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 Intro
A . 2022년 6월 30일 : 카린
때는 2022년 6월 27일, 애니플러스샵 공식 트위터에 카린 생일카드 공지가 올라왔다. 이것이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리에라 렌티큘러의 시작이었다.
마침 나는 (매우 이른)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었는데, 카린오시가 일주일 쉬는 기간에 생일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건 못 참는다. 카린의 생일은 29일, 마침 싸인 포스터 이벤트도 있겠다 애플샵에 갈 계획을 세웠다.
문제는 내가 사는 지역이 대구경북권이라, 주변에 애플샵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나마 가까운 곳이 부산 서면과 대전인데, 둘 다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태생이 집에 처박혀 사는 바퀴벌레같은 인간이라 기차 타고 1시간 거리인 곳도 귀찮았고, 카린오시이면서 하코오시라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해 29일날 그냥 집에 있었다.
그런데 자꾸 렌티큘러가 아른 거리더라. 왜인지 이걸 거르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 게다가 어쨌든 니지쨩 이치오시 카린 아닌가. 29일 밤, 뒤척이다가 다시 일어나 기차표를 예매했다. 아침에 일어나 취소하면 그만이란 마음을 품고 잠에 들었고, 알람도 없이 새벽에 일어나 곧장 대전으로 향했다. 충동적인 행동이 이렇게 무섭다.
대전 애플샵은 매우 평화로웠다. 여기가 과연 씹덕샵인가 싶을 정도로 한산했다. 솔직히 그냥 특색 있는 동네 문구점 느낌이었다. 온김에 이것저것 주워담고, 싸인 포스터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그건 당연히 안 뽑혔다. 내가 사온 굿즈를 보고 룸메놈은 겨우 이거 사려고 대전까지 갔냐고 말했다.
그리고 세츠나 생일 때 같이 따라갔다.
B . 2022년 8월 8일 : 세츠나 + 나츠미
자고로 하코오시란 지갑이 견딘다면 자신이 믿는 『다이스키』를 추구하는 법이며... 카린에서 촉발된 렌티큘러는 결국 카린오시를 지나 하코오시에 도달했다. 세츠나를 얻는 순간 진짜 멈출 수 없음을 직감하고 룸메놈한테 물었다.
"대전 갈 건데 갈 거냐?"
룸메놈이 안 간다 그랬으면 안 갈 생각이었는데, 간다고 말했다. 돌이킬 수 없다. 8월 8일, 룸메놈과 나는 대전행 기차를 타고 렌티큘러를 얻으러 갔다. 이때 나츠미 생일도 겹쳐서 럽라 굿즈 2개를 사면 둘 다 렌티를 받을 수 있었고, 나는 쵸비루메 3개를, 룸메놈은 본인이 가질 카논넨도 하나와 시즈쿠 쵸비루메를 구매했다. 시즈쿠 쵸비루메는 후에 송금해주고 내가 갖게 됐다. 그리고 렌티도 이 둘은 2장씩 얻었다. 지금도 상자 안에 잘 모시고 있다.
사족으로, 리에라 렌티는 모을 생각이 없었다. 일단 쿠쿠 타이밍을 놓친 게 컸고, 3기생이 들어온다면 지금 모은 9장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이 결심은 훗날 개같이 멸망한다.
이때 찍은 사진은 이게 전부다. 이때는 애플샵보다 룸메놈이랑 간 돈까스 집과 성심당이 메인이었다.
C . 2022년 10월 5일 : 시오리코
시오리코의 생일은 니지콜캎 시기였다. 콜캎 가는 김에 렌티도 받는 최고의 시기, 당연히 룸메놈도 따라갔다. 대전 애플샵은 그 어느 때보다 사람들로 북적였다. 본래 가게의 분위기는 이렇겠구나, 짐작했다.
콜라보 한정굿즈를 이것저것 샀다. 시오카나 멀티클리너, 미아란쥬 아크릴스탠드, 그리고 사각캔뱃지... 사실 멤버를 다 모을 생각은 없었는데, 카린이 안 나와서 계속 사다보니 멤버별로 2개씩 다 모았다. 와중에 카린은 1개밖에 안 나왔다. 계산해보면 47개의 캔뱃지를 가챠로 돌린 거다.
남은 건 그 자리에서 전부 나눔했고(인당 3개), 6개인가 남은 건 카운터에 부탁해서 무료 나눔 코너에 뒀다. 10월 중순에 한 번 더 갔는데, 다 가져가고 없었다.
소금절의 애플샵이 내가 기억하는 가장 활력이 넘쳤던 모습이었다.
D . 2022년 11월 13일 : 리나
리나 생일은 처음으로 공휴일(일요일)과 겹쳐서 휴가 소모 없이 다녀올 수 있었다. 이후에 AGF 때문에 휴가를 아낄 필요가 있었는데 정말 운이 좋았다.
소금절 축하 재단은 만쥬와 테루카나, 란엥이, 잠엥이가 점령했다.
딱히 끌리는 굿즈가 없어서 영원일순 CD를 샀다. 이때 시기가 도모리 하차 공지가 있던 뒤라 기분이 묘했다. 그리고 이때 산 CD는 아직 한 번도 안 들었다.
E . 2022년 12월 6일 : 미아
AGF 이후 찾아온 첫 번째 생카 원정. 슈슈는 기념으로 미아렌티를 받아갔는지 모르겠다. 받아갔으면 좋겠다. AGF 후기는 (링크)에 있다. 생카 후기를 쓰는 지금 시점에서 하나 이야기하자면, 도대체 저 후기를 왜 갤에 퍼갔는지 모르겠다. 뮤지컬 배우 후기 때문에 이 블로그의 정체성이 이상해져서 그런가. 반년이 지난 지금도 의문이다. 왜 퍼갔는지 물어보고 싶긴 한데, 그냥 내가 갤과 무관하게 덕질하는 사람인 줄 알고 그랬겠거니- 하고 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대전샵에 굿즈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 날은 캔뱃지 2개 산 게 전부였다.
F . 2022년 12월 17일 : 카나타
카나타의 생일은 16일이지만, 휴가를 아끼기 위해 다음날인 토요일 17일에 다녀왔다. 이 날의 대전은 굿즈 없는 건 둘째 치고 다른 치명적인 사건이 있었다. 바로 중부지방에 매우 많은 눈이 온 것이다. 내가 출발할 때는 흐리긴 해도 눈이 오진 않았는데...
대전에 다가오면서 눈이 날리기 시작했고, 대전에 오자 당해 겨울 처음으로 눈이 펑펑 오는 걸 볼 수 있었다. AGF 때는 밤에 다 그친 모습만 봤기에, 실시간으로 함박눈이 오는 걸 목격한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이후, 집에 도착하고 알았는데, 이 뒤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기차가 기본 30분씩 연착되었다 한다. 일찍 다녀오기로 마음 먹은 게 신의 한 수였다. 게다가
눈에 정신 팔려서 천천히 걸었더니, 애플샵에서 대전역으로 갈 때 원더풀러쉬를 해야 했다. 진짜 대전역 지하철부터 플랫폼까지 미친듯이 뛰었다. 타야만 했던 지하철을 놓치면서 기차 시간이 매우 촉박했고, 대전역 지하철 플랫폼에 내렸을 때 남은 시간이 2분이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장면이, 지하철 문이 딱 열리자마자 온갖 사람들이 우다다다 뛰쳐나간 것이다. 다 나랑 같은 기차 타는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에스컬레이터를 두고 계단을 두칸세칸 씩 뛰어올라가고, 대빵 큰 케리어를 품에 안고 뛰는 등 여간 난리가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원더풀러쉬에 성공해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내가 대전역 플랫폼에 도착했을 때, 기차에서 사람들이 하차하고 있었다. 안 뛰었으면 진짜 못 탈 뻔했다. 이때 날씨가 눈도 오고 꽤 추웠는데, 등과 이마가 땀으로 축축했다.
이 뒤로 기차 시간을 조정해서 다녀오기로 정했다.
G . 2023년 1월 24일 : 카스미
정말 운이 좋게도, 또다시 휴일과 겹쳤다. 카스미의 생일은 23일이지만, 얻으러 간 것은 24일이었다. 이 날은 설날 대체휴일이었고, 설날과 (며칠 전의) 내 생일을 기념하여 성심당에서 케이크를 사기로 했다. 그리고 룸메놈도 같이 갔다. 설이라 서울에서 잠깐 내려와 있었다. 왜 같이 갔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아무튼 그렇게 됐다.
이 날 사온 타르트와 케이크. 이 사진들은 렌・아이 : 코이스루 크레센도 #03(링크)에서 써먹었다.
H . 2023년 2월 5일 : 엠마
엠마 생일도 일요일이었다. 수상할 정도로 휴일과 겹치는 니지가사키 생일 덕분에 휴가는 계속 아낄 수 있었다.
이 날은 진짜 할 말이 적은 게, 리나 때보다 굿즈가 더 줄었다. 게다가 이때 산 캔뱃지도 지난 번에 뽑은 캐릭터와 중복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H . 2023년 2월 15일 : 란쥬
란쥬 생일은 그동안 아낀 휴가를 원기옥으로 터뜨린 때였다. 화수목(14~16일) 휴가를 냈던 걸로 기억하는데, 3일이나 빠져도 아무도 뭐라 할 사람이 없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남들 다 적당히 쉴 때, 나는 생카 모으겠다고 휴가 플랜을 23년 5월까지 다 정해두고 공지했었다. AGF 때 찐빠나서 말을 바꾸긴 했다만, 그건 병가로 채웠던 것이니 다들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 하나 빠졌을 때 문제가 생기는 직장이라면 도망치는 게 맞다. 언제 나한테 폭탄 돌릴지 모른다.
이때는 별애니 2기 콜캎 때였는데, 대전이 아니라 서울로 갔다. 오랜만에 서울 사는 친구 녀석 얼굴도 보고, 밥도 먹고, 콜캎도 갔다. 친구 녀석도 럽라를 알고 있는 터라 데려가긴 수월했다. 다만, 럽라 최신 업데이트가 시오리코에 멈춰 있어서 리에라는 설명을 해줘야 했다.
이 날도 나눔을 하긴 했는데 많이 안 가져갔다. 스티커 나눔 받은 것의 답례로 준 게 더 많다. 콜캎에서 친구 녀석과 적당히 수다 좀 떨고, 홍니 가서 아카링 CD와 나코 사진집 사서 돌아왔다. 그리고 친구 녀석한테 시오리코 렌티 1장을 줬는데, 카린 캔뱃지 뽑겠다고 카운터를 여러번 갔던 터라 남는 게 시오리코 렌티였다. 마침 우미-리코-시오리코 오시였기도 했고.
그리고 이 날 대충 집었던 콜캎 캔뱃지에서 카린이 나왔다.
I . 2023년 3월 1일 : 아유무
3월 1일은 3.1절로 또 공휴일이다. 슈스 콜캎 막바지이기도 하고, 대전에 가서 콜캎에서 놀고 성심당도 가고 그럴 생각이었다. 기차 시간도 여유롭게 끊었었다.
재단은 뽀무가 아니라 란쥬였다. 대전에 란쥬오시 직원이 있는 게 분명하다.
콜캎 시키 드링크는 휘핑크림 빼고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렌 푸딩은 가격이랑 크기를 보면 진짜 창렬한 것 같은데, 맛이 모든 걸 커버한다. 가능하다면, 다시 먹어보고 싶다. 렌엥이도 데려와서 사진 찍을 걸 그랬다.
성심당에서는 케이크 말고 빵만 샀다. 뭐 샀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직장에 들고가서 나눠먹고 그랬다. 뭘 아무튼 많이 샀었다.
J . 2023년 4월 3일 : 시즈쿠
끝이 보이는 생카 일대기, 시즈쿠 생일은 휴가 쓰고 다녀왔다. 이 날의 목적은 케이크 사는 거였는데, 성심당에서 딸기시루 케이크를 판다고 광고가 날아왔다. "이건 못 참지"라는 생각으로 렌티는 물론 케이크까지 각잡고 노린 날이었다.
그리고 대전은 역시 살 굿즈가 없었다. 아이카린 세계여행 스티커를 샀는데, 지금 둘 다 어디에도 안 붙이고 그대로 모셔두고 있다. 언젠가는 쓸 일이 있겠지.
그리고 이 날 대전에서 공수해 온 딸기시루.
우리집 시엥이는 30cm 짜리 아나히로 시엥이인데, 케이크가 더 컸다. 집에 와서 깨달았다. 이걸 어떻게 다 먹지.
이 날 저녁으로 위에 좀 퍼먹고, 남은 건 칼로 썰어서 스폰지-깨끗한 딸기-크림 묻은 딸기로 나눠서 보관했다. 거의 2주 동안 집에 오면 밥처럼 저거만 먹었다. 봄에 딸기 따로 안 사고 이거로만 먹어도 충분했다.
K . 2023년 5월 30일 : 아이
드디어 니지가사키의 마지막 생카 날이 되었다. 이번이 마지막, 이제 대전에 올 일도 없겠거니 여기고 있었다. 게다가 이 날은 굉장히 좋은 날이었는데, 날씨는 둘째 치고, 5월에 누리는 연휴였기 때문이다. 석가탄신일이 주말과 겹쳐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이었고, 거기에 나는 미리 휴가까지 써서 나흘을 쉬게 되었다.
그렇게 신나는 마음으로 아침부터 몬스터 풀도핑 하며 애플샵에 도착했는데...
연휴가 되는 바람에 택배가 안 와서 대전샵에 럽라 굿즈가 단 하나도 없었다. 나도 어이 없고, 매니저 형님도 어이 없고, 굿즈도 없다. 내 앞에 왔던 사람은 마지막 남은 미아 쵸비루메를 사갔다고 한다. 내가 도착했을 땐,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굿즈 아무거나 사면 아이렌티는 챙겨준다고 하시니, 말딸 담요를 샀다. 럽라 말고 아는 게 없고, 실사용 가능한 유일한 물건을 골랐던 거다. 지금도 잘 쓰고 있다.
아무튼, 이로써 목적이었던 니지가사키 생카는 다 모았고, 대전샵에 갈 일도 없으니 좋은 게 좋은 거라 생각한다만, 생카 시즌2를 하게 되면 대전은 가기 꺼려질 것 같다.
L . 2023년 6월 17일 : 시키
"니지가사키만 모으고 말자" 라고 생각했었다. 시키 생카 소식을 보기 전까지는. 리에라 오시를 무시할 수 없었다. 게다가 어쨌든 나츠미 생카는 갖고 있는 상황에서, 나츠미만 홀로 두기엔 좀 그렇지 않나. 그래서 시키는 데려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마침 시키 생일은 토요일, 다시 이른 아침부터 역으로 향했다.
다만, 이번에는 부산이었다. 대전에 또 굿즈가 없을지도 모르니까. 그리고 부산에 가게 됐다고 얘기했더니, 친구 녀석 하나가 자기도 가고 싶다며 따라왔다. 2기생 네소까지 바리바리 챙겼는데, 그렇게 됐다. 네소들고 사진 찍고 있는데 아무렇지 않아하고, 나중에는 자기가 찍겠다고 이것저것 지시도 했다. 메엥이와 부산역의 손가락은 친구 녀석이다. 사진 찍고 있는데 끼어들어도 되냐 길래 그러라고 했다.
슷슷타워 도착하자마자 일단 점심부터 먹었다. 연어덮밥 먹었는데, 와사비가 연해서 가격대비 맛이 별로였다.
부산 애플샵의 명물 한센루비와 후리 사인 판넬. 대전에 비해 굿즈가 상당히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친구 녀석이 구경하다 갑자기 "얘가 세츠나구나" 해서 깜짝 놀랐다. 왜 알고 있지. 굿즈는 쿼츠 파스텔 CD 샀다. 이후에는 슷슷타워 위층의 애니메이트도 가고, 옆에 교보문고도 가고, 잘 놀았다. 타워 자체에 놀거리가 많아서 날씨도 더운데 쾌적하게 시간 잘 보냈다. 대전에서 느끼지 못한 여행의 재미었다.
슷슷 간판을 찾으려는데 보이질 않아서 그냥 정문에서 찍었다. 슷
그리고 시간이 남아 친구 녀석 소개로 가게 된 근처의 카페. 이름이 "도시농가코페", 줄여서 "도코". 따라가면서 (친구 녀석이 일어를 할 줄 알아서) 코코와 도코데스카~ 농담하면서 갔는데, 진짜 도착한 곳이 도코였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사이에 간판 앞에서 찍었다.
여기 청포도 에이드가 진짜 맛있다. 슷슷타워 갈 일 있으면 진짜 추천한다. 딴 건 몰라도 청포도 에이드는 마셔봐야 한다.
끝으로 부산역 지하철에서 발견한 마리&아이나 생일축하 광고판. 있다고는 들었는데, 혼자 부산에 간 게 아니다 보니 이걸 봐야겠다는 플랜은 없었다. 진짜 우연히 발견하고 찍었다. 이쁘게 잘 나왔다.
아무튼, 카린에서 시작된 "직접" 생카를 구하러 가는 여정은 시키로 끝났다. 우연찮게도 니지 오시 카린과 리에라 오시 시키로 처음과 끝을 장식했다.
M . 그 외 리에라 멤버들 + 결과물
자고로 "하코오시" 란!
지갑이 견딘다면
자신이 믿는 『다이스키』를
추구하는 법이며 이는...!
그냥 다 얻기로 했다. 내가 휴가와 시간이 없지, 돈이 없나. 중고거래로 시키와 낫쮸 빼고 다 샀다. 장당 송료 포함 1.5 정도 들었는데, 대전 왕복 기차값이 2.0 수준이니, 굿즈만 없다 뿐이지 중고로 구하는 게 더 경제적이었다. 애초에 살만한 굿즈도 없어서 막 집은 날도 있었고, 뭔가 손해본 기분이다.
그리고 위 사진에 없는 유일한 캐릭터, 카논 생카는
서울 사는 룸메놈이 받아둔 게 있다. 이걸로 다 모았다. 8월 여름휴가 때 서울 가서 받아올 예정이다.
※ 성심당&도코 바이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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