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모음45 [라이브 후기] 리에라 4th 치바 - KALEIDOSCORE ※ 데이터 주의. 움짤 많음0 . Intro더보기1 . 단체곡 찍어!더보기① Jump Into the New World공식이 리에라에 요구하는 가장 수준 높은 예술 오프닝부터 미쳤다. 미쳤다는 말 이외에 할 말이 없다. 리에라를 일반 아이돌처럼 운영하겠다는 공식의 의지는 예전부터 확고했다만, 이젠 아이돌이 아니라 뮤지컬 팀으로 굴리고 있다. 빈말이 아니라, 간주에서의 대형과 안무부터가 뮤지컬풍이다. 음원에서 상대적으로 심심할 수 있던 부분을 화려한 안무로 채워넣으니, 이것은 사실상 아이돌 컨텐츠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극한의 예술성을 끌어다 보여준 것이다. 러브라이브는 언제나 "라이브"에서 그 가치를 증명한다. 그리고 이 무대 연출의 최고점을 뮤지컬 경력이 있는 나기가 담당하는 점에서, 이번 4th 연출을.. 2023. 8. 29. [니지타비 후기] 레오니 희망사항 + 코코마루 이야기 0 . Intro 더보기 1 . 니지타비 더보기 전체 18공연 중 12공연을 온라인 뷰잉으로 봤다. 12공연 볼 돈이면 한 번은 직관을 했을 텐데. 뭐 어쨌든 이렇게 됐다. 볼거면 그냥 6, 70 주고 올콘으로 할 걸 그랬다. 다른 취미 생활 없고 고정수입 있는 독신 남자가 돈을 쓰면 온뷰 올콘 챙기는 게 무리는 아닌 것 같다. 맨날 물붕이들이 일본에 가네 사네 어쩌네 하는데, 일본 갈 돈이나 올콘할 돈이나 비슷하지 않을까. 근데 사실 슼타 섭종하는 바람에 게임쪽 고정지출 빠져서 그냥 막 살 수 있는 것도 있다. 아ㅋㅋ 2 . 토크 - 하모니 코너 더보기 토요일 토크 코너는 사연 읽고 이것저것 하는 것이니 따로 할 얘긴 없다. 당시엔 재밌게 봤는데, 기억이 안 난다. 일요일 낮부는 하나도 못 봤으니 할 .. 2023. 7. 30. [애니플러스] 렌티큘러 생일 카드 일대기 X . Intro 더보기 원본 출처 : https://twitter.com/Bacius9/status/1643387976884576256?s=20 A . 2022년 6월 30일 : 카린 더보기 때는 2022년 6월 27일, 애니플러스샵 공식 트위터에 카린 생일카드 공지가 올라왔다. 이것이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리에라 렌티큘러의 시작이었다. 마침 나는 (매우 이른)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었는데, 카린오시가 일주일 쉬는 기간에 생일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건 못 참는다. 카린의 생일은 29일, 마침 싸인 포스터 이벤트도 있겠다 애플샵에 갈 계획을 세웠다. 문제는 내가 사는 지역이 대구경북권이라, 주변에 애플샵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나마 가까운 곳이 부산 서면과 대전인데, 둘 다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태.. 2023. 7. 3. [음반] 나마쿠아 베스트 앨범 플레이리스트 ※ 100% 개인 취향으로 뽑은 나마쿠아 개인곡 모음집. 캐스트별 1곡만 골랐음. ① 이나미 안쥬 - Discover 「Fly Out!!」에서 한 걸음 더 내딛은 NamiotO 실존주의 # 후보곡 : 意味ナクナイ?(링크) / Dubbing Water(링크) ② 아이다 리카코 - ORDINARY LOVE 『아이다 리카코』 발라드의 원류 # 후보곡 : ブルーアワー(링크) / ハナウタとまわり道(링크) ③ 스와 나나카 - Poison Girl 성가신(めんどうな) 오스와의 드라마틱 신스(Synth) 록 # 후보곡 : Lavender Tears(링크) / Holy holiday(링크) ④ 코미야 아리사 - 心配 ハニー♡バニー 풋풋한 샤가 지구 지키던 시절 # 후보곡 : 없음 ⑤ 사이토 슈카 - はじまりのサイン 사이.. 2023. 7. 3. [라이브 후기] A Study of QU4RTZ’s Live ~ QU4RTZ Fluffy Magic ~ ※ 비전공자의 견해입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매우 많을 겁니다.Ⅰ. 서론 QU4RTZ는 가상 아이돌 매체에서 가장 이질적인 그룹이다. 소위 캐릭터 장사가 주류인 시장이 2D계열, 그 중에서도 가상 아이돌계가 캐릭터 어필이 심한 편인데, QU4RTZ는 캐릭터 각자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다른 컨텐츠/그룹들과 달리 4명의 화성(和聲)에 집중한다. 이는 그룹의 지향점이라 볼 수 있는 앨범 1집에서도 드러나는데, 타이틀곡 Sing & Smile!!은 기존의 애니송과 다른 작법으로 만든 것은 물론, Beautiful Moonlight처럼 왕도작법의 변형을 따르더라도 장르의 다변화를 이루고 있다. 1집 이후의 곡들은 그런대로 애니송의 영역에 들어가 있으나, 일부 곡은 Sing & Smile!!처럼 애니송의 왕도작.. 2023. 6. 21. [스쿠페스2] 행복한? 스쿠페스2 Ⅰ. 오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스쿠페스가 어째저째 『2』 달고 재런칭했다. 울레 확정으로 주는 건 시키로 골랐다. 한페 하나요, 글페 치카, 슼타 카린 했으니, 이제는 리에라 차례다. 이제 나머지 다른 이야기 다 짜르고, 게임이 어떤지만 간략하게 보자. Ⅱ. 장점 | 3개 시작부터 전곡 플레이 가능 판정 피드백 서버 랭킹 ① 전곡 플레이 어떤 단점이 있어도 첫 번째 장점 하나로 다 용서가 된다. 랭크와 스토리 진행에 관계 없이 전곡을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건 다른 리듬게임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장점이다. 곡을 해금하는데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고, 일정 스펙을 요구하지도 않으며, 특정 재화를 소모하지도 않는다. 특정 곡을 해금하는데 있어서 시간/랭크/스펙/재화 등을 요구하는 건 동기부여 측면에서 좋게 봐.. 2023. 4. 16. [스쿠페스] 스쿠페스 관련 썰 풀이 Ⅰ. 14년 한쿠페스 입럽 한쿠페스 토끼우미 이벤트 때 입럽했다. 입럽 계기가 한쿠페스는 아니지만, 러브라이브 컨텐츠를 내 의지로 처음 접한 건 한쿠페스였다. 원래 리듬게임을 좋아하기도 했고, 2014년이 (당시엔) 학생으로서 빈둥빈둥 재밌게 놀 수 있던 마지막 시절이라 그랬던 것 같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그때 슼페를 하지 않았다면 인생이 좀 많이 바뀌었을 것 같다. 좋은 방향으로 바뀐다면, 좀 더 잘 먹고 잘 사는 번듯한 인상의 아저씨가 되었을 것이고, 나쁜 방향이라면 인생에 재미가 없어졌을 것이다. 원조 물순이 미나미가 그랬다. 덕질은 못 끊는다고, 너무 재밌다고. 그리고 조금 다른 얘기일 수도 있지만, 럽라에 빠지지 않았더라도 비슷한 무언가에 빠졌을 것 같긴 하다. SS 대신 웹 소설을 .. 2023. 3. 31. [라이브 후기] A Space Rock Opera ~ DiverDiva GALactic Trip ~ ※ 1일차 기준으로 작성Ⅰ. DiverDiva나는 DD 오시다. 애초에 하코오시라 "누가 가장 좋다" 따질 필요가 있나 싶지만, 한 그룹/유닛 고르라고 하면 DD를 고른다. 블로그 공지에도 적혀 있듯이, 이 블로그 주소는 아이와 카린의 퍼스널 아이콘에서 따왔고, 몇몇 후기글에서도 DD/카린오시라는 말을 해왔다. 물론 DD 이벤트 직관 한 번 못해본 사람이 "나 DD 오시입니다~" 말하고 다니는 게 웃기는 일이라 생각도 하지만, 어쨌든 중요한 건 내가 오시라고 자부할 수 있는 의식에 있는 것 같다. 스쿠스타 시즌2 때도 온몸비틀기 하면서 버텼는데, 직관 여부가 뭐 대순가. CD 사고, 시청권 사고, 공식 굿즈 사고 하면 된다. 이번에 나름대로 직관 가려고 각을 보고 있었는데 실패했을 뿐, 온라인으로라도 .. 2023. 3. 21. [니코나마] 하스클 캐릭터 첫 인상 히노시타 카호 : 아케비 코미치 (아케비의 세일러복) 오토무네 코즈에 : 카라스바 (프리마 돌) 무라노 사야카 : 아마노 히나 (날씨의 아이) 유기리 츠즈리 : 아오바 모카 (BanG Dream!) 오사와 루리노 : 야자와 니코 (※ 코믹스) 후지시마 메구미 : 마치카네 탄호이저 (우마무스메 시리즈) 2023. 2. 11. [라이브 후기] 영원의 찰나 ~ A·ZU·NA LAGOON ~ ※ 이래저래 써봤는데 만족스런 글이 나오지 않아, 그냥 제 문체대로 막 썼습니다. Ⅰ. 이별은 준비되어도 어렵다. 갑작스런 이별보다 그 충격이 덜할 수 있을지언정, 그렇다고 그것이 슬픔과 절망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결국 모든 것은 나를 떠나게 될 것이고, 설령 나를 떠나지 않아도 내가 그들을 떠날 수 있는 것도 사실이지 않은가. 어쨌거나 삶에 영원은 없다. 우리는 단지 영겁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고 흐를 세상에서 ―길어야 100년에 불과한― 찰나를 살아가는 존재일 뿐이다. 그 짧은 순간을 살며 언제나 기뻐할 수도 없거니와, 달리 말해 언제나 슬퍼할 수도 없을 테니.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찰나의 삶에 눌러 담은 긴 시간이, 지금의 이별과 상처를 아물게 하리라. 만남이 5년이었으니, 헤어짐을 .. 2023. 2. 8. [라이브 후기] 속보) 실시간 라이브 개쩜 ~ R3BIRTH R3VOLUTION ~ ※ 물붕이 두 마리가 카톡으로 중계 달리며 호들갑 떠는 내용일 뿐입니다.Ⅰ. 방구석 뷰잉 준비 완료 2023년 1월 14일, 니지 유닛 라이브 대망의 1일차. 리버스 1st 라이브 1일차 개연. 당연히 실시간으로 달릴 예정이었는데… 같이 중계 달리면서 보기로 한 (전)룸메 녀석이 일이 생겨서 실시간으로 못 보게 됐다. 워낙 오래 같이 살았다보니, 까이꺼 아카이브 뜨는 22시에 둘 다 아카이브로 보기로 했다. 그래서 룸메놈이 일 끝나고 올 때까지 이나민타운 깜지 쓰는 거 틀어두고 SS 썼다. 룸메놈 프사가 니지욘 아이상인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룸메놈만 알고 있다. 라이브 보면서 먹으려고 새우깡 매운맛이랑 몬스터 사러 나갔다 온 뒤, 10시 땡 하자마자 아카이브 페이지를 열었다. 새로 구한 서울쪽 집이.. 2023. 2. 8. [라이브 후기] RINGLEAM 도쿄 공연 후기 ※ 2022년 12월 22일, 쿠스노키 토모리(유키 세츠나 役)의 라이브 투어 도쿄 공연 후기입니다. 글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토모리 양의 팬이라면 한 번 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 업로드 합니다. 다만, 작성자 분이 까탈스런 분이라, 이 점은 염두하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작성자 요청 사항 : 외부 공유 금지. 작성자 공란 표기. RINGLEAM 도쿄 공연 세트 리스트 narrow 熾火 アカトキ よりみち 山荷葉 タルヒ Keep Holding on (원; Avril Lavigne) Flower (원; L'Arc~en~Ciel) 遣らずの雨 ロマンロン Absence alive バニラ もうひとくち 僕の見る世界、君の見る世界 1. "침잠(沈潛)하는 순간의 우울과 불안을 포착해낸 아티스트" - 부정과 긍정의.. 2023. 1. 13. [AGF 후기] 늙고 병든 물붕이가 AGF 간 후기 (with.룸메) ※ 본문에 등장하는 니지욘 컷은 실제 대사와 무관합니다. 내한뽕이 덜 빠져서 글의 두서가 없습니다. Ⅰ. 3년을 기다렸소, 3년을 처음 아구퐁, 미유땅, 슈슈(이하 퐁땅슈)의 내한이 결정됐을 때, "럽라 단독 이벤트도 아니고, 13인이 다같이 오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라이브도 없을 것이 분명한 이런 행사를 퐁땅슈 셋만 보자고 가겠어?" 라고 생각했다. 0.5초 정도. 눈 떠보니까 이미 AGF 티켓을 산 후였다. 물품보관소의 지옥도고 뭐고 간에, 퐁땅슈 온다는데 뭐가 중요함? 티켓을 산 뒤에 바로 휴가 일정부터 새로 짰다. 원래 미아 생일에 맞춰서 하루만 쓰려던 것을 12월 2일~12월 6일까지로 바꿨다. 중간에 주말이 있으니 3일을 쓴 거다. 연차 소멸 직전인데 열흘이 쌓여 있어서 동료건 부장님이건 다.. 2022. 12. 5. [라이브 후기] 니지 5th 후기 1편 - 토모리루 이야기 본문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지인들에게 실명 써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본문에서 "토모리루" 라고 부르고 있지만, 평소에 (아즈나랜드 가사 때문에) "도모리" 라고 불러서 문장이 조금 어색합니다. 토모리루의 하차 공지가 있기 전인 10월 12일에 작성되었습니다. 그냥 포스팅을 삭제할까도 싶었지만, 남겨두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점을 감안하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유키 세츠나 역의 쿠스노키 토모리 양(이하 "토모리루")이 선천적 질병으로 제대로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된 것이 3rd 라이브 때부터인데, 그나마 3rd와 아즈나 팬미에선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안무를 짜고 무대에 섰다. 그런데 4th에서 솔로곡 "ヤダ!" 외에는 아예 무대에 얼굴조차 보여주지 않는 연출로 참가했고, .. 2022. 10. 12. [니지 2기] 스토리 작법에 따른 니지 2기 1~3화 리뷰 ※ PC가 가독성이 더 좋습니다. #0. 개요 스토리 작법은 굵은 줄기로 보면 두 가지로 구분된다. ① 인물이 중심이 되어 서사를 만들어간다, ② 서사가 중심이 되어 인물을 결말로 유도한다, 이렇게 두 가지이다. 둘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옳다고는 단정할 수 없으나, 일반적으로 잘 팔리는 건 인물 중심, 작품성을 인정받는 건 서사 중심이다.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경우, 매력적인 캐릭터 9명 또는 그 이상을 앞세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전형적인 "인물 중심 작법"의 특징을 보여준다. 그러나 작법에 따라 각 시리즈를 해체해보면 뮤즈(무인편)와 아쿠아(선샤인)는 "서사 중심 작법"에 더 가깝다. 두 시리즈는 1화부터 "러브라이브에서 우승해 폐교를 저지한다" 라는 명확한 목표가 드러나고, 이 목표.. 2022. 4. 3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