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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노소라 장편/레전드 오브 러브라이브

히메「레전드 오브 러브라이브」 -13-

by 양털책갈피 2025. 5. 30.

― 디스코드 : IMN (5)

― 일정 공지 ★ 최종 예선 3일차 찐찐찐막 예선!!!★

 

히메 「야호~」

 

리나 「어서오고.」

 

렌 「어서오세요~」

 

아유무 「히메 쨩, 자다왔어?」

 

히메 「응. 경기 전에 좀 쉬려고.」 흠냐

 

요시코 「손 덜 풀리면 안 좋은데.」

 

히메 「그건 걱정 마~ 츠마요-지는 게임 앞에서 회복이 빠르거든~」

 

리나 「츠마요지 그 이름 오랜만.」

 

렌 「요시코 양도 그렇고, 저희는 이름으로 부르니까요.」

 

요시코 「요하네.」

 

리나 「그것도 오랜만.」

 

히메 「오늘도 도쿄 서포터즈는 리나링 하우스?」

 

리나 「응. 다들 거실에서 대기 중.」

 

아유무 「경기 끝날 때쯤 맞춰서 맛있는 거 주문배달할 거래.」

 

히메 「일요일 밤에 야식이라니, 사치스럽네~」

 

요시코 「그 시간에 먹으면 살 엄청 찔 텐데.」

 

리나 「난 체질적으로 안 쪄. 아, 방금 아유무 씨가 째려봄. 아와와와와.」

 

아유무 「아니거든!」

 

렌 「캠에 다 찍혔어요.」

 

히메 「끝나고 부검하자 부검~」

 

요시코 「히메 쪽 응원단은?」

 

히메 「똑같이 긴코 쨩이나 코스즈 쨩 방에 있지 않을까? 아니면 어디 특활실 빌려서 기다릴 수도.」

 

요시코 「역시 기숙사라서 그런 건 좋네.」

 

렌 「요시코 양은 서포터즈 없으세요?」

 

요시코 「아쿠아는 게임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오히려 타박만 듣지.」

 

렌 「아. 죄송합니다.」

 

히메 「렌렌 선배~」

 

리나 「너무하네.」

 

요시코 「…아. 경기 시작한다.」

 

아유무 「어? 상대팀 설마…」


 

【레전드 오브 러브라이브 : Ichigo Milk Nudis 시즌2】

#13.뽀갈량의 1차 북벌

 

요시코 「THA. 테이탄 하이스쿨 맞지? 우리 2차 예선 1경기 팀.」

 

리나 「응.」

 

히메 「오우, 찐 복수전이네.」

 

렌 「기죽을 것 없어요. 밴픽 티어 정리 새롭게 했고, 그동안 챔피언 폭도 늘렸어요. 지난주와는 다릅니다.」

 

요시코 「다들 쫄지마. 알았지.」

 

히메 「롸져~」

 

리나 「아유무 씨, 듣고 있지?」

 

아유무 「으, 응!」

 

요시코 「쟤네도 최종 예선 3차까지 온 거면 우리랑 다를 거 없어. 하던대로만 하자.」

 

리나 「밴픽 시작한다.」

 

― 최종 예선 3경기 1세트 | THA 0 : 0 IMN

― THA(블루) vs IMN(레드)

 

요시코 「아, 또 레드네. 뭔 3경기 싹 다 레드 시작이야.」

 

렌 「저희 레드 승률이 3승 1패예요. 괜찮습니다.」

 

리나 「루시안 밴. 저쪽도 우리 알아본 듯.」

 

히메 「어차피 루시안 안 쓸 거였는데~」

 

렌 「계획대로 가죠. 바이 밴 합니다.」

 

리나 「2밴 알리스타. 계획대로 가자.」

 

요시코 「오케이. 럼블 밴.」

 

아유무 「그웬…」

 

요시코 「대놓고 그때 우리가 썼던 카드들이네. 아- 리신 노밴 좀 자존심 상하네.」

 

리나 「흔들리지마. 아유무 씨, 칼리스타 밴.」

 

아유무 「응.」

 

요시코 「블루 1픽은- 신 짜오.」

 

렌 「들어오는 거 받아치는 구도로 갈까요?」

 

리나 「신 짜오 준 시점에서 돌진이든 받아치기든 저쪽이 더 유연해. 차라리 교전이랑 합류가 더 빠른 게 나아.」

 

요시코 「그러면 판테온 정도인데. 각?」

 

리나 「응. 판테온 고르고, 진이나 애쉬 어때?」

 

렌 「그럼 그렇게 할게요. 판테온부터 픽할게요.」

 

히메 「애쉬로 부탁해.」

 

요시코 「오케이.」

 

히메 「원딜이 일찍 나오네. 바루스.」

 

리나 「미드는 아지르. 아유무 씨, 탈리야 할 수 있겠어?」

 

아유무 「…응!」

 

리나 「서폿 선픽은 우리가 할 수 있어. 레오나 밴하고, 상대에게 노틸 밴 강요하자.」

 

히메 「롸져-」

 

렌 「사이온 밴이네요. 상대도 탑-서폿이 남아서 비슷하게 흘러가는 느낌인데요?」

 

요시코 「여차하면 판테온 서폿 돌려도 되고. 쟤네는 그런 생각인 것 같기도?」

 

리나 「응. 일단 우리는 노틸 생각하자. 렐까지 막자.」

 

히메 「…아, 결국 노틸 밴. 리나링, 우리 서폿할 거 있어?」

 

리나 「뽀삐. 탑 스왑까지 노려보자.」

 

렌 「네!」

 

히메 「탑 제이스. 서폿은- 니코.」

 

요시코 「돌고돌아 짜오-니코가 이니시 여는 포킹 조합이네.」

 

렌 「탑에 발 빠른 카드는 더 없는 것 같은데, 요릭할까요? 빠르게 밀고 합류하는 식으로.」

 

리나 「그게 최선인 듯. 요릭 할게.」

 

렌 「맡겨주세요.」

 

리나 「DPS는 상대가 더 좋은 조합이고, 우리는 솔직히 애쉬-탈리야 아니면 딜 넣기 어려워. 초반부터 주도권 잡고, 운영으로 굴려야 돼.」

 

요시코 「초반 오브젝트 타이밍 교전에서 이득, 운영 때 합류전으로 빠르게 싸우자. 되도록 5:5 한타는 피하고.」

 

리나 「라인전 안 터지고, 역으로 압박하는 게 우리 제1플랜이야. 이거 어그러지면 답 없어.」

 

렌 「라인전은 자신 있어요. 걱정마세요.」

 

히메 「애쉬 들고 진 적이 없어.」

 

아유무 「노력해볼게.」

 

 

 

요시코 「GG~」

 

히메 「GG~」

 

리나 「깔끔했어. 렌 씨.」 따봉

 

렌 「감사합니다.」

 

요시코 「확실히 제이스 티어가 좀 많이 떨어지긴 했다. 중간에 킬 먹어도 복구가 안 되네.」

 

리나 「응. 그만큼 렌 씨가 카운터를 잘한 것도 맞고.」

 

히메 「뽀무쨩, 괜찮아?」

 

아유무 「어? 나 왜?」

 

렌 「아유무 양, 괜찮으세요? 안색이 어두워요.」

 

리나 「아유무 씨, 탈리야 괜찮게 했어. 노데스잖아.」

 

아유무 「그렇긴 한데… 킬도 0이고, 어시도 낮아서…」

 

요시코 「이번 게임 합쳐서 17킬 나왔어. 애초에 한타를 거의 안 했고, 우리가 디나이에 돌려깎끼 해서 잡은 경기야.」

 

히메 「딜 그래프는 멀쩡해, 뽀무쨩.」

 

리나 「이런 게임도 있어. 사소한 거에 신경 쓰기 시작하면 플레이에 영향줘. 잊어.」

 

아유무 「응. 물 좀 마실게.」 벌컥벌컥

 

렌 「…한 통 다 비우셨네요.」

 

요시코 「아유무, 복수전이라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해. 오늘 처음 만난 녀석들이다.」

 

리나 「…그쪽이었구나.」

 

히메 「아유무 쨩, 그때 아유무 쨩 때문에 진 거 아니었어. 괜찮아.」

 

렌 「그때는 다같이 못 했어요.」

 

아유무 「…….」

 

히메 「…렌렌 선배, 그거 위로가 아닌 것 같은데요?」

 

렌 「네? 아! 그때는 불가항력 있었던 거죠! 네!」

 

리나 「그때 전적 합쳐도 1:1이야. 2세트 이기면, 결국 우리가 승자.」

 

히메 「응, 응! 그렇게 생각하자 뽀무쨩~」

 

아유무 「…후우, 응.」

 

― 최종 예선 3경기 2세트 | THA 0 : 1 IMN

― THA(블루) vs IMN(레드)

 

리나 「똑같이 레드. 상대 밴 보면서 3밴만 바꿔보자.」

 

렌 「1밴은 루시안으로 똑같네요. 저희도 바이 유지합니다.」

 

요시코 「2밴 그웬. 럼블 밴한다.」

 

아유무 「3밴 니달리. 우리는 뭐할까?」

 

히메 「알리를 푼 거지?」

 

리나 「응. 사일러스 하겠다는 의도일지도.」

 

아유무 「그럼 사일러스 밴할까?」

 

리나 「아니. 똑같이 칼리스타 밴하자.」

 

요시코 「웬만큼 선픽 나올만한 애들은 다 밴인 것 같은데-」

 

렌 「이럴 땐 보통 나피리였는데요.」

 

요시코 「…세주아니.」

 

렌 「요네 뺏어오고, 오공할까요?」

 

리나 「탑에 AP 딜러를 가져가야 되는데 럼블, 그웬 없어서 딜 밸러스 망가져. 일단 요네는 가져오고, AP 채울 방법 찾자.」

 

요시코 「릴리아 있어. 바로 할까?」

 

리나 「Go.」

 

요시코 「오케이.」

 

히메 「2-3픽이 자야-라칸?」

 

렌 「예전에 이런 구도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요.」

 

리나 「그러게. 여기서 원딜 뽑자. 히메 씨.」

 

히메 「지금 구도에서 좋은 건 진이겠지?」

 

리나 「오케이. 아유무 씨, 진.」

 

아유무 「응.」

 

리나 「미드 폭 줄이자. 일단 사일러스.」

 

히메 「히히, 못 나와.」

 

요시코 「예상대로 알리 밴.」

 

리나 「아리 밴할게.」

 

렌 「막밴이 사이온이네요. 무슨 생각일까요?」

 

히메 「상대 입장에선 앞라인이랑 서포터를 막는 게 급하긴 한데, 진입이 강한 둘을 자른 거 아닐까요?」

 

요시코 「그래보여. 일단 서폿은 노틸러스랑 레오나 살았네.」

 

리나 「음- 자야까지 생각하면 레오나가 나을 듯. 히메 씨, 레오나.」

 

히메 「드가자-」

 

렌 「상대 미드는 애니, 탑은 잭스네요.」

 

요시코 「세주 뽑고 요네 뺏기니까 결국 잭스가 나오는구나.」

 

리나 「렌 씨, 뭐할래?」

 

렌 「쉔 어떨까요? 그라가스를 해도 괜찮겠지만, 세주-애니까지 생각하면 쉔이 나아보여요.」

 

히메 「우리가 몸이 들어가는 챔프도 꽤 있으니까 좋아보이는데?」

 

리나 「응. 쉔 하자.」

 

요시코 「흠- 조합도 그렇고, 우리 픽도 그렇고, 이건 뭐 어떻게 풀어야 되냐.」

 

리나 「우리나 저기나 조합이 딱 들어맞지는 않아.」

 

렌 「서로서로 뒤섞인 감이 있긴 해요.」

 

리나 「일단 바텀 주도권은 확실하고, 쉔도 있으니까 용에서 빠르게 굴려야지. 그게 1플랜.」

 

아유무 「애니는 어떻게 상대하면 돼?」

 

리나 「헤르메스 올리고, 스킬 카운트 하면서 요네가 확실한 킬각에 킬 보면 돼. 애니가 누킹이 강해서 막 들어가면 스턴 맞고 딜교 실패해.」

 

아유무 「후우- 알았어.」

 

렌 「탑 주도권은 제가 갖고 있으니까 미드-바텀 자주 갈게요.」

 

히메 「2:0으로 칼퇴합시다~」

 

리나 「파이팅-」

 

 

 

빈 「…왜 이렇게 안 나와.」

 

쿠쿠 「시간 보면 아마 3세트 시작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 「아무리 길어도 50분 게임을 하지는 않으니까… 어우, 심장 쫄려!」

 

쿠쿠 「그러고보니, 렌렌이 그랬습니다. 2차 예선 때 마지막 경기도 엄청 길었다고.」

 

빈 「실력이 엇비슷한 상대에, 그쪽도 필사적이니까 그렇겠지.」

 

쿠쿠 「아이아이, 렌렌 팀에 불안요소가 있습니까? 지난 게임들 다 압도적이지 않았습니까?」

 

아이 「그렇긴 한데, 리나리 얘기 들어보면 바텀에 조커픽이 나왔을 때 좀 흔들린다는 거?」

 

빈 「드레이븐-질리언 그 얘기구나」

 

쿠쿠 「으아아아… 리나리나와 히메히메가 스위밍 닐라를 만나면 큰일입니다!」

 

빈 「아무리 그래도 그딴 건 안 나와.」

 

쿠쿠 「그런 보장이 어디 있습니까! 조커픽은 조커픽! 진 상대로 직스가 나오고, 심심하면 킨드레드가 나오고…」

 

빈 「걔네는 나와도 닐라는 아니지. 아이 선배, 그렇지?」

 

아이 「뭐 보통은 그렇지? 그리고 직스는 AP가 부족하면 미드에 쓸 수도 있고.」

 

빈 「닐라 나오면 내가 치킨은 한 입도 안 먹는다.」

 

쿠쿠 「그렇게나 확신하는 겁니까, 마르마르.」

 

 

히메 「어우, 목 탄다. 몬스터 마십니당-」

 

요시코 「후우- 괜찮아. 3세트 이기면 되지. 3세트 우리 블루잖아.」

 

렌 「아유무 양, 집요하게 공략 당해서 그런 거예요. 괜찮아요.」

 

리나 「우리가 2세트 밴픽 잘못했어. 딜러 부족했고, 그 상황에 요네 DPS가 가장 강하니까 저쪽 승리플랜이 하나로 귀결.」

 

렌 「긴장 풀고, 3세트 이기면 돼요.」 어깨 주물주물

 

아유무 「…이길 수 있겠죠?」

 

렌 「당연하죠~」

 

리나 「여기서 질 순 없다.」

 

히메 「내가 하이퍼캐리 해줄게~」

 

요시코 「우리 미드 멘탈 약해서 어쩌냐.」

 

리나 「승리의 주문을 주고 싶은데, 외부인 출입금지라 안 돼.」

 

요시코 「뭔데?」

 

리나 「아나타 소환술.」

 

렌 「끝나고 타카사키 양도 부르죠.」

 

히메 「아, 뽀무쨩 웃는다~」

 

아유무 「안 웃었어!」

 

리나 「아이 씨라면 아마 지금쯤 불렀을 거야.」

 

요시코 「야, 3세트 시작한다. 다들 앉아.」

 

히메 「앉아있다요~」

 

렌 「자신감 있게 해요.」

 

리나 「파이팅-」

 

― 최종 예선 3경기 3세트 | THA 1 : 1 IMN

― IMN(블루) vs THA(레드)

 

리나 「블루쪽 밴픽도 준비했던대로.」

 

렌 「-라고 하기에는 이미 밴이 많이 되긴 했네요. 빅토르 자를게요.」

 

요시코 「루시안 밴이네. 저쪽 바이 풀지는 않겠지?」

 

리나 「보통은 안 풀지. 라이즈.」

 

요시코 「오케이-」

 

렌 「그웬 밴… 설마 오공-바이 나눠먹기 이런 걸까요?」

 

리나 「아니. 나피리 있으니까 우리 보고 고르라는 거야.」

 

요시코 「이거 우리 1픽 아리야, 럼블이야? 그거 정해야 될 것 같은데. 둘 중 하나 밴하자.」

 

리나 「아유무 씨, 아리 하자.」

 

아유무 「밴?」

 

리나 「아니. 1픽을 아리. 밴은 럼블.」

 

아유무 「알았어.」

 

요시코 「막밴은 역시 바이네. 렌, 가자.」

 

렌 「네. 시그니처 갑니다.」

 

히메 「뽀리뽀리~」

 

리나 「상대 1픽 사일러스. 2픽 사이온.」

 

요시코 「사이온 녹일 게 필요하네.」

 

히메 「칼리스타 하시죠.」

 

요시코 「오케이.」

 

아유무 「레나타 할까?」

 

리나 「아니, 아직. 서폿 밴 유도하고, 사이온 잡자. 렌 씨, 뭐 할래?」

 

렌 「아- 떠오르는 건 아트록스일까요? 근데 지금 사이온 뚫기가 좀…」

 

요시코 「아니면 카밀 어때? 2페이즈에 녹턴-갈리오 해도 되고.」

 

리나 「갈리오 서폿을 박기엔 좀. 차라리 앞라인이면 탑이 좋아.」

 

렌 「그러면…」

 

히메 「근데 얘들아, 시간 없는데?」

 

아유무 「10초도 안 남았어…」

 

렌 「그러면 크산테 하죠.」

 

아유무 「크샨테… 어?」

 

렌 「왜 그러세요?」

 

아유무 「검색에 안 나오는데?」

 

렌 「네?」

 

리나 「아유무 씨, 빨리.」

 

요시코 「탑 라인 눌러서 찾아!」

 

아유무 「아, 알았어! 크샨테… 아.」

 

히메 「…어래?」

 

리나 「…….」

 

렌 「…저기, 죄송한데요. 저 챔피언은 뭔가요?」

 

요시코 「…닐라인데, 그- 아니, 돌진 조합이면 쓸 수는 있거든.」

 

아유무 「…많이 안 좋은 거야?」

 

렌 「그, 글쎄요. 한 번도 못 봐서.」

 

히메 「솔랭에서 딱 한 번 본 적은 있어. 근데 문제가…」

 

리나 「…저거 원딜이야.」

 

렌 「아- 잠깐만요! 이거 심판에게 바로 실수라고 고지하면 재시작…」

 

히메 「…늦었네요.」

 

리나 「…상대 서폿 알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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