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스노소라 장편/레전드 오브 러브라이브

히메「레전드 오브 러브라이브」 -8-

by 양털책갈피 2025. 5. 16.

히메 「스읍… 루시안 왜 약하지?」

 

리나 「집중해. CS 자꾸 흘리고 있어.」

 

히메 「으, 응. 미안.」

 

아유무 「아, 나 점멸 빠졌어.」

 

요시코 「빵테 미드.」

 

렌 「바텀 불편하면 얘기하세요. 스왑할 수 있어요.」

 

히메 「오케-」

 

 

요시코 「용 주고 우리는 유충 보자.」

 

리나 「이퀄 조심.」

 

렌 「아예 몰아낼게요.」 싹둑싹둑

 

요시코 「와, 이퀄에 뺏기네.」

 

리나 「괜찮아, 1마리야.」

 

 

히메 「얘네 미드 모이는데? 사일까지 왔어.」

 

리나 「1차 주자. 못 버텨.」

 

히메 「응.」

 

리나 「손해가 큰데… 왜 이렇지.」

 

렌 「상대 실력이 꽤 뛰어난 것 같아요.」

 

아유무 「쉽지 않네

 

 

요시코 「한타 봐. 칼리 발로 찰게. 아유무, 공 붙여줘.」

 

아유무 「응!」

 

요시코 「간다!」

 

리나 「다 쏟아부어.」

 

히메 「아, 근데 궁 다 막히는데?」

 

아유무 「어?」

 

요시코 「아 구체 거리…」

 

리나 「전부 뒤로 빼. 살 사람만 살아가.」

 

히메 「아니, 사일러스 뭐야…」

 

요시코 「…이거 그웬만으로 막을 수 있어?」

 

렌 「힘들 것… 같아요.」

 

― 패배

 

아유무 「…….」

 

리나 「…….」

 

요시코 「…7천골 차.」 딸깍딸깍

 

렌 「…자, 여러분! 질 수도 있죠! 내일부터 다시 이기면 돼요!」

 

히메 「…네! 내일은 이겨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리나 「…응. 수고했어. 모두.」

 

요시코 「수고했어.」

 

아유무 「…….」

 

 

― 디스코드 : IMN (5)

― 일정 공지 ★ 2차 예선 4일차 (1승 2패 。゚(இДஇ゚)゚。) ★

 

요시코 「바론 무시해! 본대 봐! 한타 이기고 끝내면 돼!」

 

리나 「노틸 던지고, 이어서 아지르 토스각만 봐. 토스하고 칼리랑 그웬이 담아.」

 

히메 「리나 쨩, 던질게.」

 

리나 「응. 됐어, 토스 들어가.」

 

아유무 「…응!」

 

렌 「미포 잡았어요.」

 

요시코 「빅토르 컷.」

 

히메 「제이스 컷. 됐다~」

 

리나 「끝까지 침착해. 짜오랑 니코 살아있어. 흥분하지 마.」

 

아유무 「…끝낼 수 있어?」

 

리나 「응. 2:4야. 내가 몸 대고, 니코 자르고 포탑 밀면 돼.」

 

요시코 「니코는 렌이랑 히메가 처리하고, 난 짜오만 붙잡을게. 미니언 살려.」

 

렌 「네. 맡겨주세요.」

 

 

히메 「어우, 칼리 좋네.」

 

요시코 「GG. 아- 드디어 이겼다.」

 

렌 「수고하셨어요- 내일 경기도 승리로…「잠깐만.」」

 

리나 「로그아웃 하지 말고, 대회 계정에 있어줘. 회의 좀 할 수 있을까?」

 

히메 「에, 아. 응. 다들 괜찮으실까요?」

 

렌 「아, 네…」

 

요시코 「…다들 오늘 경기 리플레이 열어 봐.」

 

아유무 「으, 응. 알았어…」


 

【레전드 오브 러브라이브 : Ichigo Milk Nudis】

#08.ALL IN

 

― 다음날, 유이가오카

― 옥상, 연습을 마치는 리에라

 

치사토 「그럼! 오늘도 다들 수고했어!」

 

일동 「수고하셨습니다~」

 

치사토 「각자 짐 정리하고, 싱크라이즈는 잠깐 나 좀 보고.」

 

나츠미 「낫쯔?」

 

키나코 「스파르타임다.」

 

토마리 「곧 유닛라이브가 있으니 당연한 Step입니다.」

 

시키 「메이, 과학준비실에서 기다려줘.」

 

메이 「나도 바쁘거든?」

 

카논 「뭐- 그러면 캣츄도 잠깐 볼까?」 와락

 

메이 「우왁! 카, 카논 선배?」

 

스미레 「야야야, 후배 곤란하게 하지 좀 마.」

 

카논 「곤란하게 하는 거 아니거든-」

 

스미레 「얘는 왜 캣츄만 하면 성격이 이상해져.」

 

쿠쿠 「렌렌~」 쫄래쫄래

 

빈 「뭐해. 그렇게 멍 때리고 서서.」

 

렌 「아, 쿠쿠 양. 마르가레테 양. 저희도 카레스코 준비할까요?」

 

쿠쿠 「그게 아니라, 렌렌이 부탁한 자료 얘기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린트 해왔는데, 이따 부실에서 받아가면 되는 겁니다.」

 

렌 「네? 아. 감사합니다…」

 

쿠쿠 「렌렌, 무슨 일 있습니까?」

 

빈 「연습 힘들었어? 렌 선배 체력 좋잖아. 어디 아파?」

 

쿠쿠 「대회 때문에 잘 못 자고 그런 겁니까?」

 

렌 「…그게, 사실은요. …두 분, 학생회실에서 말씀드려도 될까요?」

 

― 학생회실

 

렌 「지난주까지는 분위기도 좋았고, 연습 중에 패배해도 피드백이 강하지 않았거든요. 근데 어제…」

 

쿠쿠 「에? 설마 진 겁니까?」

 

렌 「아뇨. 이기긴 했어요. 다만…」

 

 

요시코 「아니, 쟤네가 제이스, 빅토르면 우리가 아지르 있어도 팔길이가 안 된다니까. 근데 왜 대치를 해. 그웬, 나피리에 칼리노틸이면 노틸 던지고 열면 되지.」

 

리나 「그웬은 들어가도 못 버텨. 상대 짜오에게 진형 와해되고 끝났을 거야.」

 

요시코 「결과론인 거 나도 아는데, 이때 한타 이겨서 더 쉽게 게임 풀 수 있었으니까 말하는 거잖아.」

 

리나 「히메 씨. 이 구도에서 노틸 던질 수 있어?」

 

히메 「아… 던질 각이… 어- 그나마 이땐가? 제이스가 용 슬로우 걸렸을 때?」

 

리나 「이때 던졌어. 그 다음 니코 들어오는 건 어떻게 할 건데.」

 

요시코 「본대 물리는 거 무시하고 앞으로 치고 가야지. 딜러끼리 부딪히면서 아지르까지 들어가서 토스하면 되잖아. 칼리가 니코랑 1:1 해서 잡고, 합류하고.」

 

리나 「아지르 라인전부터 썩어서 딜이든 핑퐁이든 다 안 돼. 칼리 빠지고 상체끼리 붙으면 100% 졌어.」

 

아유무 「…….」

 

요시코 「그러니까! 아지르 노딜인데 왜 대치해서 자꾸 포킹 맞고 손해보고 싸우냐고! 상대 딜러 전부 뚜벅이니까 그냥 바로 들어가서 싸웠어야 됐다니까!」

 

렌 「요시코 양, 진정하세요.」

 

리나 「탑-바텀 반반에 미드 1.5코어 차이야. 나피리 하나 믿고 들어가도 중력장, 삼조격, 미포궁이면 핑퐁하기 전에 터져.」

 

요시코 「하아… 진짜. 못 해먹겠네.」 오프라인

 

렌 「에? 요시코 양?」

 

히메 「…음,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요? 여러분?」

 

렌 「그, 그래요! 저희 너무 과열된 것 같아요. 오늘은 어쨌든 이겼고, 컨디션 관리하고, 조금 추스른 뒤에, 내일… 네.」

 

리나 「…아유무 씨. 아직 있지?」

 

아유무 「응…」

 

리나 「오늘 아지르, 어제 아리. 전부 다 상대 견제 때문에 힘들었던 거야. 억까 당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수습한 건 맞아.」

 

아유무 「…….」

 

리나 「근데 밴픽에서 투자한 걸 아유무 씨가 밀리니까 게임이 힘들어. 챔피언 늘리거나, 초반 라인전에서 사리고 갱 흘리는 걸 해줘야 돼.」

 

아유무 「연습할게…」

 

 

쿠쿠 「렌렌, 고생 많습니다.」

 

빈 「게임에 왜 이렇게들 예민해.」

 

렌 「대회니까 그런 것 같아요. 또, 다들 승부욕도 강한 편이라… 인게임 고집도 있고요.」

 

빈 「렌이 연장자잖아? 걔들은 1학년이고. 그냥 렌이 한 마디 하면 될 텐데.」

 

렌 「그건… 꼭 그런 건 아니에요.」

 

빈 「렌 성격이 너무 물러서 그래.」

 

쿠쿠 「후후후, 옛날옛적 렌렌이면 이미 팀이 터졌습니다.」

 

렌 「그때 이야기는 넣어두세요!」

 

쿠쿠 「그래도 쿠쿠는 이해합니다. 선배라서 괜히 위압감이 생기고, 후배들이 겁먹는 게 우리는 또 무섭고. 그런 겁니다.」

 

빈 「하긴. 한두살 차이에 위계 따지는 게 더 웃기긴 하겠다.」

 

쿠쿠 「무엇보다 렌렌의 포지션이 게임 영향력이 크지 않으니 피드백에서 강하게 말할 수 없는 것도 있을 겁니다.」

 

렌 「에? 어떻게 아셨어요?」

 

쿠쿠 「렌렌의 부탁으로 중국 게임 리그를 조사하다보니 알게 된 겁니다. 렌렌의 포지션은 1:1 라인에 외딴 곳이라 영향이 적다! 라고 했습니다.」

 

빈 「그래? 진짜야?」

 

렌 「솔직히 저는 승패랑 관계 없이 상대 탑과 6:4까지는 이겨주고 있어요. 그래도 팀이 지는 걸 막을 수는 없달까…」

 

쿠쿠 「그걸 “패배를 목격한다” 라고 합니다. 물론 강형이라거나, 천쩌빈 같은 선수들은 탑 캐리로 게임을 뒤집기도 합니다!」 엣헴

 

빈 「왜 쿠쿠 선배가 우쭐해하는 거야.」

 

렌 「…제가 그런 선수들만큼 잘하면, 2차 예선 통과도 할 수 있겠네요.」

 

쿠쿠 「렌렌이라면 할 수 있습니다!」

 

빈 「2차 예선 오늘이 마지막이지? 금요일이니까.」

 

렌 「네. 오늘이 마지막이에요. 2승 2패라서, 아마 통과하려면…」

 

쿠쿠 「오늘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겁니다!」

 

렌 「…그래서 더 걱정이에요.」

 

쿠쿠 「에이, 이길 겁니다. 렌렌이 있는데.」 헤헤

 

빈 「…팀 게임, 팀 워크. 근데 분위기가 그러니까 걱정인 거지?」

 

렌 「…네. 면목 없네요. 학생회장에, 지금 IMN의 주장이고, 어쨌든 3학년인데. 카논 양이나 치사토 양이었다면, 조금 달랐겠죠?」

 

쿠쿠 「까농은 게임 못 해서 진작 떨어졌을 겁니다.」

 

빈 「응, 응. 박살나고 아리아한테 매달려서 어쩌지~ 이랬겠지.」 끄덕끄덕

 

렌 「아하하…」

 

쿠쿠 「아니면, 렌렌. 이따 치사토에게 가보는 겁니다. 싱크라이즈 연습 중이니까, 아마 있을 겁니다.」

 

렌 「그럴까요?」

 

 

렌 「…치사토 양?」 빼꼼

 

치사토 「오, 렌 쨩! 집에 안 갔어? 학생회? 이야- 서류 많네.」

 

렌 「아, 이건- 쿠쿠 양이랑 마르가레테 양이 정리해주신 거예요.」

 

치사토 「기특하네, 둘 다. 카레스코도 사이 좋네, 만마루야!」

 

렌 「…저기, 치사토 양. 하나 상담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치사토 「웅? 상담?」

 

렌 「실은, 제가 출전한 게임 대회의 일인데요.」

 

 

― 디스코드 : IMN (5)

― 일정 공지 ★ 2차 예선 5일차. 파이팅! 체스토!★

 

히메 「파이팅, 체스토만 쓰는 건 너무 심심한가. 그래도 분위기가 분위기라서…」

 

아유무 「…안녕~」

 

히메 「아~ 뽀무쨩~ 좋은 아침~」

 

아유무 「밤이야.」

 

히메 「나한테는 아침이나 마찬가지거든~」

 

아유무 「밤낮 바뀌면 안 돼. 학교에서 맨날 자는 건 아니지?」

 

히메 「에이, 설마요. 구단주께서 보내신 성수로 연명하고 있다, 이 말입니다.」

 

아유무 「에너지드링크도 자주 마시지 마. 몸에 안 좋아.」

 

히메 「허허허, 뽀무쨩은 상냥하네.」

 

아유무 「〔부스럭부스럭〕」

 

히메 「…아유무 쨩.」

 

아유무 「응? 뭐야, 갑자기?」

 

히메 「괜찮아?」

 

아유무 「…몰라.」

 

히메 「에이, 툴툴 거리지 말구~ 2학년끼리 잘 지내보자는 거지~」

 

아유무 「…히메 쨩은 좋겠네. 할 줄 아는 거 많아서.」

 

히메 「뭐- 어쨌든 경험자니까. 그래도 아유무 쨩도 컨트롤은 나보다 더 잘한다구?」

 

아유무 「…고마워.」

 

히메 「뽀무 쨩, 어제 일 100% 신경 쓰고 계셨군요.」

 

아유무 「당연하지!」

 

히메 「너무 신경 쓰지마~ 어제처럼 오늘도 역전해서 이기면 그만이지.」

 

렌 「안녕하세요~」

 

히메 「오, 렌렌 선배~」

 

아유무 「안녕하세요~」

 

렌 「두 분 어떤 이야기 중이셨나요?」

 

히메 「에- 그냥 뭐 사적인 이야기입니다요.」

 

아유무 「어제 경기 얘기했어요.」

 

렌 「아- 그렇군요.」

 

히메 「…우리 정글서폿님들은 언제 들어오시려나.」

 

아유무 「곧 대회 시간인데.」

 

렌 「…어제 피드백 말인데요, 너무 신경 안 쓰셔도 될 것 같아요.」

 

― 렌 「치사토 양, 어떡하죠?」

― 치사토 「음- 걱정 안 해도 될 거야!」

 

히메 「걱정은 몰라도 신경은 쓰이는데요.」

 

아유무 「아깐 나한테 신경 쓰지 말라더니.」

 

렌 「아하하… 그, 사실 저도 확신은 없는데, 리에라의 멤버가 그러더라고요.」

 

― 치사토 「원래 그래. 더 나아지고 싶으니까, 의견을 내고 싸우기도 하고. 또- 실력 차이도 있고, 그래서 서로를 못 믿기도 하고. 근데,」

 

렌 「금방 잊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히메 「어- 그런가? 둘 다 뒤끝있는 타입은 아니니까. 그래도 아직 만난지 얼마 안 돼서 잘 모르겠단 말이죠.」

 

렌 「아유무 양, 리나 양은 평소에 어떤가요?」

 

아유무 「어… 리나 쨩은 표정 변화가 없어서 잘 안 드러나지만, 착하고, 귀엽고, 음…」

 

히메 「서로 잘 모르는 거 아니지?」

 

아유무 「아니거든! 나랑 아이 쨩이랑 셋이 게임 리뷰도 하고 다 했거든!」

 

렌 「헤에- 재밌었겠어요!」

 

히메 「뽀무쨩 풀죽은 줄 알았더니, 쌩쌩하구나.」

 

아유무 「풀죽은 적 없거든?」

 

히메 「뽀무쨩, 어쩐지 나한테만 엄하지 않아?」

 

렌 「그죠~」

 

아유무 「아니에요!」

 

요시코 「…….」

 

히메 「아, 요시코 쨩이다. 좋은 아침~」

 

요시코 「…좋은 아침.」

 

렌 「밤인데요?」

 

요시코 「스트리머한텐 아침이야.」

 

히메 「응, 응.」

 

렌 「공부는 제대로 하세요.」

 

요시코 「학생회장은 다 똑같구나.」

 

리나 「…안녕. 다들 들어와 있었구나.」

 

히메 「오- 리나 쨩이다-」

 

아유무 「안녕-」

 

리나 「응.」

 

요시코 「…리나.」

 

리나 「응.」

 

요시코 「어젠 내가 미안해.」

 

리나 「아니야, 내가 더 미안해. 다들, 어제 너무 흥분했어요. 분위기를 흐려 죄송합니다.」

 

히메 「괜찮아~」

 

아유무 「더 열심히 할게.」

 

렌 「후훗, 원래 싸우면서 성장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요시코 「시간 됐다. 오늘 이기면 최종 예선, 지면 끝이야.」

 

리나 「응. 꼭 이기자. 우리.」

 

렌 「네!」

 

아유무 「응!」

 

히메 「자, 밴픽 봅시다.」

 

― 2차 예선 5경기

― SSC(블루) vs IMN(레드)

 

렌 「상대팀은 활동명 이름을 그대로 약자로 만들었네요.」

 

요시코 「그러게. 괜히 1경기 때 기억나게.」

 

리나 「상대 첫 밴 럼블이야.」

 

렌 「제이스 하라고 하죠. 저희는 늘 하던대로 하겠습니다. 탈리야 밴할게요.」

 

요시코 「2밴 바루스. 우린 사일 자른다.」

 

리나 「막밴 신 짜오. NJ 스크림 때랑 비슷해. 바이-제이스 풀고 가자.」

 

아유무 「밴은 뭐할까?」

 

리나 「요네.」

 

아유무 「알았어.」

 

요시코 「선픽 바이야. 일단 아리 뺏어오고 봐야될 듯.」

 

렌 「제이스는 끝까지 봐도 돼요. 바텀 먼저 보죠.」

 

히메 「그럼 칼리 부탁드려용.」

 

렌 「네.」

 

요시코 「바로 아리 할게.」

 

렌 「결국 제이스를 고르네요. 사이온 각 볼게요.」

 

리나 「오케이.」

 

아유무 「저건 뭐야?」

 

리나 「오로라. 미드 챔피언이야.」

 

요시코 「선픽감까지는 아닌데, 저거. 그냥 자신감 픽?」

 

리나 「그렇게 보여. 레나타 픽하고, 상대 바텀을 자르자.」

 

아유무 「응.」

 

히메 「일단 진부터 자르겠습니다.」

 

요시코 「니달리 밴… 탑, 정글 동시에 견제하는 거네.」

 

렌 「영악하네요.」

 

리나 「히메 씨, 애쉬 자를까?」

 

히메 「음- 그러자. 남은 애들 중에 제일 힘들 것 같다.」

 

렌 「아. 사이온 밴 됐어요.」

 

요시코 「저쪽도 데이터가 있었네. 렌, 그웬 할래?」

 

렌 「정글 먼저 보는 건 어려울까요?」

 

요시코 「상대 봇듀 먼저 보고 싶은데.」

 

렌 「그러면… 히메 양, 요릭 부탁드릴게요.」

 

히메 「이거요?」

 

렌 「네. 제이스 상대로 사이온처럼 좋더라고요.」

 

히메 「알겠슴당~」

 

리나 「…드레이븐?」

 

히메 「어우. 빡센데요.」

 

리나 「서폿은 왜 또 질리언이야.」

 

렌 「많이 힘든가요?」

 

리나 「한 번도 안 만나봐서 모르겠어.」

 

히메 「일단 이론상 엄청 강한데요.」

 

리나 「정글 뭐할래.」

 

요시코 「질리언 있으니까 끊어 먹는 게 좀 힘든데…」

 

렌 「일단 상체 라인전을 이길 수 있으니까, 바텀을 초반부터 박살내거나 반반 구도에서 6렙 때 뒤집을 픽이 좋을 것 같아요.」

 

리나 「어줍잖은 거 고르면 역으로 당해. 확실하게 잡는 거.」

 

요시코 「…아, 근데 이거 상대가 알면 진짜 100% 지는건데.」

 

히메 「뭔데 그래?」

 

요시코 「…피들스틱. 아니, 근데 우리 조합에서 초반만 안 터지면 진짜 되거든? 나 솔랭 때 드레이븐 나오면 피들로 다 쓸었어.」

 

리나 「…그래. 가자.」

 

히메 「이야- 질리언, 드레이븐, 요릭, 피들스틱. 여기 몇 번 지구야?」

 

리나 「질리언 버프 빼면, 제이스랑 드레이븐 다 뚜벅이야. 우리 하기에 달렸어. 죽지마. 사릴 때 사리고, 확실할 때 0:5.」

 

아유무 「후우… 알았어!」

 

히메 「파이팅~」

 

렌 「잘 해봐요, 우리. 이게 마지막 게임일 수도 있으니까요.」

 

요시코 「아직 끝 아니야. 다음주도 해야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