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지가사키 장편/레인보우 판타지5 카린&아이「레인보우 판타지 : 대입시험의 동행자」~5화~ 『심장을 꿰뚫는 자』, 그녀는 대륙 최고의 궁사로 엘프 학회장의 모험가 시절 동료 중 한 명이다. 남방 수인 마을의 지방 호족 출신이며, 같은 마을에서 나고자란 두 친구와 함께 지금도 대륙 곳곳을 여행하고 있다. "쭉 생각한 건데 말이야, 차기 신궁으로 추앙될 사람이 대입 시험에서 진심을 다할까?" "그건 아이가 잘 몰라서 하는 말이야. 어떤 일이든 사사로운 마음 없이 임하니까 제일 까다로운 거라고." 굳은 심지가 드러나는 눈빛과 걸음걸이에서도 느껴지는 기품은 그녀가 흔한 지방 호족이 아님을 보여준다. 그녀의 일족은 예부터 수인들의 무예를 망라하여 익히고, 이것을 대륙 각지에 도장을 세워 전승하고 있다. 또한, 고향땅인 세계수의 축복을 받은 푸른새 수인종의 성물 『미래의 꽃』을 지키는 일 또한 그녀의 일.. 2023. 8. 24. 카린&아이「레인보우 판타지 : 대입시험의 동행자」~4화~ ・공장장이 직원들과 함께 맛있는 빵을 만드는 가게입니다! ・맛집 추천 해시태그 『#카스밍PPF』 ・꼭 해시태그를 달고, 가게나 빵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App Wonderland」에서 회원 한정 커뮤니티도 운영 중! 조이폴리스 상업지구, 개장부터 마감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방문하는 가게가 있다. 그곳은 바로 베이커리 빵빵 팩토리(Pan-Pan-FACTORY). 이곳 사람들은 보통 PPF로 줄여부른다. "조이폴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스위츠 앤 베이커리라구~" "헤에-" PPF는 최상의 품질과 특별 회원제를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 체인점이 없음에도 매출은 조이폴리스에서 무적급이다. "뭐가 제일 맛있어?" "으음- 역시 콧페빵이려나?" 시그니처 메뉴는 역시 콧페빵이다. 다양한 재료를 .. 2023. 8. 22. 카린&아이「레인보우 판타지 : 대입시험의 동행자」~3화~ 정령의 그루터기, 초목이 우거진 남쪽 숲길을 따라 나가면, 쇠 냄새가 풍기는 도시국가 조이폴리스가 나온다. 그곳은 마력과 과학이 조화를 이룬 장인 도시로, 마력을 품은 각종 물건과 식품들을 생산한다. 또한, 세계수의 성역 중 하나인 정령의 그루터기와 맞닿아 있어, 엘프 공예품을 재가공하거나, 세계수 추출물을 수출하는 등 다른 상업 도시들과 차별화된 대륙 동남부의 주요 경제 거점이기도 하다. "물론 우리랑 자유롭게 왕래하는 건 아니지만." "헤에- 그래?" 산업과 유통이 발달한 도시답게 지역 풍토는 자유로움 그 자체이며, 경제력을 갖춘 장인들과 상인들 덕분에 대중문화 역시 발달해있다. 과학으로 환상마법을 구현한 놀이시설, 여행자와 대부호들이 오가는 거대 상가, 30일 간격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크고 작은 .. 2023. 8. 17. 카린&아이「레인보우 판타지 : 대입시험의 동행자」~2화~ 과거, 엘프 고등학회 학장은 여행자였다. 꼼꼼하고 성실한 성격에 재주도 비상하여 엘프 학회의 인사들로부터 총애를 받아왔던 그녀였지만, 스스로는 마음 속 공허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이 감정의 근원을 앞뒤 꽉 막힌 엘프 사회의 규율이라 생각했다. "할머니 미안! 나 잠깐 나갔다 올게!" 성년이 되기 직전 어느 날, 그녀는 편지 한 통만을 남겨두고 정령의 그루터기를 떠났다. "잠깐"이라는 말이 1,000년을 살아가는 엘프에게 얼마나 "짧은" 시간인지는 구태여 설명하지 않겠다. 그 여행은 그녀가 졸업장도 받지 못한 고등학회의 학장이 바뀔 때까지 이어졌다. 그녀가 마을로 돌아온 이유는 선대 학장이었던 할머니의 부름 때문이었다. 할머니의 한 마디에 쉽게 돌아오는 것이 모순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여행을 떠.. 2023. 7. 16. 카린&아이「레인보우 판타지 : 대입시험의 동행자」~1화~ "츄츄츄츄~ 스키스키~♪" 다른 이와 어울리기 좋아하고, 딱히 배우지 않아도 모든 일을 척척 해내는 소녀는 여느 때처럼 숲속으로 들어간다. 소녀는 170년 동안 꼼짝없이 산수와 역사만 배우는 것보다, 학교 밖에서 직접 보고 듣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소녀가 들어간 이 숲은 세계수의 성역 중 하나인 정령의 그루터기로, 숲 한가운데의 나무밑동 쉼터는 길을 잃은 누군가를 끌어들이는 신비로운 힘이 있으니, 이따금 이국의 여행자들과 만날 수 있는 그곳은 소녀가 바깥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첫 번째 창구이다. "츄츄츄츄~ 러브ㄹ… 오잉?" 숲속 생물들을 여럿 이끌고 도착한 쉼터, 그 앞에 누군가 쓰러져 있다. 작은새가 쓰러진 누군가의 머리를 콕콕 쪼는데도, 차렷 자세로 넘어진 채, 미동도 않는다. 설마 .. 2023.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