 曰, 여기 묘하게 다테쨩 느낌 좀 나는 듯
같이 보던 룸메놈 曰, 오호
와중에 유키노는 엄마한테 걸리면 혼나는 거 아니냐 묻고, 히카루는 뭐가 됐든 그 성실한 루리카가 이 정도야 봐주겠지 하는 투로 응원(?)해준다. 그리고 공부 빼고 다 잘하는 마야는 잡지에 실린 라이브의 일정이 오늘이란 것을 캐치.
ㅋㅋㅋㅋㅋ 시합 알빠노. 루리카 대장님이 하자면 해야지. 그렇게 다같이 라이브 보러 가는 걸로 마무리.
블로그 관리자 曰, 아 청춘감 오진다.
같이 보던 룸메놈 曰, 20분 순삭이네.
같이 보던 선배님 曰, 좀 90년대 드라마같다. 하이틴 그런 거.
블로그 관리자 曰, 작중 배경이 2000년대 초반이라 그래요. 브라운관 tv 쓰고, 스마트폰 없고.
같이 보던 대학 후배 曰, 농구하는 친구 배우분 마음에 든다. 똑부러지게 예쁘게 생겼다.
블로그 관리자 曰, 저 친구도 AKB임ㅋㅋㅋㅋㅋ
#5. 엔딩파트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퇴장하시는 쿄카 이사장님.
긴장이 풀어지듯 시끌벅적 해지는 부실과 별개로, 어딘가 심각한 표정의 미스즈와 그걸 포착한 안즈. 그리고 미스즈는 곧바로 부실을 뛰쳐나간다.
이사장님, 할 말이 있습니다. 이사장을 불러세운 미스즈는 어렵게 어렵게 안즈 이외의 멤버들에게도 기회를 달라는 요구를 하는데,
그건 모두의 의견이니? 아니면 너만의 의견이니? 이사장직은 고스톱으로 따는 게 아님을 바로 보여주시는 쿄카 이사장. 이 요구의 핵심을 바로 건드리며 미스즈를 제압한다. 미스즈는 굴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만, 씨알도 안 먹힌다.
그리고 그런 둘의 대화를 모두 엿듣고 있는 안즈.
미스즈에게 너의 역할을 알라며 차갑게 대응하는 쿄카.
블로그 관리자 曰, 현실에서도 저렇게 대합니까.
같이 보던 선배님 曰, 알면서 물어보냐.
블로그 관리자 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을 보이며 격려이자 경고를 날리고 미스즈를 돌려보내는 쿄카. 결국 미스즈의 역할은 안즈를 위한 서포터, 그뿐이란 것을 상기시키는데...
이 모든 대화를 듣고 있던 안즈는 무언가 결심이 선 듯, 미스즈가 떠나자마자 어머니이자 이사장인 쿄카를 불러세우고,
럽라 전통의 그 멘트, "야메루"를 입밖으로 꺼낸다.
쿄카는 너(안즈)를 위한 아이돌부임을 말하며 타이르지만, 안즈의 뜻은 확고하다. 어머니의 손을 뿌리치고 사라지는 안즈.
쿄카는 안즈가 사라진 복도를 보며 안즈의 이름을 외치고, 그렇게 1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1화는 오와리.
#6. 차회 예고
블로그 관리자 曰, 크아아아악 시바알 다음화 언제야 내놔―
같이 보던 룸메놈 曰, 이게 러브라이브가 아니면 뭐가 러브라이브일까.
같이 보던 선배님 曰, 드라마를 보고 뮤지컬이 더 기대되게 만드는 걸 보니 잘 만든 작품이 맞다.
같이 보던 대학 후배 曰, 일본 드라마인데 오그라드는 거 없었다. 재밌었다.
※ 2회부터는 후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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