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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SS/렌・아이 : 코이스루 크레센도

[라디오SS] 렌・아이 : 코이스루 크레센도 #06

by 양털책갈피 2023. 4. 28.

하즈키 렌과 미야시타 아이의 코이스루 크레센도


아이 「채널 Renai, 코이스루 크레센도의 낭독극. 오늘의 오프닝은 『만요슈 제11권 2513번과 2514번』입니다.」

 

렌 『우렛소리가, 조금씩 울려오고, 구름 흐리니, 비도 오지 않을까, 그대 붙잡으련만.』

 

아이 『우렛소리가, 점점 희미해지고, 비가 그쳐도, 나는 여기 있겠소, 님 가지 마라 하면.』

 

렌 「…오오.」 짝짝짝

 

아이 「오오-」 짝짝짝

 

렌 「코이센도에서 처음으로 전해드리는 낭독극, 여러분 어떠셨나요?」

 

아이 「오늘 읽어드린 와카는 영화 《언어의 정원》에 나온 만요슈의 와카입니다.」

 

렌 「《언어의 정원》은 사제지간의 사랑을 다룬 작품인데요. 강한 여운이 남는 작품인 만큼, 청취자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자 이렇게 오프닝을 준비해봤습니다.」

 

아이 「오, 역시 렌렌은 금단의 사랑을 좋아하는구나?」

 

렌 「돌아오자마자 무슨 소리세요!」

 

아이 「미안~ 미안~」

 

렌 「크흠! 아이 씨와의 합이 너무 오랜만이라 방심했어요. 자, 그럼! 오늘의 라디오 시작할게요!」

 

"하즈키 렌미야시타 아이의 연애() 라디오!"

 

아이 「코이스루(コイスル)-」 (※사랑하는)

 

렌 「크레센도(クレッシェンド)!」


【코이스루 크레센도! #06】

 

렌 「네! 여러분 모두 평안하신가요?」

 

아이 「예이! 평안합니다!」

 

렌 「하즈키 렌・미야시타 아이의 연애상담 라디오, 코이스루 크레센도의 하즈키 렌입니다. 그리고~!」

 

아이 「하—이!!!! 여러분! 보고 싶었다고!!! 코이스루 크레센도의 미야시타 아이!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렌 「와-아!」

 

아이 「이야- 우리 얼마만이지? 렌렌?」

 

렌 「마지막 수록이 1월 27일이었으니까, 90일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아이 「에에? 그렇게나 됐다고? 두 달 안 나온건데?」

 

렌 「그러게요- 저도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정말 오래 못 봤네요. 많이 허전했어요.」

 

아이 「아이 씨도 많이 허전했다구…」

 

렌 「니지가사키의 일은 잘 매듭 지으셨나요?」

 

아이 「응!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돼! 졸업이 있으면 입학도 있는 법이고, 이젠 새로운 만남이이 가득한 봄이니까!」

 

렌 「헤에- 그렇네요. 확실히 요즘 봄이란 느낌이 강하죠. 그럼 오늘은 코이센도 봄날 특집으로 가볼까요?」

 

아이 「그렇게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거야, 렌렌?」 헤헷

 

렌 「아이 씨와 함께 한다면 두려울 게 없으니까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아이 「응. 아이 씨도! 물론 우리 코이센도의 청취자 여러분들도!」

 

렌 「네! 청취자 여러분들도, 언제나처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사연을 공식 e-mail과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고 있으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아이 「그리고 실시간 라디오 감상은 해시태그 #코이스루_크레센도를 붙여 마음껏 올려주세요!」

 

렌 「오, 역시 아이 씨네요. 오랜만인데도 멘트가 자연스러워요!」

 

아이 「사실은 말이지, 집에서 엄-청 연습하고 왔거든.」

 

렌 「헤에- 정말요?」

 

아이 「지난 달에 렌렌이 치삿치랑 합이 잘 맞아서, 아이 씨 "이대론 안 돼!" 하고 위기감을 느꼈다구?」

 

렌 「처음이긴 해도, 역시 리에라 멤버니까요. 그래도 코이센도의 제 옆자리는 아이 씨가 최고예요.」

 

아이 「…고마워.」

 

렌 「잠깐만요! 왜 부끄러워하세요! 아! 코멘트! 고백 아니에요! 오해하지 마세요!」

 

아이 「이야- 기세가 엄청난 걸? 대단한 목소리의 사람 씨, "역시 렌렌은 무자각 공격입니다." 라는데?」

 

렌 「다들 무슨 소리하시는 거예요! 정말… 이러다 오늘 제 시간에 못 끝낼지도 몰라요!」

 

아이 「그러게~♬ 그럼 봄날의 코이센도 특집, 첫 번째 사연으로 가볼까? 코이센도네임 놋포빵 호라이즌 님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렌 「네, 감사합니다.」

 

아이 『하즈키 씨, 미야시타 씨, 반갑습니다. 벌써 4월, 꽃이 피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완연한 봄의 계절이네요. 저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봄이 참 좋답니다. 코이센도의 두 분은 봄을 좋아하시나요?』

 

렌 「오오- 봄향기가 가득한 사연이네요.」

 

아이 「그러게~ 렌렌은 어때?」

 

렌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꽃이 피는 이미지라 좋아해요. 뭐랄까, 생명력이 파악- 하고 느껴진달까요?」

 

아이 「아- 알 것 같아. 뭔가 시작된다? 렌렌의 이야기에서 이어가면 피어남이란 느낌이지? 꽃도 사랑도 피어나는 계절. 응, 응.」

 

렌 「살아있으니까 사랑할 수 있다! 코이센도에서의 봄은 이런 느낌으로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 「살아, 사랑…」

 

렌 「다쟈레 아니에요.」 컷

 

아이 「에에- 츳코미 빠르잖아, 렌렌!」

 

렌 「아이 씨, 계속해서 곡 소개 부탁드려요.」

 

아이 「네에- 어디,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봄날의 크레센도 그 첫 번째 곡! 사랑이 시작되는 봄에 어울리는 곡, 바로 GLAY《봄을 사랑하는 사람(春を愛する人)》입니다.」

 

렌 「GLAY는 지난 달에 전해드린 라르크와 함께 90년대 일본을 대표하는 록 밴드인데요, 1999년에 무려 20만 관객을 동원한 전설적인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아이 「오오- 20만… 도쿄돔 4개 정도지?」

 

렌 「그렇죠- 뭐랄까, 너무 큰 숫자라 감이 안 잡히네요.」

 

아이 「그러게- 우리도 언젠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다같이 닛산 한 번 갈까?」

 

렌 「그럴까요?」

 

아이 「욧시-! 언젠가 러브라이브 패밀리가 닛산에 서기로 약속! 예이-!」

 

렌 「예이-!」

 

아이 「그럼 들어주세요! GLAY 《봄을 사랑하는 사람》!」

 

 

▶ 첫 번째 코너

 

― 아이 「아이? 토모? 너랑 나는 友&愛~!!! (YOU&I)」

 

아이 「첫 번째 코너, 퍼스널리티 미야시타 아이가 여러분들의 사연을 듣고 지금의 마음이 우정인지, 사랑인지! 알려주고 조언하는 코너입니다-」

 

렌 「와-이」 짝짝짝

 

아이 「사랑과 우정 사이, 우정과 사랑 사이, 친구인지 연인인지 헷갈려 하는 여러분들의 사연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렌렌, 오늘의 사연 하-이, 큐!」

 

렌 「코이스루네임 야채가 뭐 어때서 님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 「감사합니다.」

 

렌 『안녕하세요, 미야시타 씨, 하즈키 씨. 조금 이상한 사람이 있어서 사연을 보냅니다.』

 

아이 「이상한 사람?」

 

렌 『저는 이번에 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입니다. 그 사람을 만난 건 학교에 처음 등교한 날이었는데요. 전철 안에서 혼자 열심히 떠들고 있는 게 그 사람의 첫 모습이었습니다.』

 

아이 「혼자서, 헤에- 이상하다면 이상하네.」

 

렌 『저는 혼잣말이나 통화 중인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옆에 앉은 저한테 하는 말이었습니다. 설명하긴 길지만, 이래저래 통성명도 하고 같은 반이라 그러저럭 지내고 있는데요.』

 

아이 「후무후무. 게다가 같은 반.」

 

렌 『불현듯, 혹시 제게… 호감이 있어서 먼저 말을 걸고 했던 게 아닐까 하여 사연을 보냅니다… 네, 그냥 붙임성 좋은 사람일까요, 아니면 운명의 사람일까요-?』

 

아이 「헤에- 그런데 렌렌, 괜찮아?」

 

렌 「네, 괜찮아요.」 웃참

 

아이 「아니, 왜 그렇게 웃어?」

 

렌 「그냥… 네, 크흠, 아, 아. 계속 진행해볼까요? 아이 씨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 「단도직입적으로 사랑은 아니지.」 히죽

 

렌 「그렇죠, 역시?」 헤헷

 

아이 「그리고, 음- 아이 씨 살면서 이렇게 순수한 사람 처음 본 것 같아.」

 

렌 「아- 그러니까요. 그것 때문에 정말 힘들었어요. 단어 하나하나가 너무 귀엽지 않아요?」

 

아이 「운명의 사람?」

 

렌 「네! 읽으면서 진짜 그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들고 그랬어요.」

 

아이 「조금 매정하게 얘기하면, 야채가 뭐 어때서 씨가 착각한 것 뿐이지만.」

 

렌 「그래도 호감이라면 호감이죠?」

 

아이 「응, 우정이지.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느낌. 아이 씨랑 같은 과인 친구가 아닐까 싶어.」

 

렌 「아이 씨도 활발한 이미지고, 실제로도 그러니까요. 아! 뭔가 코이센도 첫 회 시작하기 전에 느낌이랑 비슷하지 않아요?」

 

아이 「아- 맞아, 맞아! 처음에 렌렌이랑 대기실에 앉아서 기다릴 때!」

 

렌 「그때도 아이 씨가 먼저 말걸고 하셨잖아요. "있지, 있지- 학교 어디야?", "사탕 먹을래?"

 

아이 「이야- 오랜만이네, 이 얘기. 렌렌 그때-」

 

렌 「딸기 사탕 받았죠.」

 

아이 「오, 역시. 아이 씨 기억이 맞네.」

 

렌 「뭐어- 아무튼 야채가 뭐 어때서 씨도 아이 씨와 비슷한 분을 만난 게 아닐까 싶어요. 일단 다 친구가 되고 보자는 느낌의 사람.」

 

아이 「응, 응. 그래도 친구에서 시작해서 연인으로 갈 수도 있으니까. 차근차근 발전하는 것도 운명이 아닐까?」

 

렌 「첫눈에 반하라는 법은 없죠. 혹시 모르니까, 친구부터 시작하라고 해볼까요?」

 

아이 「그럴까? 욧시, 준비됐어!」

 

렌 「네, 그럼 아이 씨! 야채가 뭐 어때서 씨께! 하나, 둘, 셋!」

 

아이 「야채가 뭐 어때서 씨, 친구에서 연인이 될 수도 있으니까, 쭉-! 친하게 지내주세요!」 샤라랑-

 

렌 「오오- 언젠가는 운명의 사람이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있겠죠?」

 

아이 「아이 씨 예상대로라면, 이번 사연 듣자마자 "아! 이거 우리 얘기 아니야?" 할 것 같거든? 서로 마음이 있으면 바로 OK니까, 같이 들어줬으면 좋겠어.」

 

렌 「네, 꼭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어떤 미래가 기다릴지 궁금하네요. 아이 씨, 이어서 두 번째 곡 소개 부탁드려요.」

 

아이 「하잇! 4월의 코이센도 두 번째 곡은 아이묭 씨의 《봄날(ハルノヒ)》 입니다!」

 

렌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봄의 대표곡이죠?」

 

아이 「응, 아이 씨나 니지가사키의 멤버들도 자주 부르고. 봄 하면 역시 이 곡이지.」

 

렌 「오프닝에서 청취자분들도 기대하셨을 것 같네요. 그럼 들어주세요, 《봄날》.」

 

 

▶ 두 번째 코너

 

― 렌 「가르쳐줘요~ 하즈키 박사님의~ 사랑의 요령~」

※ 教えてよ 葉月博士の 愛のコツ

 

렌 「두 번째 코너는 퍼스널리티 하즈키 렌이 여러분들의 연애 고민을 듣고, 어떻게 해야 할지, 그 해결책을 5-7-5로 제시하는 코너입니다.」

 

아이 「예이.」

 

렌 「데이트, 생일 선물, 사소한 다툼, 그리고 프러포즈까지! 저 연애 박사 하즈키 렌에게 얼마든지 조언을 구해주세요. 그럼 아이 씨, 오늘의 사연 부탁드려요.」

 

아이 「크레센도네임 블루베리 상그리아 님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렌 「감사합니다.」

 

아이 『하즈키 씨, 미야시타 씨, 안녕하세요. 조금 부끄럽지만 용기내어 사연을 보냅니다.』

 

렌 「네, 용기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 『지난 달부터 교제하게 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텐더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과일로 칵테일을 만들어준다거나,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격려해준다거나, 상냥하고 멋진 사람입니다.』

 

렌 「어머… 로맨틱하네요.」

 

아이 『그런데 얼마 전, 그 사람이 다른 손님들을 응대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저를 볼 때처럼 미소 짓고, 손님도 그 사람을 따라 웃고…』

 

렌 「아하…」 탄식

 

아이 『그것이 그 사람의 일이니 이해는 하지만, 솔직히 마음이 불편합니다. 상상하기 싫지만, 제가 그 사람의 수많은 연인 중 한 명일 뿐이라면…』

 

렌 「…….」

 

아이 『이기적이고 유치한 일이란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마음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하…』

 

렌 「마음은 저도 이해하지만…」

 

아이 「좋은 상황은 아니네. 많이 어려운데.」 흐음

 

렌 「일단, 질투… 겠죠?」

 

아이 「응. 아이 씨도 질투라고 생각해.」

 

렌 「분명히 내가 그 사람의 연인인데, 그 사람은 나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친절하다. 자주 들어본 고민같아요.」

 

아이 「그 친절함이 장점이긴 해도, 역시 나를 좀 더 우선해줬으면 하니까. 그리고 진짜 문제는, 그 친절함이 직업이라는 거고.」

 

렌 「직업이니까 쉽게 말할 수가 없죠.」

 

아이 「일을 그만두라고 할 수도 없고, 손님들에게 불친절했으면 한다, 이렇게 말할 수도 없잖아.」

 

렌 「그래도 저는 당장 보기엔 괴로울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어쨌든 받아들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아이 「에? 진짜?」

 

렌 「네. 약간 뭐랄까, 이렇게 멋진 사람이 내 연인이다?」

 

아이 「오호. 자랑스런 기분 말이지?」

 

렌 「아, 네! 그런 느낌이요.」

 

아이 「자기 일에 프로페셔널한 사람 멋있지. 바텐더니까, 미소나 상냥한 말투가 그런 부분일테고. 이해했어.」

 

렌 「그리고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진짜 바람둥이일지, 순애보일지는 그 사람만 아는 거잖아요? 먼저 의심한다고 해서 관계에 좋을 건 없어보여요.」

 

아이 「응, 응. 상대는 억울할 수도 있으니까.」

 

렌 「그리고 정말로 힘들다면 솔직하게 털어놓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아이 「하긴, 블루베리 상그리아 씨 말대로면, 상대분은 분명 상냥한 사람이니까 이해해줄 것 같고.」

 

렌 「그렇죠?」

 

아이 「으음- 그렇다면 남은 문제는 어떻게 털어놓느냐인가-」

 

렌 「정석대로면 마주 앉아서 이야기하는 거겠죠?」

 

아이 「아! 아니면 이건 어때?」

 

렌 「?」

 

아이 「손님들이랑 이야기하고 있을 때, 옆에서 엄-청 자랑스런 표정으로 듣고 있는 거지. "어때, 내 연인 멋있지?" 이런 표정으로.」

 

렌 「헤에-」

 

아이 「영업방해인가?」

 

렌 「글쎄요- 영업방해는 아닐 것 같은데- 손님들이 싫어하면 영업 방해 아닐까요?」

 

아이 「아, 그러면 이 아이디어는 폐기.」

 

렌 「그런데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엄청 티내지는 않지만, 가만히 듣고 있다가, 손님이 슬쩍 떠보면?」

 

아이 「그때 옆에서 딱 나와서 말하는 거지. "저기, 죄송하지만"」

 

렌・아이 「"그 사람, 제 것인데요?"」

 

아이 「좋다, 이거로 가자!」

 

렌 「아- 뭔가 임팩트는 있는데, 살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한 번 해볼게요!」

 

아이 「욧시, 그럼 하즈키 박사님! 블루베리 상그리아 씨께 사랑의 요령 5-7-5! 부탁드립니다!」

 

렌 「블루베리 상그리아 님, "애교를 담아~ 사랑의 표식들을~ 찍어주세요~"」

※ 愛嬌の、恋のしるしを、押さえよう

 

아이 「이야- 대담하네~」

 

렌 「…네, 자기 꺼라고 콱 찍어주세요. 쑥스러우니, 바로 곡 소개와 전달로 넘어갈게요.」

 

아이 「에이, 렌렌~!」

 

렌 「네, 저희 코이센도가 전해드릴 4월의 세 번째곡은 우소츠키《일생분의 러브레터(一生分のラブレター)》입니다. 이어서 아이 씨?」

 

아이 「네! 몇 번이고 고백하는 순애보, 그리고 변하지 않는 사랑을 평생에 걸쳐 선언하는 곡입니다.」

 

렌 「1만 번이나 고백을 한다면 조금 귀찮을 것 같지만,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도 항상 있잖아요? 그런 분들에겐 아침 인사가 고백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 「그렇지-? 원래 프러포즈는 계속 해도 된다구. 그럼 들어주세요, 일생분의 러브레터》!」

 

 

▶ 클로징 코너

 

렌 「본 라디오 방송은 채널 Renai에서 송신하는, 하즈키 렌・미야시타 아이의 연애 상담 라디오 코이스루 크레센도입니다.」

 

아이 「퍼스널리티 미야시타 아이입니다.」

 

렌 「하즈키 렌입니다. 아이 씨, 오늘 어떠셨나요?」

 

아이 「와아- 오랜만의 코이스루 크레센도라서 말이지. 뭔가 긴장도 되고, 또 치삿치가 지난 전달에 엄청 잘 했으니까 부담도 됐고.」

 

렌 「다음에 게스트로 한 번 더 부를까요?」

 

아이 「아이 씨 짤리는 건 아니지?」

 

렌 「에이, 설마요.」

 

아이 「아무튼 부디, 부디! 앞으로도 퍼스널리티 렌・아이를 사랑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어서 클로징 코너의 오시라세입니다!」

 

렌 「네, 다음 전달 일자의 안내입니다. 코이스루 크레센도 제 7편은 5월 26일에 전달 예정입니다.」

 

아이 「사연 모집은 공식 e-mail, 홈페이지의 등록으로 얼마든지 신청하실 수 있으니, 청취자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렌 「그리고 지난 달에 이어 오늘도! 특별히 엔딩곡이 있습니다. 오늘 저희 코이스루 크레센도가 전해드릴 마지막 곡, Run Girls, Run!《never-ending!!》 입니다.」

 

아이 「4월,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여 청취자 여러분들의 꿈과 사랑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내드립니다! 설레는 꿈을 안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앞으로도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상 오늘의 공지사항이었습니다.」

 

아이 「Renai, 하즈키 렌・미야시타 아이의 연애 라디오 "코이스루 크레센도"는 여기서 인사드리며 마치겠습니다.」

 

렌 「진행을 맡은 퍼스널리티 하즈키 렌, 그리고?」

 

아이 「퍼스널리티 미야시타 아이였습니다!」

 

렌・아이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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