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 「히메 씨.」
히메 「얍.」
리나 「1레벨부터 미니언 만나자마자 바로 교전할 거야. W로 칼리스타 머리 깰게.」
히메 「화끈하구만~」
요시코 「블루 먹고 바로 뛸까?」
리나 「아니. 그 전에 끝나. 점멸 쓰지 말고, 쟤네 점멸만 빼도 이득이야.」
히메 「욧시. 점멸도 빼고, 머리도 깨자.」
아유무 「나는 뭐하면 돼?」
리나 「요네한테 킬 주지 말고 라인전만 이겨줘.」
요시코 「2레벨에 라인 당기고 있어. 블루 먹고 바로 미드로 뛰어서 요네 잡자.」
아유무 「응!」
렌 「…모두 파이팅이에요!」
…
리나 「간다.」 꽝, 집공 펑, 점화
히메 「…….」
리나 「…….」
히메 「…나이스~!」 칼리 컷
리나 「레나타 컷. 미안, 킬 내가 다 먹었네.」
히메 「괜찮아~ 괜찮아~ 이야- 근데 이걸 이기네.」
리나 「판테온 상대로 1렙교전을 이길 생각을 하다니.」
요시코 「저거 개무섭네.」
아유무 「그러게.」
…
요시코 「미드도 땄어. 무력행사 딴다. 나이스~」
아유무 「나, 나이스~」
요시코 「왜 한 박자 늦는건데ww」
리나 「히메 씨. 또 머리 깨자.」
히메 「오케이~」
리나 「칼리 컷. 바텀 노플.」
히메 「더블킬 좋고~」
렌 「응? 제이스 바텀에 텔 탔어요.」
리나 「확인.」
히메 「이걸 왜 오지?」
리나 「얘도 잡자.」
히메 「아, 당연하죠.」
리나 「…아, 미안. 죽었다.」
히메 「어우 저 사기챔.」
요시코 「그래도 카이사 3/0/2 아니야? 이거 겜 터진 것 같은데?」
리나 「5분에 첫용 바로 먹자. 히메 씨, 이제 맞라인 서면 그냥 계속 싸워.」
히메 「롸져~」
…
요시코 「2용컷. 영혼 대지용.」
렌 「상대가 유충 다 먹었어요.」
리나 「이럴 줄 알았으면 유충 뛸 걸.」
요시코 「그러게.」
아유무 「아, 제이스다.」
요시코 「어디?」
아유무 「상대 블루… 잡았어.」
히메 「이열~」
아유무 「렌 씨가 와서 들이박았어.」
렌 「헤헤헤~」
요시코 「아니 근데 아리가 거기까지 왜 들어가?」
아유무 「블루 먹으려고…」
리나 「…잘했어. 세주랑 요네가 없었구나.」
히메 「아까 용 잡을 때 알짱 거려서 잡았잖아.」
리나 「아, 맞네.」
…
히메 「더블킬~」
요시코 「또 뭔데.」
히메 「바텀에 봇듀오 있어서 잡았어.」
요시코 「개무섭네.」
아유무 「이제 전령 가면 돼?」
리나 「응.」
렌 「상대 상체 다 여기 있어요. 전령 반피입니다.」
리나 「반피? 유성 떨굴게.」
요시코 「야, 너 혼자 가서 사이온이랑 뭐한다고!」
히메 「탭 누르시고 판테온 템 보시죠.」
요시코 「…서폿 템에 블클에 월식이 왜 있어. 너 시야템 안 사?」
리나 「안 사.」
…
요시코 「얘네 아타칸 치는데, 다들 모여.」
렌 「갑니다!」 우오오오
리나 「칼리 컷. 제이스 컷.」
아유무 「추격할게!」
리나 「아. 레나타.」
요시코 「아, 잠만! 아직 아타칸 살았…」
히메 「내가 먹었어. 아, 궁 맞았다.」
렌 「…별 거 없는데요?」
리나 「우리가 평타 위주 딜링이 아니니까. 맞아도 안 아파.」
요시코 「에이스~」
히메 「얘들아, 나는 죽었는데. 내 노데스가…」
리나 「바로 뒤돌아서 4용.」
히메 「서포터 님, 원딜한테 관심 좀 주세요.」
【레전드 오브 러브라이브 : Ichigo Milk Nudis】
#07.스크림의 패왕
― 다음날, 누마즈
― 카페에서 노트북 두드리는 요시코
요시코 「…….」 커피 호로록
요우 「요소로~!」 불쑥
요시코 「어, 왔어?」 덮-
요우 「반응이 심심하면 서운하지 말입니다!」
요시코 「주문은 했어?」
요우 「응! 레모네이드에 나폴리탄!」 드르륵
요시코 「밥 안 먹었어?」
요우 「뛰어오니까 뭔가 배고프더라고~」
― 잘 먹겠습니다
요우 「그래서 요시코 쨩.」 와앙
요시코 「요하네.」
요우 「나한테 볼 일이란 게 뭐야? 데이트는 아닌데.」 우물우물
요시코 「요우, 아쿠아에서 우리만 누마즈에 살잖아.」
요우 「웅. 구뤃지?」 우물우물, 꿀꺽
요시코 「요우는 중학교도 누마즈 쪽에서 나왔고.」
요우 「뭔데, 뜸들이지 말고 말해 봐. 혹시 누가 인터넷으로 괴롭혀?」
요시코 「그런 심각한 일 아니거든!」
요우 「에이, 심각하게 시작하길래 걱정해줬더니만. 역으로 화내면 섭섭하지 말입니다.」
요시코 「…요우도 중학교 때 친구 있을 거잖아?」
요우 「“도”」 히죽
요시코 「알았어! 요우“는”! 암튼! 그 친구들 중에.」 노트북 빙글
요우 「?」
요시코 「이 게임, 잘하는 친구들 있어?」
…
― 디스코드 : IMN (5)
― 일정 공지 ★ 2차 예선 D-2 ★
히메 「후에에-」
요시코 「시골이라 다들 뛰어노는 타입이더라. 미안.」
렌 「에이, 미안할게 있나요.」
아유무 「우리 학교가 이상한 걸 거야.」
리나 「컴퓨터게임 동아리를 허락해주는 학교가 있을 리가.」
요시코 「그것도 그렇네.」
히메 「이쪽도 산골짜기라 비슷함당~ 재작년에는 아예 인터넷도 통제한 학교라구요!」
리나 「와우.」
렌 「다른 의미로 이상한 학교네요.」
요시코 「유이가오카는 어때?」
렌 「저희는 시작이 음악 진로였어서 게임과는 거리가 멀긴 하죠?」
히메 「도쿄라고 학풍이 비슷한 건 아니네요.」
렌 「아, 그래도 제가 개인적으로 도움을 부탁드린 분들은 있어요. 쿠쿠 양이랑 마르가레테 양.」
아유무 「유니폼 보내준 분이랑- 한 분은 외국인이에요?」
렌 「네! 쿠쿠 양은 중국, 마르가레테 양은 오스트리아에서 오셔서 외국어를 잘하시거든요. 그래서 해외 리그의 소식같은 걸 조금 모아서 알려주시기로 했어요.」
히메 「이야- 대단하네요. LPL, LEC.」
아유무 「우리도 홍콩 사람이라면 한 명 있는데.」
요시코 「거긴 구단주 아니었나?」
리나 「맞아, 구단주. 그리고 미국인도 있고. 미아 쨩한테도 한 번 얘기해볼게.」
렌 「감사합니다!」
요시코 「…아- 나도 도쿄 가서 살고싶다-」
히메 「그렇지~ 도쿄 좋지~ 미나토구에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살고싶다~」
렌 「각자 환경에 맞게 최선을 다하는 거니까요. 요시코 양, 너무 신경 안 쓰셔도 돼요.」
리나 「우리팀에 와준 것만으로 고마워.」
히메 「암요, 암요. 지당합니다.」
요시코 「…고마워.」
히메 「물론 뽀무쨩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유무 「으, 응. 고마워.」
리나 「그래도 탈리야 연습 좀 하자.」
아유무 「…그래도 스킬 연계는 잘하는데.」
리나 「탈리야의 핵심은 빠른 합류와 로밍이야. 상대 실력이 올라갈수록 내가 맵 리딩을 다 해주는 것도 한계가 있어. 아유무 씨가 보고 판단하는 게 필요해.」
아유무 「…….」
리나 「볼 부풀리지 말고.」
렌 「…자! 연습은 계속하면 되니까요!」
요시코 「캠도 안 켰는데 볼 부풀린 건 어떻게 안대?」
리나 「지금 같이 있어.」
렌 「네?」
히메 「오우야.」
리나 「금토 이틀은 우리집에서 집중 연습. 렌 씨도 오고 싶으면 와도 돼.」
렌 「그럼 다음주부터 신세 좀 지겠습니다.」
요시코 「아- 도쿄 카르텔- 부럽다-」
히메 「기숙사는 웁니다~」
리나 「…챔피언 폭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얘긴데, 최종 예선부터는 BO3에 피어리스 룰이 적용돼.」
아유무 「피어리스?」
요시코 「전 세트에서 사용한 챔피언 10개를 사용할 수 없는 룰이야. 3판2선이니까, 3세트까지 가면 20+10개가 밴 되는 거지.」
리나 「그래서 아유무 씨가 다룰 수 있는 챔피언도 최소 11개까지는 늘려야 돼.」
아유무 「11개?」
렌 「매 세트 5개 미드가 고정밴이라고 계산하면, 1~3세트에서 미드 픽이 2개씩 나오니까 11개예요.」
히메 「오, 역시 렌렌 선배. 계산이 빠르십니다.」
렌 「유이가오카의 하이머딩거라고 불러주세요.」
요시코 「그거 연습한 건 아니지?」
렌 「설마요~」
리나 「그런 점에서, 오늘부터는 폭을 넓히는데 집중할 거야. 아유무 씨를 포함해서, 우리 모두.」
렌 「네!」
요시코 「메타픽에 조커픽도 깎아놔야지. 이미 할 줄 아는 건 꽤 있지만.」
히메 「욧샤, 빨래 끝났습니다. 널어놓고 오겠습니다.」
리나 「응.」
렌 「다녀오세요.」
요시코 「오늘은 랭크지?」
리나 「PC게임부라고 한가한 건 아니니까.」
…
― 월요일, 2차 예선 1일차
― 경기 준비 중인 IMN
렌 「…오늘따라 긴장되네요.」
요시코 「긴장하지마. 아직 예선인데.」
아유무 「리나 쨩, 나 손끝이 너무 차가운데…」
리나 「핫팩으로 녹여봐. 꽤 좋아질 거야.」
아유무 「핫팩이 있던가…」
히메 「뽀무쨩, 옆구리에 팔짱 끼고 있으면 따뜻해져~」
아유무 「해볼게.」
요시코 「불안하게 렌이랑 아유무 둘 다 왜 그래.」
리나 「2차 예선도 별 거 없을 거야.」
― 2차 예선 옵저버 4번 : IMN, THA 월요일 예선전 시작하겠습니다.
렌 「상대팀은 학교 이름을 넣었네요. 테이탄 하이스쿨 에이전츠.」
요시코 「학교 검색하니까 나오네. 유닛이 단체로 겜순이네.」
히메 「돗치기현 지역 예선까지 뚫었던 팀이네.」
리나 「…러브라이브 출전 팀들은 다르구나.」
아유무 「그러게.」
― IMN(블루) vs THA(레드)
렌 「밴픽 시작합니다. 탈리야부터 자르고 가죠.」
아유무 「네.」
요시코 「바이 밴. 우리도 적당히 티어픽 자를까?」
리나 「나눠먹기 안 되는 챔피언들이면 고려해볼만도. 당장은 2티어권 잘라도 돼.」
요시코 「그럼 일단 라이즈.」
리나 「제이스 밴. 탑은 럼블, 그웬 정도 생각하면 될 듯. 나피리 자르고, 짜오 보자」
아유무 「응.」
요시코 「아, 바로 짤리네.」
렌 「1픽 어떻게 할까요? 바텀 픽을 볼까요?」
리나 「응. 루시안, 바루스, 애쉬, 칼리. 히메 씨.」
히메 「루시안.」
렌 「루시안 픽할게요.」
요시코 「상대 럼블-칼리스타. 탑이랑 서폿 뽑을까? 미드는 아지르 있을 거고.」
리나 「요시코 쨩 정글 깎아온 거 있어?」
요시코 「비주류긴 해도 난 할 거 많아. 스크림 때도 그렇고, 서폿픽 밀려서 좋을 거 없어보여.」
리나 「오케이. 그러면 알리스타.」
요시코 「오케이.」
아유무 「렌 씨, 뭐하실래요?」
렌 「무난한 건 그웬이죠.」
아유무 「그웬, 네! 됐어요.」
히메 「어, 3픽에 사일러스를 바로 박는다고?」
리나 「그만큼 자신 있다는 거겠지. 아유무 씨, 미드에서 사일러스 반 죽여놔야 돼.」
아유무 「응, 맡겨줘!」
히메 「말 끝나기 무섭게 아리 밴입니다.」
리나 「예상된 수준이야. 히메 씨, 서폿 밴 하자.」
히메 「일단 레나타부터 자릅니다.」
요시코 「뭐야, 아지르 밴.」
아유무 「어떡하지?」
리나 「아직 할 건 있어. 괜찮아.」
히메 「여기까지 온 거면 아지르는 할 줄 알겠지- 이런 뜻인 듯?」
렌 「1차 예선에서 크게 당했을 수도 있고요.」
리나 「일단. 노틸 밴할게.」
히메 「상대는 뭘하려나- 오, 브라움.」
리나 「이제 우리 미드-정글이야. 요시코 쨩, 뭐할 생각이야?」
요시코 「아유무 픽에 맞출까 하는데. 아유무, 할 줄 아는 거 뭐 남았어?」
아유무 「어- 빅토르, 아칼리, 오리아나, 요네, 이렐리아, 카시오페아.」
요시코 「그럼 오리녹턴 할까?」
리나 「사일러스가 있어서 부담스러워. 이미 우리 궁밸류가 너무 높아.」
요시코 「그렇다고 다른 대안이 없잖아. 요네 해도 세주 못 쓴다, 빅토르하면 라인전, 이렐, 아칼리는 궁 밸류.」
아유무 「…카시오페아 남았는데.」
히메 「뽀무쨩, 그건 아니야.」
아유무 「으에에…」
요시코 「아니면 오리부터 뽑고, 내가 녹턴 말고 딴 거 하든지. 사일 하나에 매몰되지 마.」
리나 「…오케이. 히메 씨.」
히메 「싸우지들 말고. 밴픽은 어차피 결과론이야.」
요시코 「우리 조합, 지금 좀 잡탕같거든. 차라리 아예 난전 유도해서 대인전 강하게 가고, 루시안이 주워담는 그림으로 가자.」
리나 「그럼 남는 것 중엔 리 신.」
요시코 「Go.」
렌 「상대 막픽은 판테온이네요.」
아유무 「그럼 누가 정글이야?」
렌 「판테온이요. 판테온이 여러 라인에 설 수 있는 챔피언이거든요. 이번엔 정글인 거죠.」
아유무 「아, 그렇구나.」
리나 「오브젝트 싸움에서 교전 이득 보는게 우리 플랜이야. 미드-바텀 라인은 이기면서 리신이 주도권 잡아야 돼.」
요시코 「맡겨만 줘.」
렌 「다들 파이팅입니다!」
아유무 「파이팅!」
히메 「2차전도 전승으로 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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