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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아가씨, 아직 바닷바람이 차갑습니다.」 ※ If 물 + 시대극. 조금 옛날, 유력가문의 아가씨 카난과 그녀의 호위무사 다이아의 짧은 이야기. 아제리아 1st, 2nd 라이브 본 뒤에 썼던 SS. 킹쨩 복귀하면 올려야지- 하다가 까먹고 지금 업로드.【조금 더, 계속(もっとね、ZUTTO)】 ▶ 우치우라 해안거리, 카난과 다이아 다이아 「아가씨, 아직 바닷바람이 차갑습니다.」 카난 「다이아! 이정도는 선선한 거라구-?」 히힛 ― 연분홍빛이 도는 흰 원피스 차림의 카난 ― 카난의 뒤, 살짝 거리를 두고 따라걷는 하카마 차림의 다이아 다이아 「그런 소리 마시고, 어서…」 스윽- 카난 「에-? 싫어. 원피스 위에 누가 그런 천쪼가리를 입어?」 다이아 「주인마님께서 특별히 자수를 놓은 것입니다. 군소리 말고 어서 입으세요.」 카난 「다이아나 입어 그런 거.. 2022. 10. 1.
란쥬「란쥬랑 놀자!」 미아/시오리코 「싫어(요.)」 란쥬 「엣」 ― 끝...? ▶ 어느날의 동호회실 ― 란쥬 + 시오리코, 엠마, 카린, 아이, 리나, 미아 ― 여차저차 란쥬의 말을 들어봤다. 란쥬 「있지, 있지! 얼마 전에 SNS에서 진-짜! 재밌게 노는 걸 봤거든!」 초롱초롱 ―『 뽀엥이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 무슨~ 게임! 』 ―『 "영원한 표적!" 아! 나! 타! 으악!! 』 ※ 007빵 카린 「…저기, 란쥬.」 란쥬 「라?」 카린 「그거 대학생들이… 아, 아니야.」 란쥬 「?」 갸웃 리나 「대학생들이 술 마시면서 하는 게임이야.」 리나쨩 보드 [마시고 죽자] 엠마 「에? 그런 거야?」 리나 「응. 게임에서 진 사람이 벌칙으로 술을 마시거나, 안주를 계산하거나 그래.」 아이 「아- 듣고보니. 아이 씨네 가게에서도 .. 2022. 9. 24.
[G's] 니지욘 2nd & 4th 라이브 특별편 ※ 원래 핫산하던 분이 귀찮다고 던지셔서, 이번엔 제가 했습니다. 원문의 의도를 살리는 선에서 적당히 번역했습니다. 또한, 식질은 제대로 할 줄 몰라서 4th 라이브 특별편의 말풍선은 그냥 흰색 배경으로 밀었습니다. [니지욘 시리즈 번역] 1. 니지욘 단행본 1권 특별편(링크) 2. 니지욘 단행본 2권 특별편(링크) 3. 니지욘 2nd & 4th 라이브 G's 매거진 리포트(본문) 4. 니지욘 2018년 먼슬리랭킹 특별편(링크) 5. 니지욘 유닛 라이브&팬미팅 팜플렛 수록 특별편 - 작업 중 6. 니지욘 『유우산책』 디스크 특전 특별편 - 작업 예정 7. 니지욘 니지저널 1권 특별편 - 작업 예정 8. 니지욘 니지저널 2권 특별편 - 작업 예정 # 2nd 라이브 리포트 in G's 매거진 더보기 # 4t.. 2022. 9. 22.
[번역] AMUSE VOICE ACTORS CHANNEL FES 2021 낭독극 - 성우는 괴로워 번역 자료: AMUSE VOICE ACTORS CHANNEL FES 2021 수록 낭독극 - 성우는 괴로워 (2021. 11. 27. )① 이소베 카린(산죠 시오리 役) : 아뮤즈의 귀족. 옆동네(샤니마스) 소속. 22년 기준 러브라이브와 접점은 없음. 명문여학교 출신에 성악을 배운 진짜 귀족 아가씨. ② 코이즈미 모에카(모리하라 노노카 役) : 아뮤즈의 최종병기. 효고온나. 니지가사키 미후네 시오리코 담당성우. 아뮤보 스태프로부터 "소라마메" 라는 5천엔 짜리 청개구리를 선물로 받아 키우고 있다. ③ 사토 히나타(멀티걸 役) : 아뮤즈의 한계오타쿠. 선샤인 Saint Snow 카즈노 리아 담당성우. 일론 머스크에게 직멘을 날려서 2022년 6월 1일에 트위터 공식계정 인증마크를 받았다. ④ 타노 아사미.. 2022. 9. 13.
아이「요괴가사키 학원」第七話 : 猫 더보기 …영원히 함께 살 수 있으면 좋으련만, 친구에게 언제나 그런 말을 들었다. 해가 바뀌어도 나의 모습은 변함이 없는데, 친구의 모습은 날이 바뀌고 계절이 바뀌고 다시 해가 바뀔수록 달라져만 갔다. 언제부터인가, 친구는 이제 마루에 나오지 않았다. 오늘은 바쁜 일이 있겠지, 또 내일은 다른 친구의 집에 가겠지, 또 그 내일은 자식들에게 소식이 오겠지. 그렇게 홀로 정원에서 친구를 기다렸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친구의 죽음을 깨달은 것은 매화가 지고 나서였다. - 네코마타 이야기 中 ▶ 학생회실 ― 소파 위, 의식을 잃은 피투성이의 아이 ― 문앞을 지키는 미아와 아이 곁에 붙은 나머지 멤버들 세츠나 「아이 양… 제발…」 눈물 뚝뚝 엠마 「〔세츠나와 함께 묵묵히 지혈 중〕」 미아 「…세츠나, 엠마. 이.. 2022. 9. 12.
[단행본] 니지욘 2권 - 특별수록 ※ 번역자료에서 번역 담당하시는 분이 연습 겸 역식한 《니지욘 단행본 2권》 의 특별수록 에피소드 입니다. 당연하지만, 국내정발 시에 삭제됩니다. 정발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역자가 직역보다는 의역으로 번역하는 스타일이라 원문과 (의미는 같지만) 조금 다른 대사도 있고, 한본어도 꽤 됩니다. [니지욘 시리즈 번역] 1. 니지욘 단행본 1권 특별편(링크) 2. 니지욘 단행본 2권 특별편(본문) 3. 니지욘 2nd & 4th 라이브 G's 매거진 리포트(링크) 4. 니지욘 2018년 먼슬리랭킹 특별편(링크) 5. 니지욘 유닛 라이브&팬미팅 팜플렛 수록 특별편 - 작업 중 6. 니지욘 『유우산책』 디스크 특전 특별편 - 작업 예정 7. 니지욘 니지저널 1권 특별편 - 작업 예정 8. 니지욘 니지저널 2권 특별.. 2022. 9. 8.
스미레(22)「일출까지 앞으로 세 시간」 ▶ 1월 1일, 오전 3시 49분. 어느 고속도로 졸음쉼터 ― 자판기 「〔덜커덩- 쿠궁 쿵〕」×2 ― 딸기라떼와 비타민음료를 꺼내는 스미레, 옆에 서있는 렌 스미레 「자.」 스윽- 렌 「아, 감사합니다!」 헤실헤실 스미레 「〔칫, 치잇- 딸깍.〕 지금 몇 시지?」 꼴깍꼴깍 【일출까지 앞으로 세 시간】 렌 「지금- 새벽 4시 쯤이요.」 딸깍, 호로록 스미레 「벌써? 카논 태웠을 때가… 아, 맞구나.」 렌 「스미레 양은 계속 운전 중이어서 체감시간이 다른가 봐요.」 스미레 「뭐, 그럴지도.」 피식 렌 「운전하는 거 피곤하진 않으세요?」 스미레 「괜찮아, 아직. 애초에 나말고 운전할 줄 아는 사람도 없고.」 렌 「아, 치사토 양은 얼마 전에 면허 땄어요.」 스미레 「정말?」 깜짝 렌 「네. 대학 생활 하다보니.. 2022. 8. 24.
[단행본] 니지욘 1권 - 특별수록 ※ 번역자료에서 번역 담당하시는 분이 연습 겸 역식한 《니지욘 단행본 1권》 의 특별수록 에피소드 입니다. 당연하지만, 국내정발 시에 삭제됩니다. 정발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역자가 직역보다는 의역으로 번역하는 스타일이라 원문과 (의미는 같지만) 조금 다른 대사도 있고, 한본어도 꽤 됩니다. [니지욘 시리즈 번역] 1. 니지욘 단행본 1권 특별편(본문) 2. 니지욘 단행본 2권 특별편(링크) 3. 니지욘 2nd & 4th 라이브 G's 매거진 리포트(링크) 4. 니지욘 2018년 먼슬리랭킹 특별편(링크) 5. 니지욘 유닛 라이브&팬미팅 팜플렛 수록 특별편 - 작업 중 6. 니지욘 『유우산책』 디스크 특전 특별편 - 작업 예정 7. 니지욘 니지저널 1권 특별편 - 작업 예정 8. 니지욘 니지저널 2권 특별.. 2022. 8. 9.
아이「요괴가사키 학원」第六話 : 鬼 더보기 …사슬에 묶여 있을 때 깨달았다. 이것은 복수가 아니다. 이것은 이제 나의 저주이고 원망이다. 쿠라마(鞍馬)에 참배를 한다고 하였나? 그래, 어서 그리로 가거라. 그 길에서 나의 칼로 너의 목을 베어버릴 것이다. 그리고 너의 가죽을 뒤집어 쓰고, 내가 요리미츠가 되겠다. 어서 그리로 가거라. 지나가시오, 지나가시오. 여기는 명부의 샛길, 귀신님에게 가는 샛길이어라. - 키도마루설화(鬼童丸說話) 中 ▶ 카마이타치(낫족제비)를 봉인한 직후, ― 동호회실 ― 바닥에 널브러져 잘만 자는 교복 차림의 미아 아이/세츠/엠마 「…….」 미아 「Zzz」 시오리코 「그냥 잠든 거겠죠?」 카나타 「깨워볼게. 잠시만.」 나방 뾰롱뽀롱 미아 「…? 아, 뭐야.」 팔 휘적- Zzz 카나타 「허허- 이건 또 처음이네.」 .. 2022. 8. 7.
엠마「주근깨 소녀와 키다리 아가씨」~에필로그~ ※ 검수와 분량조정을 거치며 삭제되었던 내용들과 에필로그 입니다. 평범한 비하인드 스토리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게스트 정하기(0화) 란쥬란쥬 란란쥬(4화 B파트 中) 메이크업(5화 B파트 中) 카나타는 뭐든지 알고 있어(6화 B파트 中) 전격! 고백실행 위원회 with.뽀무(7화 A파트中) 미아는 잠 못 이루고(삭제된 9화 A파트) 에필로그 ~ 만약 당신의 마음을 이 노래로 ~ 1. 게스트 정하기 ▶ 연극부 부실 시즈쿠 「게스트요? 연극부만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연극부 부장 「그렇긴 한데, 공식적으로 올해… 이번 학기 마지막 공연이잖아? 그래서 조금 특별한 무대로 꾸미고 싶거든. 보는 사람들도 학교의 유명인들이 나오면 좋아하지 않겠어?」 시즈쿠 「헤에- 개그프로에 아이돌 나오는 느낌이네요.」 끄덕 연극.. 2022. 7. 31.
카린「주근깨 소녀와 키다리 아가씨」~9화(完)~ ― 카린 쨩에게 카린 쨩의 그 마음을 눈치챈 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솔직히 너무 티가 나서 모르는 척하기도 힘들었어. 나랑 얘기도 잘 안 하려하고, 눈도 잘 안 마주치고, 그러면서 다른 애들이랑은 평소처럼 지내고. 질투는 아니지만, 차라리 카린 쨩이 날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생각도 들었다는 거 알아? 그래도 카린 쨩이 나를 위해서, 그리고 자기자신을 위해서 힘내고 있다는 걸 볼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행복했어. 지난 내 생일에 맞춰서 둘이서만 여행 가자고 했을 때, 마음속으로만 그리던 고백하는 날이 그날이겠구나 싶었어. 그런데 씻고 나오니까 혼자 쿨쿨 자고 있더라? 나도 나름 용기내서 말했던 건데 그것도 몰라주고… 혹시 키스하려던 걸 피해서 토라진 걸까 싶었어. 하지만 카린 쨩, 나는 솔직히 고백이.. 2022. 7. 29.
카린「주근깨 소녀와 키다리 아가씨」~8화~ 신발을 벗고 물에 들어가려던 걸 겨우 말렸다. 스위스의 추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자신만만하지만, 젖은 발로 신발을 신을 거냐 물으니 발길을 돌렸다. ― 저기, 아사카 카린 님 맞으세요? 근처 상점가를 걷다보니 행인들이 우리를 알아보고 말을 걸어왔다. 내 또래의 아이들이 모여 들어 열댓명 정도 사진을 찍어줬다. “역시 카린 쨩은 인기 많네.” 잠깐 쉴 겸 들어간 카페에서 엠마가 말했다. 살짝, 엠마의 아랫입술이 움찔댄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하지 못할 때, 심각하진 않지만 기분이 상했을 때 보이는 엠마의 버릇이다. 함께 있는데 나를 먼저 찾던 모습에 토라진 것 같다. 엠마가 인기같은 걸로 속상해할 아이는 아닌데. “엠마도 같이 싸인하고 사진 찍었잖아. 딱히 질투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 아마.. 2022. 7. 24.
카린「주근깨 소녀와 키다리 아가씨」~7화~ … 도시를 벗어나, 파란 하늘과 약간의 흰 구름이 두둥실 떠있는 풍경이 2월의 햇살을 타고 차창으로 들어온다. 반짝반짝 빛나는 엠마의 눈동자가 파란 바다를 담는다. 짙은 청록색에 섞인 푸른빛. 창문에 비친 모습으로 힐끗 봤을 뿐이지만, 지금 엠마의 눈은 온 세상을 비추고 있는 것만 같다. 세츠나가 봤으면 지구라든가, 생명이라든가, 조금 더 섬세한 사춘기 소녀다운 말을 했겠지? “카린 쨩! 저기 봐!” 갈매기 한 무리가 쭉 뻗은 해안도로의 실루엣을 따라 날아간다. 고향에서, 그리고 학교 근처에서 지겹도록 본 새인데, 어쩐지 시즈오카의 이름 모를 바다를 날고 있는 이 애들은 신선하고 또 낯설다. “엠마, 빵이나 과자 먹다가 갈매기한테 뺏기지 마.” “카린 쨩, 무슨 소리야?” “아니, 그냥. 여행 후기 보니.. 2022. 7. 22.
카린「주근깨 소녀와 키다리 아가씨」~6화~ “카린 쨩도 멀다면 멀잖아. 말씀은 그렇게 하셨어도 카린 쨩이 보고 싶으실 거야.” “그러려나…” “응, 응!” 엠마가 방으로 돌아가고 다시 집에 전화를… 하려다 그만뒀다. 시간도 늦어서 지금 한다고 받을 것 같지도 않고. 또 이미 안 간다고 말했는데, 굳이 마음이 바뀌었다며 연락하기가 껄끄럽다. 게다가 가만히 생각하다 내가 내린 결정도 아니고, 엠마 말에 따르는 느낌이라 집에 가도 투덜댈 것 같았다. “엠마가 알면 한 소리 하겠지.” 나중에 엠마가 화내지 않을까, 그렇다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야겠다. 엠마와 했던 바다를 보러 가자는 약속을 위해서, 이번 겨울방학의 귀향은 포기하기로 했다. 약속을 마치 변명거리로 쓰는 것 같아 마음 한 구석이 찌릿하지만, 엠마는 몰라도 우리집은 이해해줄 것 같다. 내가.. 2022. 7. 17.
카린「주근깨 소녀와 키다리 아가씨」~5화~ 걱정어린 눈빛. 역시, 나랑 엄마랑 싸운 거라고 생각하나 보다. “싸운 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 나는 왜 굳이 싸운 게 아니라고 엠마를 안심시키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실은 싸운 게 맞으니까 변명을 하고 있겠지, 이런 생각이 든다. 엠마는 누군가가 잘못했을 때 풀죽은 강아지같은 표정을 짓는다. 마치 그 사람을 대신해서 죄책감을 느끼듯. “카린 쨩, 가족은 소중한 거야.” “그렇게 무거운 얘기 안 해도 돼. 엠마네처럼 화목한 집도 있고, 우리집처럼…” 말을 이으려니 생각이 안 난다. 우리집도 화목…한 지는 몰라도, 나쁜 가족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 전해야 할지, 엠마 앞에서는 어떤 말도 꺼내기가 어렵다. “나는 집에 가고 싶어도 못 간다고.” “…미안.” “나는 엠마를 좋아한다.”.. 2022. 7. 15.