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코 「렌, 아유무.」
렌 「네!」
아유무 「응?」
요시코 「나 이거 위에서 레드만 먹고 바론에서 점멸 써서 탑 넘어갈 거거든? 이거 사이온 한 번 잡자.」
리나 「점멸까지 써서 초반 사이온을 잡자고?」
요시코 「요네를 처음부터 빡세게 키우자는 거지.」
리나 「오케이. 허가, 승인.」
히메 「도장도 찍어주시죠.」
리나 「〔따봉〕」
히메 「wwww」
요시코 「탈리야는 따라오지 말고, 아지르 눌러주면서 윗강가로 무빙만 쳐. 렌은 라인 당기고.」
아유무 「알았어.」
렌 「넵.」
…
요시코 「나이스-」
렌 「감사합니다-」
요시코 「바텀만 터지지 마.」
리나 「걱정 마.」
히메 「우리가 이겨.」 전투의 위업 달성
요시코 「와 씨. 어케함?」
히메 「브라움 풀고 미포-렐 골랐으면 죽어야지-」
리나 「실수만 하지 말고 가자.」
【레전드 오브 러브라이브 : Ichigo Milk Nudis 시즌2】
#12.선발전의 누디스
― OFA 0 : 1 IMN
― 옵저버 22번 『1세트, IMN의 승리입니다. 10분 후, 20시 32분부터 2세트 시작하겠습니다. OFA는 20시 27분까지 진영을 선택해주세요.』
히메 「왜 2차보다 쉽지?」
요시코 「그런 생각하면 져.」
히메 「앗. 하이.」
리나 「요네-탈리야 뽑았는데, 바텀 차이로 끝났어. 승리와 별개로, 둘 다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지만. 냉정히 무색무취.」
렌 「확실히 요네가 라인전 체급이 좋진 않네요.」 4/4/10
아유무 「그래도 전보다는 좋지 않았어? 탈리야?」 5/2/5
리나 「음- 상대하는 것까지 봐야 알겠지만, 이제 필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아유무 「하아- 다행이다-」
요시코 「깎아오긴 더 깎아와야겠더라. 오브젝트 싸움 때 벽 치고 먹는 거 말고는 궁을 안 쓰던데?」
아유무 「쓸만한 각이 안 보여서… 그리고 중요할 때 쿨타임 돌면 안 되잖아.」
요시코 「적절할 때 쓰면서 게임 빠르게 굴리는 법 터득해야지. 그래도 스킬샷은 좋더라.」
아유무 「…응.」
리나 「1세트 복기할 부분은 두 가지. 첫째는 굴릴 타이밍에 빠르게 못 굴린 거, 둘째는 오브젝트 앞에 두고 렌 씨가 고립사하는 거.」
요시코 「코인이 없으니까 좀 조심스럽게 하게 되는 것 같긴 한데. 템포 올릴 때 확실하게 말하면 교전 열어볼게.」
리나 「응. 그리고 렌 씨, 요네라는 특성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렌 씨가 팀 콜이 약해. 아무도 뭐라 안 하니까 날개 펴고 스플릿 때 크게 말해.」
렌 「네!」
히메 「…아, 여러분 진영 전달 됐습니다-」
요시코 「예상대로 레드네. 밴은 일단 바이, 럼블 고정하자.」
리나 「응.」
히메 「2세트도 잘해봅시다요~」
― 최종 예선 1경기 2세트 | OFA 0 : 1 IMN
― OFA(블루) vs IMN(레드)
리나 「상대 첫 밴 짜오.」
렌 「바이 밴 할게요.」
요시코 「2밴 녹턴… 이거 정글 픽 남으려나? 일단 럼블 밴.」
히메 「1세트 때 충격이 큰 건가.」
리나 「그럴지도.」
요시코 「막 밴도 판테온.」
아유무 「얘들아, 뭐할까? 니달리 그대로 해?」
리나 「니달리 정글 보험으로 풀고, 루시안이나 칼리 밴하자.」
히메 「루시안 부탁해~」
아유무 「알았어.」
요시코 「고민이 꽤 기네.」
아유무 「아. 아리다.」
렌 「요시코 양, 오공 뺏어올까요?」
요시코 「음- 그게 좋긴 할 듯? 오공 뺏고, 아유무는 3픽에 사일러스 어때?」
아유무 「좋아!」
렌 「그럼 오공부터 뽑을게요.」
요시코 「2픽 원딜할까 하는데, 뭐할까?」
히메 「바루스랑 칼리, 진 정도 남았나?」
리나 「아리 있고, 상대가 뭐할지 모르면 일단 칼리가 좋아.」
히메 「그럼 칼리 가자.」
요시코 「오케이.」
히메 「에? 카이사? 진짜 저거 하려고?」
리나 「라인전 그렇게 터졌으면서- 아 역시. 바루스네.」
요시코 「아무리 그래도 최종 예선 왔는데 설마 그럴까.」
렌 「돌진조합 하나 보고 카이사 뽑으면 큰일이죠.」
리나 「3픽 룰루. 아유무 씨, 일단 사일러스 할래?」
아유무 「응. 나 사일러스 할래. 픽할게.」
히메 「알리스타 아닌게 조금 아쉽네- 우리 4밴은 뭐할깝쇼.」
리나 「상대 앞라인 없는 조합 쥐어주면 오공-사일 못 막을 것 같거든. 스카너, 뽀삐 밴하면 될 듯.」
히메 「롸져-」
요시코 「나는 언제쯤 뽀삐 써보냐.」
리나 「결승.」
히메 「오우.」
렌 「레오나 밴이에요.」
리나 「아니면, 뽀삐를 풀어서 우리가 4픽에 하고, 갈리오 밴, 탑에 그웬 어때?」
렌 「저는 좋아요!」
요시코 「상대가 그웬 가져가면?」
렌 「요릭하면 돼요.」
리나 「그럼 그렇게 하자. 갈리오 밴.」
히메 「아, 맞다. 레나타도 있었네.」
요시코 「양쪽 다 탱커만 봐서 까먹고 있었다.」
히메 「리나링링링 뽀뽀뽀?」
리나 「삐삐삐.」
요시코 「상대 뭐하려나.」
렌 「탑이든 정글이든 일단 탱커가 하나는 나오지 않을까요.」
히메 「판테-온은 밴이었지, 참.」
리나 「그나마 있는 건 마오카이, 오른, 쉔.」
아유무 「궁극기 맛있겠다.」
히메 「wwwwww」
요시코 「wwwwww」
리나 「…니달리?」
렌 「탑은 레넥톤이네요.」
히메 「사일러스 너무 의식하는 거 아니야?」
요시코 「1세트에 아유무 평범했는데.」
렌 「뽀삐로 레넥톤 상대할 수 있는데, 스왑할까요?」
리나 「딜 부족해서 안 돼.」
요시코 「스왑에 맛 들리면 나중에 거기 매몰돼서 밴픽 망쳐. 참아.」
렌 「넵…」
히메 「렌렌 선배한테도 가차없구만-」
리나 「칼리-오공 AD는 충분하니까, 뽀삐랑 같이 앞에 설 수 있는 AP 가자.」
렌 「가위 주세요.」
리나 「도-죠.」
히메 「이거 우리가 유리한가?」
리나 「상성상 탑 주도권은 확실하고, 바텀은 실력 때문에 우리가 이길 거야. 미드에서 사일이 사고 없이 성장하면 우리가 이겨.」
요시코 「니달리 카정 들어오면 우리가 먼저 합류해서 따는 식이면 초반에 밀릴 거 없어. 이번 게임은 정글 합류만 잘해도 충분해.」
렌 「레넥톤 아무것도 못 하게 만들어둘게요.」
아유무 「다들 파이팅~」
…
렌 「…레넥톤 잘하네요.」 퍼스트 블러드
요시코 「렌이 이긴 거 아니야?」
렌 「네. 제가 이기긴 했는데요. 그웬 상대로 이렇게 잘하는 사람은 처음이에요. 궁 타이밍 정확하게 계산하더라고요.」 1/0/0
아유무 「그거 기만이야. 아리 용 간다. 따라갈게.」
히메 「롸져~」
요시코 「바텀, 시야 있어?」
리나 「응. 깔짝 거리다가 오공-사일 들어가고, 벽꿍으로 바루스만 잡아도 이득.」
요시코 「용은 주고, 싸움 봐. 바루스, 바루스.」
아유무 「…잡았어. 아리 묶었다.」 부패사슬
리나 「박을게.」 점멸+벽꿍
요시코 「아리는 궁 있어서 못 잡겠는데. 살아가네. 니달리는?」
리나 「튀었어. 룰루도.」
요시코 「아- 아쉽네.」
히메 「탑바텀 포골 뜯고 있으니까 이득이야.」
…
렌 「니달리 탑이에요.」
리나 「흘릴 수 있어?」
렌 「라인 지우고 버텨볼게요.」
요시코 「5초만 버텨봐. 이거 커버돼. 싹 잡자.」
아유무 「발코니에 텔 타서 가고 있어.」
리나 「룰루도 붙었다. 조심해.」
렌 「아, 이젠 무리인데요…」
아유무 「죽지마!」 커져라!
렌 「아유무 씨!」
요시코 「돈다!」
아유무 「…니달리 잡았어.」
렌 「승전보 돌아요! 레넥톤 잡죠!」
요시코 「나이스- 룰루 어디?」
아유무 「도망친 것 같아.」
요시코 「이대로 전령 가자.」
아유무 「응.」
렌 「전 집만 다녀올게요.」
히메 「이야- 우리팀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짝짝짝
리나 「키보드랑 마우스에서 손 떼지마.」
히메 「넹.」
…
리나 「아리한테 빨리지만 말고. 바루스, 레넥톤만 잡아도 끝나. 용 버려. 한타만 봐.」
요시코 「나 뒤로 돈다.」
렌 「보호대로 어그로 끌게요.」
리나 「히메 씨, 나 던져.」
히메 「갑니다요-」
요시코 「볼게. 바루스, 컷. 나이스.」
아유무 「아리 버리고 나머지만 잡을게.」
히메 「저쪽도 발이 꽤 빠르네.」
리나 「우리도 돌진기 많아서 상관 없어. 됐다. 미드 가자. 끝났어.」
…
요시코 「가자, 가자-」
리나 「타워 쳐, 타워.」
아유무 「이거 아리 좀 봐줄래?」
히메 「넹~」
렌 「넥서스 깰게요.」
요시코 「아, 저게 우물 들어가네.」
리나 「아유무 씨, 킬 줄게. 가자.」
아유무 「진짜?」
히메 「…히히, 몰라! 가자-!」
리나 「…됐다.」
아유무 「고마워.」
히메 「나이스- 기분 좋은 리나링이면 개추-」
리나 「개추요-」
요시코 「wwwww」
렌 「뭐예요 그거?」
리나 「몰라도 돼.」
― 최종 예선 1일차 | 경기 결과 | OFA 0 : 2 IMN
― IMN 최종 예선 2차전 진출
…
― 최종 예선 2일차
― 리나 하우스, 경기 중인 IMN과 거실에서 밴픽 토의 중인...
쿠쿠 「확실히 밴픽이 많이 교정된 느낌입니다.」
아이 「탈리야 하나가 크긴 크다.」
빈 「2페이즈에서 서폿 뽑기로 한 것도 잘 지켰고.」
쿠쿠 「지금 밴픽도 잘했겠죠?」 와쿠와쿠
아이 「상대가 조커픽으로 도배한 것만 아니면 문제 없을 걸?」
쿠쿠 「으아아~ 걱정됩니다! 왜 중계도 없고, 참관도 안 되는 겁니까!」
빈 「관전하면서 맵핵할까봐 그러지.」
아이 「그리고 아직 예선이니까 중계해주긴 조금 그렇지.」
쿠쿠 「…아. 합법적으로 실시간 경기도 보고, 회의도 하고 싶습니다.」
아이 「본선 때까지 참아야지.」
빈 「근데 쿠쿠 선배, 게임 좋아했던가?」
쿠쿠 「후후후, 마르마르. 쿠쿠, 렌렌을 도와 LPL을 공부하다보니 그 대서사시에 반해버린 겁니다.」
빈 「그럼 아이돌 하지 말고 게임해.」
쿠쿠 「그래도 아이돌이 최고로 좋습니다! 게임은, 음… 대충 71등 정도됩니다.」
아이 「낮네.」
빈 「낮아.」
…
― 같은 시간, 긴코의 방
코스즈 「…….」 곤잘레스 꼬옥-
긴코 「…….」 오츠루씨 꼬옥-
이즈미 「…기도하는 거야?」
세라스 「쉿.」
이즈미 「히메 쨩이 이길 거야.」
코스즈 「히메 쨩 2차 예선 때 엄청 힘들어했어.」
긴코 「밤에 혼자 엉엉 울었다고.」
코스즈 「카치마치 그 얘기는 처음 듣는데?!」
세라스 「둘이 밤에 같이 있었구나.」
이즈미 「오호.」
긴코 「자판기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거야!」
세라스 「딱히 숨기지 않아도 되는데. 긴코.」 히죽
긴코 「…….」 째릿
세라스 「…선배.」
긴코 「텀이 어째 너무 길다?」
이즈미 「…루리노 선배, 잠드신 건 아니죠?」 박스 똑똑똑
루리노BOX 「〔똑똑똑〕」
이즈미 「네.」 끄덕
코스즈 「같이 대회에 나가진 못 해도, 히메 쨩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을 텐데.」 카치마치 무력해요
긴코 「응원 말고 별수는 없지. 근데 이즈미는 그때도 게임 좀 하지 않았어?」
이즈미 「음- 약간?」
긴코 「우리는 몰라도, 너는 뭐든 잘하니까 연습해서 같이 나가주지 그랬어.」
이즈미 「아아, 그러고 싶었지만, 역시 히메 쨩은 그걸 바라지 않았을 테니까. 히메 쨩은 본인이 캐리하는 타입이지, 묻어가고 싶어하진 않거든.」
세라스 「이즈미, 지금 자기가 히메 선배의 실력을 상회할 거라고 자신만만해 하는 거 별로야.」
이즈미 「시정하겠습니다. Majesty.」
긴코 「…….」 으엑
코스즈 「본선에 가면, 위드미츠라거나 팬들에게 응원해달라고 말해도 되겠지?」
긴코 「그렇지 않을까?」
― 덜컹, 끼익-
히메 「…야호-」
긴코 「히메!」
코스즈 「히메 쨩!」
루리노 「히멧치!」 두쾅
이즈미 「으억.」 퍽
세라스 「이겼어?」
히메 「…여러분, 죄송합니다.」 꾸벅
코스즈 「히메 쨩…」
긴코 「…장난치는 거 보니까 이겼네.」
히메 「한 세트 졌고, 두 세트 이겼습니다. 내일, 최종 최종진출전입니다!」
루리노 「히멧치!」 와락
히메 「에헤헤-」
코스즈 「축하해, 히메 쨩!」 체스토-
이즈미 「음. 잘 됐네.」 박스 꾹꾹
세라스 「긴코..선배는 축하 안 해?」
긴코 「…히메, 내일도 이길 거지?」
히메 「…응!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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